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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1

Google의 Google Wallet 서비스 공식 발표

이미 몇 가지 관련 소식이 들어온 바 있는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Google Wallet의 공식 발표가 26일(미국 시각)에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화기에 내장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사용해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여러 가지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Subway, Macy's, Walgreens, Toys 'R Us, First Data, Citibank, MasterCard (특히 마스터 카드의 PayPass 시스템과 연계하여 사용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Sprint 등의 회사들이 구글과 함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일단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두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이번 여름에 더 넓게 정식 서비스를 할 계획이고, 현재 Sprint의 Nexus S 4G만이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모델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구글은 NFC를 내장하지 않은 전화기도 Google Wallet 앱과 NFC sticker를 이용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Citi MasterCard를 대신해 사용하거나 Google Prepaid Card를 사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Citi MasterCard의 회원이 아니면 다른 신용카드로 구글의 Prepaid Card를 사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구글은 Google Wallet과 연관해 Google Offers라는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종의 쿠폰서비스로 매일 'offer of the day'가 제공되고 연계된 상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의 Google Wallet 서비스를 통해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리워드 포인트 등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사용되는 문자로 쿠폰을 받아 사용하는 서비스와 NFC를 사용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밖에도 구글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 스마트폰이 신용카드를 대신하고 더 나아가 신분증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그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From Engadget

폴라로이드(Polaroid), 스마트폰 & 디카용 프린터 Polaroid GL10 곧 출시

즉석카메라로 잘 알려진 폴라로이드(Polaroid)는 휴대가 가능한 즉석 프린터인 Polaroid GL10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바일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선없이 블루투스나 USB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윈도 & 맥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잉크가 필요없이 프린터가 가능한 ZINK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Polaroid GL10는 풀 컬러로 3 x 4 사이즈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으며, 45초 정도면 사진인화가 완료된다고 소개되었습니다.

Polaroid GL10는 포켓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여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내부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했을 경우, 약 35장까지 프린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대상으로 한 프린터로, 블랙베리를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카가 대중화되기 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으로 사진을 인화했던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제품은, 선주문 가격으로 $170(약 18만원)이며, 6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From Engadget

Thursday, May 26, 2011

Nokia,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윈도폰 망고를 탑재한다!


노키아는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로운 윈도폰 7 소프트웨어(망고 버전)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노키아는 아직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폰 소프트웨어를 환영하는 보도 자료를 내보냈습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망고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나올 노키아의 윈도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흥분되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 밖에도 노키아는 한 모델이 아닌 몇 개의 윈도폰(망고 버전) 모델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고 노키아의 스마트폰 기기 부문 부사장인 Jo Harlow씨가 Forbes에 밝히 대로 2011년 내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공개된 컴퓨터 렌더링과는 다른 모습의 제품이 될 것이며 CDMA 버전도 개발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키노트를 마치며 노키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험실에서 윈도폰 망고를 내장한 노키아 기기를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만, 현재 이미지 등 관련 자료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From Engadget

아이폰5,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 채용한다!?

최근 대만의 IT 전문지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5'에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디지타임즈는 아이폰의 부품업체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5에 탑재할 곡면 유리 절단기를 200~300개가량 구매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보에 의하면, 유리 제조업체들은 고가의 비용 때문에 이 곡면 유리 절단기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데, 이에 애플은 직접 이 기계를 사들여 이 곡면 유리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부품의 수급률을 높이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여전히 협의 중이며, 아이폰5의 구체적인 생산일정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 중에는 넥서스 S가 곡면 유리를 채용하고 있으며, 델의 Venue나 HTC의 센세이션에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아이팟 나노에도 이러한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채용해본 경험이 있고, 또 항상 자신들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느낌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From Engadget

Sunday, May 22, 2011

[Zack's BookCafe] 공중그네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도서출판 은행나무, 2005.01.15)

"꿈의 도시" 이후 다시 한번 찾아 읽게 된 오쿠다 히데오의 131회 나오키상 수상작 공중그네를 읽었다.
오늘 오전 8시쯤 책을 펼쳐 지금시간오후 4시 단숨에 3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읽었던 적이 있었던가 ?  개인적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2권을 읽고 그에 매력에 흠뻑 빠진 느낌은 마치 고교시절 RATM의 음악을 듣고 얼마간 정신 차리지 못한 감정적 즐거움을 느낀것 같다.

못말리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그의 환자들 간의 이야기를 훔쳐보면서 묘한 쾌감을 느낀 기분이다. 다소 과장된 정신과 의사의 캐릭터가 흥미롭다 못해 때로는 그의 환자들이 정상이고 그가 비정상인듯 느껴진다. 그러나 그의 나이와 사회적 위치에 맞지않은 어린아이 같은 괴팍한 행동들 속에서 알수없는 부러움과 매력을 느끼는 건 왜 일까 ? 아마도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만들어 쓰고 있는 가면을 벗지 못하고 인생이라는 무게에 우리 자신을 감추고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때면 정신 질환이라는 형태로 다가와 몸이 반응하고, 결국에는 병원을 찾는 현대인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고, 이런 악순환을 괴짜 정신과 의사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사회적으로 멀쩡해 보이는 인간들이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과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는지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그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로 독자를 이끌어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문득 어린아이들의 거침 없는 행동에 인생의 행복과 진리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아 가는데 필요한 가면을 쓰지 않고 살아 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행복을 위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살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이라부의 환자가 되어 치료를 받아 남은 인생의 긍정의 자신감이 솟아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로지텍, 모든 태블릿에서 사용가능한 무선 키보드 출시


로지텍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모두 호환이 가능한 무선 키보드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하며 태블릿을 세울 수 있는 스탠드와 키보드가 하나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비즈니스나 여행용으로 적합하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이 키보드는 약 10m 내에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음악재생을 위한 기능키도 지원이 됩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69.99(약 7만 5천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From Engadget

Friday, May 20, 2011

[Zack's BookCafe] 백만불짜리 설득

- 만약 누군가 토론을 지배하고 있다면, 일단 그 사림이 한 문장을 끝나게 한 다음 잠시 기다렸다가 응답하라. 그러면 주도권은 당신에게 넘어온다. p174

- "한번 해 봅시다." 라는 말은 설득에 있어 중요한 역활을 할 뿐 아니라 어떤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소중한 생존 수단이다. p190

- 상대가 마음을 열기 전에는 설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대를 포용하고 안심시켜 당신의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게 해야 한다. p247

- 화가 나고 이성을 잃으면 소리를 지르면서 다른 사람에게 못되게 굴죠. 그 이유는 자신 스스로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매우 우월한 존재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매우 잘못된 생각이죠. p252
백만불짜리 설득, 27 Powers of Persuasion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비즈니스북스,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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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Powers of Persuasion (백만불짜리 설득)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는 것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영업사원이나 배심원을 설득하여 재판을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변호사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지금의 나하고는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하면 살았던 나에게  대인관계에 있어 나름 진지한 생각을 해 본 계기를 갖게 한 책인 것 같다.

책은 27가지의 설득의 기술을 분석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유독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저자가 아홉 살에 부모님과의 갈등을 지켜보고 의사소통과 긍정적인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는 메세지를 보는 순간 현재의 나를 전체적으로 돌아 볼 수 있었다.  결국 저자의 부모님은 의사소통과 긍정의 언어 부재로 이혼을 하였다고 한다.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치고 힘든 삶을 핑계로 가깝게는 가족, 친구들 멀게는 직장 동료 타인에게 부정의 언어와 의사소통을 통해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아둔함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27가지 설득 기술을 습득함에 앞서 긍정의 언어와 사고로 나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겠다.  바로 지금 이순간 부터...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방해하는 10가지 적

1.ATM fees
2.Lottery tickets
3.Gourmet coffee
4.Cigarettes
5.Infomercial impulse buys
6.Brand-name groceries
7.Eating out
8.Unused gym memberships
9.Daily Internet deals
10.Bundled cable or phone services

'10 biggest money wasters' 중에서 (포춘, 2011.5.18)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길의 '시작'은 절약입니다. 낭비하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곤 하지만, 그 때문에 생각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국 자신만 손해이지요. '정상적'인 부자, 그리고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자립해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절약하는 생활습관에서 시작했으니까요.

미국 유수의 경제지 포춘이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10 biggest money wasters'입니다. 미국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상당 부분 공감을 주는 '낭비 사례들'입니다.

포춘이 먼저 예시한 것은 자신의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자동인출기(ATM)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번거롭다고 해서 다른 은행의 기기를 사용하면 수수료 지출이 생각보다 커진다는 겁니다. 포춘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ATM 수수료로 연간 500달러 이상을 낭비할 수 있으니 꼭 거래은행을 이용하라고 권했습니다.

두번째는 복권을 사는 것입니다. 확률을 계산해보면 절대 구매하지 않을텐데, 어느 나라건 계속 복권을 사면서 돈을 낭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세번째는 값비싼 커피를 사 마시는 습관입니다. 한 잔에 3000~40000원 하는 커피 전문점을 자주 이용해서는 저축하기가 힘들지요.

그밖에 포춘은 담배 피우기, 홈쇼핑 채널을 통한 충동구매, 식료품에서도 브랜드 제품만 구매하는 것, 외식하기, 가지 않을 헬스센터 가입하기, '마감임박' 등의 유혹에 빠져 인터넷으로 물건 구매하는 것, 사용하지도 않는 케이블이나 전화, 인터넷의 결합상품 가입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중 개인적으로는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헬스장 등록은 '그래도 등록을 해야 등록비가 아까워서라도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나머지는 공감이 갑니다.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방해하는 적들이지요. 생활을 돌아보니 이 10가지 중 몇 개가 해당되시는지요.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hursday, May 19, 2011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한다!?


지금 전해드리려는 소식은 루머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빙성에 관해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루머를 제공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감안한다면, 그냥 흘려 들을만한 루머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인터넷 언론 '모바일닷컴'의 편집장이자 블로거인 엘다 무타진(Eldar Murtazin)씨에 의하면, 내주 중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는 이 외에 더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후 빠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절차가 이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블로거가 주장하는 루머가 신빙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Eldar Murtazin씨가 노키아와 관련하여 예견해 왔던 여러 루머들이 현실로 다가온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아무도 노키아가 자사의 심비안 전략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Eldar씨는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스마트폰에 MS의 OS를 얹을 수도 있다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올해 2월 사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노키아가 최근에 Ovi 브랜드를 없앨 것이라는 점 역시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Eldar씨는 노키아의 휴대폰이 발매되기도 전에 그 시제품을 입수해 공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하여, 자사의 모바일 하드웨어 부서로 편입시킨다면, 이와 같은 행동이 일으킬 파장은 무엇일까요? 일단은 노키아에게는 득이될 수 있겠지만, MS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 합니다. 최근 MS는 스카이프의 인수를 선언하였고 이에 85억 달러(9조 2천억원)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야후를 440억 달러(47조 8천억원)에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적도 있습니다. 현재 노키아의 시가총액이 320억 달러(34조 8천억원), 이를 넘어서는 금액을 인수가로 제시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명 이는 MS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상기해야할 점은 노키아가 기존에는 펄프나 타이어 등 로우테크의 제품에 주력하던 회사에서, 휴대폰이라는 하이테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탈바꿈한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노키아의 현재 CEO인 스티븐 엘롭(Stephen Elop)의 전 직장이 MS였다는 사실 역시 기억해두어야 할 듯 합니다.
추가사항: 노키아 영국지사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인 마크 스콰이어즈(Mark Squires)씨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하면서도, '우리는 평소에 루머에 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Eldar가 전하는 루머들이 점점 더 부정확해지는 점은 지적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From Engadget

애플, 뉘앙스 (Nuance)와 음성 인식 기술 제휴 확인

얼마 전 애플은 차기 iOS에 음성 인식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 음성 인식 기술을 지닌 업체인 '뉘앙스 (Nuance)'를 인수하거나 라이센스를 체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애플이 뉘앙스와 이러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맥 OS X 라이언 개발자 프리뷰에서 드러났다는 소식입니다.

IT 정보 전문 블로그 Netputting에 따르면, 이 맥 OS X 라이언 개발자 프리뷰에는 새롭게 뉘앙스의 텍스트-투-스피치 (Text-to-speech)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로 보아 애플과 뉘앙스 간의 파트너쉽이나 라이센스 계약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차세대 아이폰을 위해 새로운 음성 인식 기술 특허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이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통화 상대방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기,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 보내기, 텍스트를 다시 음성으로 변환해 통화 중인 상대방에게 읽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 시끄러운 장소에 있을 때에는 소음계가 이를 측정해 위의 여러 가지 기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실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From Engadget

Tuesday, May 17, 2011

[Zack's BookCafe] Diary of a Wimpy Kid #1

Diary of a Wimpy Kid #1 **(Jeff Kinney, ABRAMS, 2009.7.31)

Jeff Kinney (1971~) 라는 미국 작가. 그는 온라인 게임 개발자 및 디자이너로도 일하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 이다.
International Bestseller라고 하는데, 사실 영어로된 원서인 점과 미국 어린 아이들의 정서가 크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은 책이지만 삽화도 많고, 영어 공부하는 마음으로 소리내어 읽으니 나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던 책이였던가 같다.
방금전에 오늘 중으로 지난주 주문한 4권의 책이 도착한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잠시 주춤했던 독서의 즐거움을 위하여...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

체스 선수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보 선수들은 이기려고 하고 최고 선수들은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지도록 하죠. 그게 고수입니다.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50p)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현구 옮김, 남상구 감수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중에서 (동녘사이언스)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
'블랙 스완'으로 유명해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한 말입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초보는 꼭 이기겠다는 마음이 앞선 상태로 경기에 임하지만, 고수는 절대 '덤비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나선다...

이기겠다는 마음이 앞선 초보의 태도는 '실수'를 유발하기 쉽지요. 그와는 반대로 고수는 높은 곳에서 판세 전체를 조망하면서, 절대 자신이 실수를 하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합니다. 그리고는 상대인 초보가 실수를 통해 지도록 만듭니다. 체스나 바둑 같은 게임은 물론이고 일상의 비즈니스에서도 그렇습니다.

고수의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소극적인 자세를 의미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전체 판세를 조망해야 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USB 플래시 메모리로 음성 녹음을..


이미 다양한 유형의 스파이 음성 녹음장치가 소개된 바 있었는데, 사진 속의 이 제품도 바로 이와 같은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중국 차이나베이전(Chinavasion)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4GB의 저장 공간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최대 240시간 연속 음성 파일로 녹음이 됩니다. 그리고 USB 2.0 인터페이스로 내부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한번 충전으로 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기는 64 x 20 x 7(mm)이며, 중요한 회의 녹음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제품가는 $17.52(약 1만 9천원)입니다.
From Engadget

Saturday, May 14, 2011

[Zack's Music Box] Alcoholic - Starsailor - Guitar Lesson


Don't you know you've got your daddy's eyes?
Your daddy was an alcoholic But your mother kept it all inside. She threw it all away

I was looking for another you I found another war
I was looking for another you And I looked round, you were gone

Still by my side And the pipe dream is yours now
Still by my side And the singer won't get in our way

마음 근육을 키우는 '3초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차 같아요. 절망감, 분노, 짜증, 우울함 같은 쓰레기 감정을 가득 담고 돌아다니거든요.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히 그것을 쏟아버릴 장소를 물색하게 되지요. 아마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들은 당신에게 쓰레기를 버릴 거예요. 그러니 누군가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세요. 제 말을 믿으세요. 틀림없이 전보다 더 행복해지실 겁니다." (36p)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 '3초간' 중에서 (알키)


살아가면서 남의 이야기에 상처받고 마음 속 깊이 새겨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의 말에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마음 근육'이 거의 없는, 행복이나 심적 평화와는 거리가 먼 상태입니다.

저자는 '3초 법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감정적인 공격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데 대개 3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3초를 현명하게 관리하라는 의미입니다. 무엇보다 '성질을 부리는 상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를 고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즉 분석하지도 말고 심사숙고하지도 말고 곱씹지도 말고, 그저 철저히 무시하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그는 20년 전 택시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기사에게 이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랜드센트럴 기차역을 향해 가고 있는 택시 앞에 검정색 차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주차구역에 서 있던 차였습니다. 택시기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간신히 3센티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그런데 조금전 큰 사고를 낼 뻔했던 남자가 거꾸로 삿대질을 하며 기사에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가 놀란 건 그 때였습니다. 기사가 상대 운전자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손을 흔든 것이었지요.

그가 "방금 왜 그러신 겁니까? 저 사람이 우리를 죽일 뻔했잖아요"라고 따지자, 택시기사는 위에 소개해드린 말을 했습니다. 누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기분 나빠하지 말고,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라는 겁니다. 그게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경기 중 상대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당해 넘어졌을 때 스포츠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흥분해서 화를 내며 거칠게 따지는 선수도 있고, 반대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바로 벌떡 일어나 다시 경기에 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인간이니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개 일류 선수들은 후자가 많아 보입니다. 아니 그래서 일류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다른 사람의 감정 공격에 기분 나빠하지 않고 즉시 다른 일, 즉 '경기 자체'로 주의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매우 큰 장점일테니까요.

어디 스포츠 세계에서만 그렇겠습니까. 우리 인생에서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긍정적이 생각을 하려는 노력을 통해 '마음 근육'을 키워서, 부정적인 감정은 무시하고 대신 나에게 중요한 대상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hursday, May 12, 2011

파나소닉코리아, GPS 기능이 탑재된 루믹스 ZS10 디카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광학 16배줌을 지원하고, GPS기능이 탑재된 루믹스 ZS10를 출시했습니다.

루믹스 ZS10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은 광학 16배줌이 가능한 슈퍼줌이 탑재되어 있어, 초점거리는 24mm 초광각부터 384mm 초망원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동일 피사체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 입체 영상을 만들어주는 3D촬영모드 기능이 있으며, 3DTV로 보면 사진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S기능을 통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전세계 여행 명소 100만 곳의 위치가 내장되어 있어 주요 명소에 도착하면 명소 이름까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요 사양으로 3인치 46만화소의 터치패널 LCD 및 1510만화소(유효화소 1410만)에 명품 라이카 렌즈를 탑재했으며, 동영상도 AVCHD 1080i 의 Full HD(1920x1080i) 촬영 및 터치셔터 기능도 장착해 LCD 화면만 눌러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다른 기능으로, 2배 강력해진 광학식손떨림보정(Power O.I.S),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얼굴인식 기능과 자주 등장하는 사람의 이름까지 기억하는 얼굴인증 기능, 주변상황을 카메라가 감지해 인물모드나 풍경모드 등 최적의 씬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능 등 10가지 모드로 디카 초보자라도 최상의 사진촬영을 도와주며, 감도(ISO)는 80~6400까지 지원합니다. 이밖에 SD/SDHC/SDX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할 수 있으며 HDmi 출력단자가 있어 HD TV에서 선명하게 재생도 가능합니다. 크기는 104.9x57.6x33.4mm, 무게는 197g(배터리 제외)으로 가격은 50만원대입니다.       From Engadget

20,000곡 무료 스트림, Google Music 베타 출시! (업데이트)

아직 공식적인 소식은 아니지만, 구글은 I/O행사에서 Google Music 베타를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비록 Wall Street Journal이 구글의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은 아니지만, All Things D의 Peter Kafka씨가 안드로이드 관리 임원인 Jamie Rosenberg로부터 듣고 전해지는 소식입니다. 이번 Google Music은 Amazo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방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음악을 판매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현재로는 완벽한 Google Music의 출시 계획에 대해서 전해지는 것은 없어 조금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Rosenberg씨 말에 의하면, Google Music은 이미 개발되었으나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이유로 출시가 연기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Google Music은 사용자가 음악을 20,000곡 한도 내에서 업로드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어떤 기기에서도 실시간 스트림 재생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만약 이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기존의 5GB에 1,200곡 정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Amazon과 비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글만의 독창적인 플레이어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은 이번 주 안으로 미국의 모든 사용자가 Music Beta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우선 Verizon Xoom은 곧 출시하리라 전합니다. 이번 소식으로 Google Music이 미국 출시 이후 한국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Update : 한국시각으로 5월 11일, 드디어 Google Music 베타가 공식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우선 화면을 보면, 아티스트와 앨범, 간편한 재생목록 만들기가 눈에 띄는데, 그 중 재생목록 만들기는 직접과 자동 두 가지로 만드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25곡의 서로 다른 곡이 재생목록으로 만들어지는데, 기발한 재생목록을 원하는 분에게는 딱 맞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이타가 없는 음악은 자동으로 재생목록을 만들 수 없는데, 그런 경우 강제로 분류해야하는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동영상을  찾아 보시면 더욱 빨리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20,000곡의 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Google Music 베타는 안드로이드 2.2 이상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한국은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와 함께 한국의 음원 시장과 클라우드 서비스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From Engadget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 iOS를 위한 업데이트 실시!


얼마 전, 아마존은 서버를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Amazon Cloud Player)를 발표하였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사용자에게 5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컴퓨터나,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 어디서나 원할 때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바일기기의 동기화를 위해 선을 연결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 뿐만 아니라, iOS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 제품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준비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사용해서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이용하면, 새로운 노래를 재생할때는 아주 약간의 랙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거나, 혹은 다른 정보를 얻기에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도 컴퓨터로 확인할 때와 같아 손쉬운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더욱 주목할 만 한 것은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iOS의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작업이나 앱을 사용하는 중에도 앞으로/정지/볼륨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모바일 사파리에서는 새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때 드래그-앤-드롭 방식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더 많은 저장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등을 생각해 볼 때 획기적인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From Engadget

MS, 85억 달러에 스카이프 인수 공식 발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인터넷 영상전화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 (Skype)를 8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MS는 이번 스카이프 인수를 통해 자사의 Xbox / 윈도폰 등의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MS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는 이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이번 스카이프 인수는 기존 스카이프의 고객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기존 스카이프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스카이프가 MS의 한 사업 부문이 되는 형식이며, 현재 스카이프의 최고 경영자인 토니 베이츠가 MS 스카이프 사업부 사장으로 남아 스티브 발머에게 최종 보고를 올리는 구조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프는 지난 2005년 eBay가 25억 달러에 처음 인수하였으며, 2009년에는 27억 5천만 달러에 Silver Lake 투자 그룹에 매각된 바가 있습니다. 이번 인수 금액은 위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것이 단순히 MS의 무리한 한 수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정말 MS가 기대하는 대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From Engadget

Monday, May 9, 2011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소비의 5가지 방법

경험이 더 많은 행복을 주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은 기억을 통해 과거에 했던 활동과 느꼈던 감정을 자주 떠올리기 때문이다. 반면 새로운 물건은 소유하는 즉시 그 상태에 적응이 되어 버려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설사 이별했다 해도 사랑했던 기억은 남는다. 때로 '아, 내가 그런 사랑을 했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추억이 남는다면 훗날에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헤어진 남자친구가 선물한 100만원짜리 구찌 백은 '그 때 200만원짜리 백을 사달라고 하는 건데 아깝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오히려 불행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5가지 방법' 중에서 (머니투데이, 2011.5.6)
'돈을 쓰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엘리자베스 던, 하버드 대학의 대니얼 길버트, 버지니아 대학의 티모시 윌슨 교수가 '소비자 심리 학술지' 최근호에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비 방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고 합니다. 똑같은 돈으로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해준 셈입니다.

1. 명품 백을 사지 말고 여행을 떠나라
2. (이기적인 이유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
3. 자동차를 사지 말고 속옷에 투자하라
4. 돈을 모아 현금으로 사라
5. 남들처럼 살아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건'보다 '경험'을 선택하라는 조언입니다. 연구을 해보니 사람들은 소유하고 있는 '물건'보다 과거에 했던 '경험'에서 더 많은 행복을 느꼈다는 겁니다. 물건을 구매하면 바로 '적응'이 되어 감흥이 빠르게 사라지지만, 경험은 '기억'을 통해 지속적으로 되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아이패드를 사주는 것보다 여행을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면 '아빠가 중학교 때 아이패드를 사줬지'라고 생각하며 행복을 느낄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아이패드는 까맣게 잊어버릴 것이라네요. 대신 아이는 '아빠와 중학교 때 여행을 갔는데 정말 즐거웠었지'라며 추억을 통해 행복을 지속적으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기적인 이유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자비는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는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밥을 사라는 조언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 밥값으로 그와 함께 하는 시간과 대화의 즐거움을 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비싼 물건 하나를 사는 것보다 싼 물건을 자주 사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빨리 '적응'하는 우리 인간의 특징 때문입니다. 비싼 자동차를 사는 것보다 초콜릿이나 꽃 같은 것을 자주 사는 것이, 몇년 에 한번 목돈이 드는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가까운 근교를 자주 가는 것이 좋겠지요.

이밖에 신용카드로 즉시 소비하기보다 현금을 모으며 '기대감'이라는 행복을 느껴보고, '통속적인 영화'도 보면서 남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일을 마음 편하게 즐겨보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인간의 특성을 고려한 '소비의 심리학'을 잘 이해하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달 내 폐지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데이터사용량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이달 중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방안 발표에 즈음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가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SK텔레콤측과 협의 중 이라면서 '이달 중 발표하는 통신요금 인하방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제한 요금제 폐지는 이 요금제 가입자들이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심지어 음성통화 품질까지 악화시키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무제한 요금제 등장 이후 데이터 사용량 상위 1%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40%를 차지하고, 상위 10%는 전체 사용량의 9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편중 현상이 지속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제한 요금제의 대안으로 논의되는 새 요금제는 이용자가 음성과 데이터, 문자 사용량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요금제'가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모듈형 요금제는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하면서 데이터 이용자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불필요하게 24시간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행태, 이른바 '통신남용 모럴 해저드'는 적극 차단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다만, 대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해 월정 사용량 중 남은 분량에 대해서는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포인트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이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이 확정되면 KT와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From Engadget

Friday, May 6, 2011

클라우드(Cloud) 혁명과 애플,구글,MS,아마존의 경쟁

애플을 포함해 현재 키 플레이어가 되고 있는 기업의 공통점은 클라우드로 이행하려는 조류에 올라타 그것을 이용하며, 클라우드 상을 오가는 정보의 흐름과 출입구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는 단말기의 가치만으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윈도우와 윈도우 라이브(구글 앱스에 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팟과 아이튠즈, 구글 앱스와 안드로이드처럼 계(系)를 형성하는 제품군이 있어야 비로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183p)
- 오카지마 유시 지음, 김정환 옮김, 예병일 감수 '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로소프트 - 그들이 바꿀 인터넷 세상, 우리가 누릴 인터넷 세상'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클라우드에 이르는 가장 전망이 좋은 창문을 만드는' 애플... 오늘의 경제노트는 클라우드와 애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인터넷의 모습인 클라우드는 '하늘 위 구름 저편'에 국경을 초월해 세계적으로 분산된 거대한 병렬 컴퓨터가 있고, 우리가 그것을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활용한다는 개념입니다. 컴퓨터의 기능인 정보 저장이나 계산 처리가 '구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얘깁니다. 개인은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는 디바이스(창문)만 있으면 필요한 문서나 동영상, 음악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꺼내쓸 수 있지요.

사실 애플은 구글 아마존 MS 등 클라우드의 선도기업들이 만드는 클라우드 기반에 '무임승차'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마치 구글이 인터넷 인프라에 무임승차해서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던 것과 비슷하지요. 구글이 키워온 클라우드라는 기반에 아이폰이라는 멋진 기기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의 구축과 정비라는 힘든 사업은 타사에 넘기고 애플이 클라우드의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무임승차를 지적받았던 구글이 자신들이 만들고 진행해온 클라우드에서 무임승차를 당해 애플의 약진을 허용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잡스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구름 따위는 배경으로 충분하다.' ' (159p)

애플은 마켓플레이스에 뛰어들어 성공했습니다.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입니다. 그리고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한 애플은 모바일미로 플랫폼에 손을 뻗치고 있지요. 모바일미는 이메일, 주소록, 일정 등의 데이터를 자신의 아이팟, 아이폰, 컴퓨터에서 동기화하고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구글과 MS라는 강자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에 애플은 모바일미 같은 서비스를 내놓으며 플랫폼 주변을 조금씩 장악해간 것이지요.

이런 애플이 오는 6월에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iCloud'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iCloud는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같은 애플의 기기에서 문서, 음악, 동영상 등을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기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요. 이동통신 가입자라는 단단한 기반을 갖고 있는 통신사들과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라는 힘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들이 최근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놓고 무료 서비스 제공 확대 등으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감수의 글(11p)에서 쓴대로, 구글과 MS가 클라우드 자체를 놓고 경쟁할 때, 애플은 그 클라우드를 볼 수 있는 창문(단말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여기에 애플 생태계를 완성한 아이튠즈가 결합되면서 지금의 애플이 완성됐지요. 그 여세를 몰아 애플은 모바일미를 통해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고 이제 본격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애플이 클라우드 시대에 '구름'(클라우드)을 바라보는 가장 멋진 창문(단말기)를 만들어 내고 이제 콘텐츠 유통 경로에 이어 클라우드 자체까지 장악할 수 있을까요.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애플, 아마존, 구글, MS가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주목됩니다. KT, LG유플러스, NHN, 다음 등 국내 기업들의 경쟁도 물론 주목거리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uesday, May 3, 2011

4명이 동시에 화상통화를!? Fring이 내놓은 Group Video 앱


Fring은 자사의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인 'Group Video'서비스를 비공개 방식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서비스가 무료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4명이서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참여자 모두가 iOS 4.x 이상 혹은 안드로이드 1.5 이상의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합니다.(1GHz 이상의 성능을 내는 CPU 권장) 또한 WiFi외에도 3G 혹은 4G 통신망을 통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 Fring Group Video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설명하는 동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From Endgadet

미래형 자전거 Alpha Bike Concept



공을 던지는 로봇인 Phillibot이 시구에 실패하여, 체면을 구겼던 UPenn(University of Pennslyvania)이 이번에는 체인이 없는 자전거를 선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자전거를 타기 좋은 도시로 손곱히는 필라델피아의 학교에서 나온 시제품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데요, 제목은 Alpha Bike입니다.

Penn의 공대 학생들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구동시스템을 완전히 내부로 숨겼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픽스트 기어(픽시자전거처럼 고정기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또는 여러 개의 기어를 조정할 수 있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적으로 조정되는 클러치(Switchable Integrated Free-Fixed Transmission: SWIFT)를 이용하여 손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위치는 단순함 덕분에 더욱 돋보여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적으로 조정되는 클러치 역시 자전거의 프레임 안으로 숨겨서, 내구성과 디자인의 깔끔함을 더한 것 같습니다.

앞바퀴의 허브에는 드럼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 이외에도, 전기발생장치(daynamo)를 장착되어 앞서 말한 전기적 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뒷바퀴의 허브에는 3가지 스피드의 기어세트가 장착되었고, 이는 당기고 미는 단순한 케이블에 의해 작동된다고 하네요.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앞바퀴가 움직이게 되면), 탄소섬유재질로 된 핸들바에 장착된 LED 스크린이 켜지고, 시간과 속도 등의 여러 정보들이 표시되고, 자전거를 이용한 데이타는 SD카드에 저장됩니다. 아직까지는 시제품 형태의 자전거이긴 하지만, 과학과 디자인 그리고 실용성이 잘 맞아떨어진 미래형 자전거의 컨셉이 아닌가 합니다.

From Engadget

Saturday, April 30, 2011

구글, Chrome11 정식공개!

구글 크롬 11이 정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소프트웨어의 안정화 버전(Stable update)을 공개한 크롬11의 큰 변화는 보안성 향상과 버그수정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의 성능개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 브라우저에서 로고 디자인도 변경을 하였는데, 기존 컬러는 유지하면서 입체형태에서 평면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새 버전에서 주요 업데이트된 내용은 음성 입력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즉 마이크를 이용해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영어밖에 인식할 수 밖에 없는 점은 한계이지만, 조만간 다국어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지금 즉시 배포된 새로운 크롬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Source Google Chrome Releases

From Engadget

Friday, April 29, 2011

Scosche, 블루투스 지원의 휴대용 무선 키보드 FreeKEY


스코시(Scosche)는 접이형으로 휴대가 가능한 FreeKEY 무선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전에도 유선 방식으로 선보인 바 있었지만, 이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방식을 채택해 노트북을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도 연결하여 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키보드 상에 액체가 쏟아지더라도 생활방수가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2.0지원으로 윈도, 맥, 안드로이드, iOS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이 되며, USB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FreeKEY 블루투스 키보드는 $59.99(약 6만 4천원)에 판매되며 자세한 모습은 동영상을 통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rom Engadget

Thursday, April 28, 2011

Kokuyo, 리모콘타입 회계전용 계산기 X-VIZ 출시!

일본 문구 업체 코쿠요(Kokuyo)가 새로운 디자인을 한 계산기를 공개했습니다. 매우 얇고 무광처리된 X-VIZ라는 제품으로, 회계업무를 위한 특별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로봇 디자이너인 Tatsuya Matsui씨가 만든 X-VIZ는 코쿠요가 개발한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거추장스러운 레이저기능이나 마우스겸용 기능은 없습니다. TV리모콘과 같이 슬림한 Bar타입에 12mm의 두께는 좋은 그립감을 보여주며, 엄지손가락으로 복잡한 계산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X-VIZ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5월 11일에 64달러(약 7만원)의 가격으로 일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From Engadget

Wednesday, April 27, 2011

설득, 갈등이나 무관심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

* 자신의 메시지를 명심하라.
* 30초짜리 이야기로 만들어라.
* 긴장을 풀고 호흡하라.
* 주먹을 꽉 쥐지 말라.
* 참석자들이 당신의 직업을 이해할 거라고 가정하지 말라. 참석자가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하지 말라. 당신이 사용하는 용어를 설명하라.
* 참석자들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약어를 사용하지 말라. (281P)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 지음, 황혜숙 옮김 '백만불짜리 설득 - 설득의 고수들만 알고 있는 고급 설득술 27가지'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설득'은 우리가 생활하며 항상 부딪치는 화두입니다. 자녀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려고할 때나,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할 때도 설득은 필요합니다. 비즈니스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직장인이나 선거에서 이기려는 정치인이라면 이 설득은 더욱 절실한 문제일 테지요.

'진정한 설득은 갈등이나 무관심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개인적인 관계나 비즈니스 문제 모두에 해당되는 설득에 대한 저자의 정의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원하고, 단순한 스토리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또 그들은 세부사항에 관심을 갖지 않으며, 큰 그림을 원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제시한 설득의 기초는 참고할만 합니다.
* 대답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질문을 끝까지 들어라.
* 대답을 할 때는 질문한 사람을 쳐다보라.
* 대답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위가 아니라 아래를 바라보라. 눈을 내리깔면 생각에 잠긴 듯 보이지만 위로 치켜뜨면 답을 찾는 듯 보인다.
*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잠시 멈춰도 좋다. 연사는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청중은 연사가 생각에 잠긴 것으로 본다.
* '음', '저', '그러니까' 같은 쓸데없는 말보다는 침묵이 낫다.
* 일대일 만남에서 특별히 부적절한 경우가 아니라면 악수나 포옹, 등 두드리기 등 신체접촉으로 마무리하라. 상대를 포용하고 안심시킬 수 있다.

성공적인 설득은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인식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가운데 자신의 메시지를 단순하고 강력한 스토리로 만드는 것, 그래서 상대로부터 합의와 공감을 끌어낼 때 가능합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Zack's BookCafe] 로드 (The Road)


'로드'의 묘사는 황량한 광양를 포착하는 거친 입자의 흑백 화면처럼 간결하고 차갑고 또 의외로 세밀하다. 그러나 때로는 생존자의 내면 상황에 조응하듯 삼인칭시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점의 이동이 번번할 뿐만 아니라, 기억과 현실이 중첩 되면서 시간도 직선적인 흐름에서 벗어나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매카시의 글에서 헤밍웨이와 포크너를 동시에 떠올리는지 모르겠다. 이런 점이 쾌속의 독서를 막는다는 점에서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게다가 독자에 대한 친절에는 별 관심이 없는 번역가와 만났으니!) 그런 불편을 책 읽는 재미의 하나로 여기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보물을 얻은 듯한 기쁨을 느낄 것 같다. 좋은 작품이 다 그렇듯이 이런 점들이 모두 해석의 계기들을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옮긴이 정영목) p327


로드, The Road (코맥 매카시, (주)문학동네, 2008.6.10)



Zack's 평점 : ***

아마도 2007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제목과 함께 베스트 셀러 섹션에 진열되어 있는 크기가 적당한 책을 2008년에 구매 한것 같다.  몇장 읽다가 손을 놓고 방치해 두던 책.  지난주부터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역시나 난해한 표현과 딱딱한 문체, 어느 특별한 설명없이 이야기가 흘러가는 느낌으로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으나 암울한 지구에 아버지와 아들의 험난한 여행이라는 소재만으로 최선을 다하여 읽은 책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아들과 아버지라는 관계에 대해 설명할수 없는 묘한 기쁨의 감정을 가지게 하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최근들어 책을 읽을때 나도 모르게 쾌속의 독서를 하여 다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으나,  마지막 페이지의 옮기이의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책은 쾌속의 독서를 막는다는 점에서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런 불편을 책 읽는 재미의 하나로 여기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보물을 얻은 듯한 기쁨을 느낄 것 같다."
책을 읽던 혹은 인생에 지루하고 답답한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그런 불편을 재미로 여기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진정코...

음향의 데이터화, Yahoo IntoNow 인수 소식!

IntoNow는 올해 소리로 원하는 방송을 찾아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공유할 수 있는 iPhone용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야후가 이제 시작하는 IntoNow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IntoNow를 현존하는 TV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는 SoundPrint 기술과도 접목한다고 하여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 소식과 관련해서 다양한 계획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ewTeeVee 컨퍼런스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광고를 검색하기 위한 음향 워터마크 계획과 화면에 정보를 담거나 이를 응용한 앱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계획은 과거 CES박람회에서도 살짝 선보인 적 있지만, 이미 5년 넘게 이 작업은 계속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야후의 IntoNow인수가 앞으로 스마트 TV에 몰고 올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From Engadget

Tuesday, April 26, 2011

'넛지'와 식당 메뉴에 속지 않는 비결

사회과학자들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간단한 단서들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특정한 형태의 행동을 하도록 '기폭제'를 부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정 물건을 시각적 효과를 가미하여 눈에 띄게 만들 경우, 이것이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은 그러한 행동을 부추기는 계기의 효과를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6p)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중에서 (리더스북)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여기서 탈러와 선스타인은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뜻을 만들어냈지요.

이와 관련해 미국 CBS머니워치가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식당 메뉴에 속지 않는 7가지 비결',머니투데이,2011.4.25) CBS머니워치에 따르면 식당 입장에서 메뉴는 '돈이 되는 메뉴'와 '돈이 안되는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CBS머니워치가 정리한 메뉴는 총 4가지.

1)만들기도 쉽고 손님들이 비싼 값을 기꺼이 치르는 메뉴(예,보드카 소스로 맛을 낸 펜네),
2)인기는 많지만 별로 남는 게 없는 메뉴(예,스테이크 종류),
3)이윤은 많지만 팔기가 어려운 메뉴(예,스위트 브레드),
4)인기도 없고 만들기도 어려운 메뉴가 그것입니다.
물론 식당은 1)과 3)을 많이 팔려할 겁니다.

그래서 식당은 몇가지 '전략'을 씁니다. 좋게 말하면 넛지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속임수이지요. 우선 식당에 유리한 메뉴를 제일 먼저 보여준다고 합니다. 파스타 등 종류별 구분 가운데 맨 위에 있는 것이 그 식당이 팔고싶은 메뉴라는 겁니다. 고객이 메뉴판을 펼쳤을 때 시선이 먼저가는 메뉴판의 우측 중간에도 팔고 싶은 메뉴를 넣습니다.

두번째 전략은 `핫`, `인기` 같은 스티커를 붙이는 것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진으로 강조하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세트 메뉴'로 추가지출을 유혹합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만들기는 힘들지만 이윤이 별로 없는 메뉴는 메뉴판 구석에 밀어 넣어 잘 안보이게 숨깁니다. 이름을 조금 바꿔서 비싸게 받기도 합니다. 그냥 파스타보다 `홈메이드 웰빙 파스타`라고 붙이면 잘 팔린다는 겁니다.

이런 '트릭'을 미국에서는 요리학교가 '메뉴 엔지니어링'이라는 주제로 요리사나 지배인들에게 가르쳐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식당에서 메뉴판을 볼 때 카테고리별로 맨 위에 있거나 '인기'라는 표시가 붙은 것들은 선택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넛지... 적극적으로는 선한 목적을 위해 이런 방법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지만, 소극적으로는 다른 사람이나 기업, 정부가 나쁜 의도로 이런 기법을 사용할 때 속아 넘어가지 않아야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iPhone 5 이런 모습이 될 것?


과연 아이폰 5가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될까요? 그 답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제까지보다 조금 더 파격적이고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이름을 알리지 않은 소식통이 블로거 Joshua Topolsky에게 전한 아이폰 5의 디자인 목업 모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실, CES 이후 새로운 아이폰의 디자인에 대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로 이번에 나온 이미지는 뒷면이 얇은 금속(아이팟 터치와 흡사한)으로 윗부분이 더 두꺼운 경사진 형태가 특징입니다. 또, 3.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아이폰 4와 같은 960 x 640 화질)를 사용해 현재의 326ppi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해상도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더 넓어진 홈 버튼도 눈길을 끄는데, 넓은 홈 버튼에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한 터치 등 제스쳐 콘트롤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또, 내부는 알려진 대로 CDMA와 GSM 모두 사용할 수 있는 Qualcomm의 Gobi 칩셋이 사용될 것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포함될 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모든 부품이 다 들어가기에 두께가 너무 얇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 손에 쥐었을 때 흘러 떨어진다든지 하는 문제가 우려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애플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도 굉장히 궁금하며 과연 이런 방향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나올지도 지켜볼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소식통은 목업 모델의 모습이 다소 과장된 상태이고 뒷면이 금속이 아닌 다른 재질이 사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는 소식입니다.)

From Engadget

애플,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곧 출시


최근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클라우드 기반 음악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사용자가 애플 서버에 자신의 음악을 저장해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출시일과 같은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가 구글이 준비 중인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보다 앞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업데이트: All Things Digital은 애플이 현재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음원 저작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애플은 이미 두 곳의 대형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All Things Digital은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가 애플 서버에 저장된 하나의 오리지널 음원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형식이며, 사용자가 직접 아이튠즈에서 구매하거나 컴퓨터에 저장된 음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개의 기기에서 들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rom Engadget

후지쯔, 초소형 프로젝터 탑재된 노트북 발표!

최근 후지쯔는 초소형 프로젝터가 탑재된 노트북인 새로운 라이프북 (LifeBook) S761/C와 P771/C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DVD/CD롬 대신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를 탑재한 제품으로, 별도의 프로젝터를 사용할 필요없이 노트북에 달린 프로젝터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확한 프로젝터의 밝기나 해상도 등의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트북의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모델명 라이프북 S761/C는 13.3인치, 해상도 1366 x 768, 인텔 i5-2520M 코어 프로세서, 1GB RAM, 160GB HDD 등이 탑재되었고 가격은 ¥219,450(약 290 만원대)입니다. 라이프북 P771/C은 12.1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 1280 x 800를 지녔고, 기본 스펙은 위 13.3인치 모델과 같으며, 가격은 ¥255,150(약 337 만원대)입니다. 그리고 후지쯔는 비접촉식 손바닥 정맥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이 특징인 라이프북 E741/C제품도 5월 중순에 출시하며, 가격은 ¥219,450(약 289 만원대)입니다.

From Engadget

Friday, April 22, 2011

행복한 삶을 위한 10가지 비밀

Action for Happiness, a mass movement to improve people's wellbeing, claims there are 10 key steps to achieving contentment in life.

'The 10 secrets to a happy life' 중에서 (텔레그라프, 2011.4.12)

1. GIVING
2. RELATING
3. EXERCISING
4. APPRECIATING
5. TRYING OUT
6. DIRECTION
7. RESILIENCE
8. EMOTION
9. ACCEPTANCE
10. MEANING

우선 다른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베풉니다. 시간을 내 자원봉사를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에게 연락해봅니다.

운동도 중요합니다. 달리기 등을 시작해 내 몸을 돌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도전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중국어 등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는 겁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봅니다.

'회복력'도 중요합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교훈을 얻는 겁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슬픈 기억이 아니라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 나의 단점만을 보며 고민하지 않습니다.

GIVING, RELATING, EXERCISING, APPRECIATING, TRYING OUT, DIRECTION, RESILIENCE, EMOTION, ACCEPTANCE, MEANING... 이 10가지 '비밀' 중 지금 몇가지를 실천하고 계십니까. 이번 기회에 한번 점검해보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hursday, April 21, 2011

마케팅과 아마존의 'See a Kindle in Your City'

" 아마존의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라는 프로그램 또한 해당 브랜드에 만족한 고객들을 열정적인 옹호자로 이용하는 방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에서 359달러에 판매하는 새로운 e-북리더기인 킨들은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지 않고 광고도 하지 않고 있다.
킨들이 이용하는 유일한 마케팅 수단은 킨들 사용자들('열띤 애호가'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이 킨들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써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킨들을 보여주도록 도와주는 게시판뿐이다. (207p)
밥 길브리스 지음, 구세희 옮김 '마케팅, 가치에 집중하라' 중에서 (비즈니스맵)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See a Kindle in Your City).
아마존의 킨들 마케팅 프로그램입니다. 아마존은 자신의 사이트 자체가 강력한 상거래 사이트이지요. 그렇기도 하지만, 아마존은 킨들을 처음 출시하면서 다른 특별한 마케팅 수단을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킨들을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실물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게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 입니다.

이미 킨들을 구매해 '팬'이 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예비 팬'들을 위해 자신의 킨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겁니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그 브랜드의 팬이어야만 가능한 '자발적인 헌신'이지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킨들은 지금은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물론 저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요.
지금의 킨들을 만든 아마존의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 프로그램은 브랜드와 사람 사이에 강력한 '관계'를 형성해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을 팬으로 만든 멋진 '소셜' 마케팅의 사례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페이스북에서 공짜 인터넷전화 써봤더니

페이스북이 간밤에 밥슬레이드라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페이스북이 내놓은 게 아니라, 미국 4위 통신사 T-모바일이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 하면 우측하단에 채팅창이 뜹니다. 당장 문자채팅이 가능한 사람은 녹색으로 표시되는데, 이제는 문자채팅 뿐만 아니라 음성채팅도 가능해졌습니다. 공짜입니다. 국제통화도 공짜입니다.

아침에 밥슬레이드를 깔았습니다. (사이트 링크). 1분쯤 걸렸습니다. 깔고 나서 채팅창에서 정지훈님(하이컨셉)을 클릭한 다음 채팅창 통화(CALL)” 버튼을 눌러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이컨셉님이 채팅창에 뜬 메시지를 보고 클릭해서 밥슬레이드 프로그램을 깔더군요. 이것 역시 1분쯤 걸렸습니다. 바로 통화했습니다. PC간 통화라서 이어폰을 꽂았는데, 음질이 괜찮았습니다.


페이스북_공짜전화1.jpg
페이스북 인터넷전화. 사용해 봤더니 이게 또 뭔가를 뒤집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문자채팅만으론 감질날 때 바로 음성통화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국제통화도 공짜이것만으로도 매력이 있죠. 가입절차도 없습니다. 페이스북 가입자면 프로그램만 깔면 됩니다. 상대방 전화번호도 필요 없습니다. 친구 이름을 클릭한 다음 “CALL”을 클릭하면 됩니다.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CEO가 이 컨셉을 발표할 때 놀랐습니다. “전화번호가 필요 없다고 했었죠. 파트너로 통신사업자를 잡은 것도 놀랍습니다. 인터넷전화는 통신업계 음성통화 매출을 잠식할 게 뻔합니다. T-모바일은 조만간 스마트폰/태블릿용 앱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무선구간 통화에 대해서는 데이터통화료가 붙는데 그걸 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전화를 붙임으로써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친구 누군가가 말을 걸어올지 몰라 웬만하면 로그인 상태로 둘 것 같습니다. 물론 말 거는 게 귀찮으면 오프라인으로 표시해 두면 됩니다. 페이스북이 인터넷전화로 재미를 보면 구글이 구글 보이스를 더욱 강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가능하죠?

페이스북 인터넷전화가 통신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클 것 같습니다
. 그렇잖아도 모바일 인터넷전화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던데연간 조 단위로 알려진 음성통화 매출이 급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음성통화는 공짜가 될 것이란 얘기는 오래 전부터 나왔습니다. 그 시점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통신업계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From Kwang82 IT Story

YouTube, 앞으로 모든 업로드 영상은 WebM으로 변환된다!


구글이 관련 기술 산업의 무관심에도 지난번 소개했던 WebM 비디오 스트리밍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업로드 되는 모든 유튜브 영상은 WebM version으로 자동 변환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이미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준비를 하였고, 현재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유튜브의 아카이브를 이미 오픈 소스 포맷으로 변환 하였습니다. 만약 그 3분의 1의 양이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33%에 해당하는 부분이 유튜브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뷰의 99%를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방대한 양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매일 업로드되어 변환되는 영상들을 감상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준비할 것은 호환가능한 브라우저(Chrome을 비롯해 Firefox 4, Opera, 플러그인이 필요한 IE9)입니다. 그리고, 검색어나 비디오의 URL 뒤에 "&webm=1"을 붙이면 역시 WebM 동영상 자료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From Engadget

Wednesday, April 20, 2011

맥북에어, 삼성SSD 탑재로 더욱 빨라지다!

지난 2010년 10월 새로운 애플 맥북에어가 출시되면서 가장 큰 변화로 Mini PCI Express 폼펙터 SSD를 사용하는 플래쉬 드라이브로 전환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시 당시 도시바 TS128C(Blade X-gale SSD 모듈)를 탑재한 맥북에어가 2차 출시 제품에서는 속도가 더 빨라진 SSD로 교체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SM128C이라는 제품넘버로 미루어 보아 삼성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분명합니다.

삼성의 SSD가 읽기 260MBps/쓰기 210MBps 속도인데 반해, 도시바는 읽기 210MBps/쓰기 185MBps 속도로 성능이 조금 뒤쳐지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멀티소스를 사용하는 애플에게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도시바의 본사가 있는 일본 대지진 피해로 맥북에어의 공급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애플의 조치로 보입니다. 최근에 구입한 맥북에어가 어떤 SSD를 탑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OS X System Profiler를 실행시키는 것이 유일합니다.

From Engadget

Tuesday, April 19, 2011

배추파동과 미시경제 거시경제, 그리고 '구성의 오류'

한 조간신문을 보니 요즘 배추를 심은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고 합니다.(조선일보,2011.4.18) '배추값이 좋다기에 수박 심던 밭에도 몽땅 배추를 심었어요. 이제 배추가격이 폭락한다네요. 농사가 잘돼도 속맘은 온통 숯검정입니다.' 한 농민의 말입니다.

지난해 가을 이후의 '배추 파동'. 배추값이 폭등하는 모습을 본 많은 많은 농민들이 배추 심기에 나섰습니다. 배추와 수박을 반반 정도 심던 농민들이 수박은 포기하고 모두 배추를 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배추가 시장에 출하될 4월말과 5월초에 배추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반대로 재배한 농민이 크게 감소한 수박은 '금값'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개인 개인들은 합리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국가경제 전체로는 '재앙'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대공황 당시 개인들이 모두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맨 것이 나라경제 차원으로는 불황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든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끔찍했던 경험에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만 의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나왔고 그것이 케인즈식의 적극적인 정부개입으로 현실화되었지요. 케인즈식 개입정책은 지금까지도 논쟁이 계속되는 주제이지만, 어쨋든 경제에는 '미시경제' 뿐 아니라 '거시경제'도 중요하다는 걸 인식하게된 계기가 됐습니다.

가격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배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민들이 고수익을 기대해 배추를 심고 열심히 일해 풍작을 만들었는데 정작 시장에 내놓고 보니 과잉공급으로 배추가격이 폭락합니다. 운송비도 안나와 밭을 뒤엎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농민들이 재배를 줄인 수박은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요.

거시적으로 우리경제 전체에 특정 시점에서 배추와 수박이 얼마나 심어졌는지 알기가 쉽지 않고, 또 설사 알 수 있다고 해도 누군가가 농민들이 심는 모든 농작물의 물량을 적정하게 조정해주거나 강제로 배분해주기도 어렵습니다. 정부가 '지금 배추가 금값이니 절대 배추를 심지 말고 다른 작물을 심으라'고 '조언'해도 수용하지 않는 농민들이 많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발생하는, 안타깝게도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투매할 때 사고, 모두 사려고 달려들 때 팔라'는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의 '지혜'처럼, 배추값이 폭등해 너도나도 배추를 심을 때는 절대 배추를 심지 말고 다른 작물을 심으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이건 부동산 시장이건 농작물 시장이건, 현실에서 그렇게 '거꾸로 가기'를 선택하는 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문제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Sunday, April 17, 2011

[Zack's BookCafe] 학문의 즐거움

- 인간의 두뇌는 과거에 습득한 것의 극히 일부밖에 기억해 내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왜 사람은 고생해서 배우고,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가 ?
나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다.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지혜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다. p9

- 배움에는 고통과 함께 기쁨이 있다. 배움이 괴로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배워가는 과정에서 배움의 기쁨을 가끔씩은 맛볼 것이다. 단지 배우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기쁨이나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울 뿐이다. p73

- 목표를 확실히 갖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사람의 성장은 상당히 달라진다. 그 목표에 도달하는 자체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목표가 그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어, 일을 하게 하고 발전, 진보시키기 때문이다. p115

-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그 값진 삶을 보다 멋지게 사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특권이다. p228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김영사 1992.12.01)
***
초판 인쇄일을 보니 벌써 10여년쯤 전에 쓰여진 책이다.  1992년이면 고등학생이였고, 교과서 이외에 책이라면 그 어떤 의미도 두지 않을때였지만 그 당시 내 또래의 그 누군가가 이 책을 감명깊게 읽은 녀석이 있다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을 해본다.
더욱 웃기는 사실은 이책을 5년전쯤에 사서 책장 어딘가에 방치하고 있다가 최근들어 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는 사실.  5년전, 10년전에 비해 나의 생활방식, 사고방식 또한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10여년전 일본의 한 수학자가 말하는 학문, 지혜에 관한 그 만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건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해도 배움이라는 진리는 변화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좀 더 어린나이에 배움에 대한 힌트를 얻었으면 하는 아쉬움 보다는 현실을 살아가는 유연함이 더해진 지금 이순간에 남은 삶을 멋지게 살아 가기 위한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끊임없이 배우는 일, 생각하는 일, 창조하는 일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고 그 속에서 '지혜'라는 삶의 원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일이 또 있으랴...

Friday, April 15, 2011

[Zack's BookCafe] 꿈의 도시

생활보호비 수급자를 줄여야 하는 공무원 "도모노리"
도쿄에서 대학 생활을 꿈꾸는 여고생 "후미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세일즈를 하는 전직 폭주족 "유야"
마트 식품 매장에서 좀도둑을 적발하는 보안요원 "다에코"
출세 가도의 야망을 안고 사는 재력가 시의원 "야마모토"

꿈의 도시 유메노,
저마다 무지개빛 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전혀 꿈꾸지 않은 예측 불허의 미래가 달려온다 !

- 꿈의 도시 (오쿠다 히데오, 도서출판 은행나무,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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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라는 일본 유명작가의 60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소설을  읽었다.  다소 부담스러운 책 두께와 소설에 그다지 큰 흥미를 갖지 못한터라 오랜시간에 걸쳐 읽어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앞섰다.  외국 소설을 읽을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 몰입해서 읽지 않으면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에 나열한 다섯명의 주인공을 먼저 적어넣고 시작하였다. 나의 기억력과 집중력에 한계에 큰 도움을 받으면 책을 읽기 시작한지 4일만에 완독하였다. 개인적으로 소설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한 첫번째 작품임과 동시에 아 그동안 얼마나 책을 않읽고 살아왔는지 또한 소설을 통해서도 세상을 보는 눈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너무 늦게 알아 버린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낀다.

책의 내용은 다섯명의 서로 다른 인생을 사는 주인공을 내세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환경과 처지만 다를뿐 어쩌면 인간 본연의 욕망,이기심을 다섯 주인공들을 통해 엿볼수 있었다.  빠른 사건 전개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인공들 간의 관계를 이어주는 작가의 창의력에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이 지루함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엔딩 부분에 특별한 마무리 없이 독자에 상상력에 맡기는 듯한 여운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평소에 흥미를 갖지 않은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몰입과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조만간 이 작가의 "공중그네"라는 작품도 읽어 봐야겠다.  나도 모르게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 되었지만, 분명 좋은 책은 휼륭한 예술 작품과 같이 나에 삶에 긍정적 자극과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 

Thursday, April 14, 2011

배수진을 치고 스스로 퇴로를 차단하는 것에 대하여

아는 분의 자녀가 대학입시를 보았습니다. 원하던 대학은 떨어졌고, 기대에는 못미치는 대학에 '대기자 명단'으로 올랐습니다. 아이는 재수학원에 등록을 했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측이 아버지에게 '다른 학생이 등록을 포기해 합격대상에 포함됐다'며 등록을 하라는 전화를 해왔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재수를 시작했으니 등록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돌아갈 곳'이 없어야 아이가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는 나중에 그 사실을 안 부인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부인은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일단 그 대학에 등록을 해 '퇴로'를 마련해 놓은 뒤, '반수'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배수의 진'은 '각오'이고 '결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자인 이민규 교수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그쪽으로 도망칠 수 있는 퇴로를 차단하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도록 가두리를 설치하자'라고 말합니다. 공감합니다.

이교수는 사례로 빅토르 위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레 미제라블'을 쓴 19세기 프랑스 작가 위고. 그는 글을 쓸 때면 하인에게 옷을 모두 벗어주고 해가 진 다음에 가져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른 유혹을 '원천봉쇄'해 글을 쓸 수밖에 없도록 자신을 구속한 겁니다. 이렇듯 대문호 빅토르 위고도 '유혹'에 시달렸고, 자신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퇴로를 차단하며 글을 썼습니다.

'평범한 사람들뿐 아니라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들 역시 이런저런 유혹을 받는다. 그들이 유별나게 의지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들만의 지혜로운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배수의 진을 치며 심각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기업이고 개인이고, 배수진을 쳐야하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몇번은 찾아옵니다.... 나는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들에, 그 바이킹 처럼 배수진을 치고 배를 불태우며 전쟁에 임하고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2004년 6월11일자 예병일의 경제노트)

지인의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를 기원합니다. 배수의 진을 친 지인의 '결단'이 옳았는지, 최악의 사태에 대비했어야 했다는 부인의 생각이 '현명'했는지는 사실 제3자가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 아이의 인생에서 그 대학이 얼마나 중요하고 결정적인 목표인지에 달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매번은 아니지만 우리 인생에는 배수진을 쳐야하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몇차례 찾아오며, 그 때 우리는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결연히 승부에 임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uesday, April 12, 2011

구글, 안드로이드폰 음악서비스를 위해 PushLife 인수!

구글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지원 소식입니다. 지난해 구글 I/O가 모바일폰을 위한 음악 스트리밍 지원에 대한 언급 이후, 여러가지 루머들이 있었지만 구글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음악 서비스를 지원할지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가운데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구글이 인수한 PushLife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플랫폼에서 음악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연동된 음악온라인 스토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개인 PC에 있는 음악까지 한 번의 클릭으로 구매하거나 동기화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튠즈와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 라이브러리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경쟁업체인 애플 아이튠즈의 음악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는 점은 구글의 음악 서비스 사업에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이 PushLife의 기술에 대한 투자가치를 인정하고, 2천5백만달러(약 300억원)의 인수금액을 지불한 이유도 이러한 솔루션을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음악재생중에 아티스트의 정보나 사진 갤러리,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도 통합서비스가 지원됩니다. 아래 첨부한 영상을 통해 Pushlife의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From Engadget

Monday, April 11, 2011

아수스 이패드는 태블릿인가 노트북인가

이패드4.jpg


이패드1.jpg광파리는 연초부터 “2011년은 태블릿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별 얘기 아닙니다. 폰 메이커는 물론 PC 메이커들까지 태블릿 제품을 내놓으면 태블릿 바람이 거세지지 않겠느냐상식적인 얘기입니다. 아침에 아수스 이패드(Eee Pad) 트랜스포머 동영상을 보면서, 태블릿과 노트북이 점점 수렴하고,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가 허물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패드2.jpg그동안 태블릿은 콘텐츠 소비에는 적합하지만 콘텐츠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저 역시 태블릿으로 글을 쓸 땐 불편하다고 느낍니다. 그렇다면 태블릿은 언젠가 한계를 드러내고 사라질까요? 저는 소비자가 불편을 느낀다면 불편을 해소하는 쪽으로 진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패드 동영상만 봐도 태블릿인지 넷북인지 헷갈립니다.



몇일 전에는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화제가 됐습니다. 케이스를 겸하는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로지텍과 재그(Zagg)가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인가 봅니다. 케이스를 열어 아이패드를 홈에 꽂으면 노트북 모양새가 돼 키보드를 두드려 입력할 수 있습니다. 두께는 14mm로 얇은 편입니다. 419일 발매합니다. 가격은 100달러. (링크)
키보드케이스.jpg




이패드나 키보드 케이스는 태블릿 진화 방향을 암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태블릿 OS와 노트북 OS가 통합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지… 구글을 봐도 그렇습니다. 구글은 태블릿용 OS로 허니콤(안드로이드 3.0)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크롬 태블릿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PC용 크롬을 태블릿에 탑재한다? 안드로이드와 태블릿이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합니다.

From Kwang82 IT Story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 '기회의 신' 카이로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고, 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이다.
저울을 들고 있는 이유는...
기회가 앞에 있을 때는 저울을 꺼내 정확히 판단하라는 의미이며,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는 이유는...
칼같이 결단하라는 의미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163p)
임정택 지음 '상상, 한계를 거부하는 발칙한 도전'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카이로스(kairos). '상대적인 시간의 신'이자 '기회의 신'입니다. 제우스의 아들인 그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앞머리는 무성한데 뒷머리는 대머리입니다. 그리고 발에 날개가 달려 있고 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지요.

위에 소개해드린 문구는 카이로스 동상 앞의 에피그램에는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기회'는 앞머리가 무성해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내 옆을 지나가도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그의 얼굴을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혜안이 있어 그것을 알아본 사람은 쉽게 무성한 자신의 머리를 붙잡을 수 있도록 기회는 배려합니다.

그러나 기회의 뒷머리는 대머리이기 때문에 일단 놓치면 다시 붙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발에 날개까지 달려 있으니 바람처럼 도망갑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회'를 보았다면 그가 들고 있는 저울처럼 정확히 판단하고, 그가 들고 있는 칼처럼 빠르게 결단해야 합니다.

'기회'를 붙잡으려면 기회를 알아보는 혜안, 정확한 판단, 그리고 칼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 그의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라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Friday, April 8, 2011

니콘, 더욱 강력해진 보급형 DSLR D5100 발표!


최근 니콘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고, 또 특수 효과 모드 등을 지원하는 보급형 DSLR D5100을 새롭게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각종 디지털기기 리뷰 전문 블로그인 Digital Home Thoughts는 이 D5100의 제품 사진과 함께 자세한 스펙을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기존 모델인 D5000의 후속작인 이 D5100은 상위 기종인 D7000과 같은 1,620만 화소를 지원하며, 3인치의 TFT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가 D5000 때와는 다르게 제품 옆쪽으로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080p의 동영상을 초당 24/30 프레임에 오토포커스로 촬영할 수 있으며, ISO 감도는 100에서 6,400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D5100은 18-105mm 렌즈가 포함된 킷이 $899.95 (약 99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며, 본체만 따로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소식으로 니콘은 이와 함께 카메라와 연결해 고음질의 동영상 촬영을 도와주는 외장형 마이크인 ME-1 (아래 사진)도 발표하였고, 가격은 $159.95 (약 17만 5천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rom Engadget

Wednesday, April 6, 2011

중국의 한국채권 보유액 증가의 정치경제학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중국은 7조6308억원의 한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전체 물량의 0.67%에 불과하지만 2009년 말의 0.18%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중국은 올 들어서만 1조원 이상의 채권을 순매수, 미국(5055억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쯤 중국이 한국 채권의 최대 보유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한국 채권 매집중' 중에서 (조선일보, 2011.4.5)

중국이 우리나라의 채권을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중국이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주식과 채권을 합쳐 11조4576억원. 이 중 채권은 7조6308억원입니다.

중국은 지난 2009년까지는 한국 채권을 거의 보유하지 않았지만,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세계 4위의 한국 채권 보유국가가 됐고, 이런 추세라면 내년쯤이면 최대 보유국이 되리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약 3000조원이나 되는 상황이니 불가능한 얘기는 아닙니다.

중국이 우리의 채권을 계속 사들이면 분명 우리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쉬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그리 간단치만은 않습니다. 기사는 이것이 한국경제에 커다란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선 우리 금융당국의 금리정책이 잘 안 먹힐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 3월10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로 인상했지만, 당일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실세금리도 오르는 것이 정상인데, 이날은 오히려 채권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한 겁니다.

'유력한 설명 중 하나는 중국이다. 중국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을 많이 사들이는 바람에 한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 값이 올랐다는 것이다.'(조선일보)

지금은 단순히 금리정책의 '약발'이 잘 안 먹히는 수준이지만, 투자규모가 더 커지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당장은 돈이 들어와 나쁠 것 없어보이지만, 투자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경우 우리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언젠가 중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갑자기 돈을 빼가거나 빼겠다고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중국의 한국채권 보유액 증가의 정치경제학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Monday, April 4, 2011

만우절에 도착한 Gmail Motion 기능(동영상)

4월 1일에 구글은 Kinect를 이용하여 Gmail을 조작하는 Gmail Motion을 선보지만, 그 기괴한 동작과 만우절이 겹쳐서 그저 농담쯤으로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분명히 이 기능을 Gmail에 추가할 예정이며,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이 독특한 기능은 FAAST(뼈대 인식 프로그램)를 응용한 것으로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위해 이미 Kinect에 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봉투를 여는 동작으로 메일을 열리고 엄지를 뒤로 던지는 동작으로 답장, 우표를 핥는 동작으로 보내기 등의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 기능이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지만, 구글의 독특한 발상만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From Engadget

Sunday, April 3, 2011

블랙베리 Touch(코드명 Monaco), 5월 정식 공개!


블래베리 터치(Touch)의 모습이 유출되었습니다. 온라인 IT미디어 BGR이 어렵게 입수한 터치는 모나코(Monaco)라는 코드명으로 지난 2월 중순 버라이즌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후 블랙베리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BGR에 의하면 5월에 열리는 BlackBerry World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OS 6.1과 800 x 480 해상도 스크린을 탑재하고, 블랙베리메신저(BBM)등 각종 서비스 사용시 PIN을 입력하는 방식에서 '블랙베리 ID'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꼈습니다.

BGR은 또 새로운 터치모델이 리서치인모션의 슈어프레스(SurePress)를 탑재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슈퍼 아몰레드 터치 탑재에 대한 기대도 미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에 5월에 있을 블렉베리 월드 행사에서 더 자세한 소식이 전해질 듯 합니다.

From Engadget

구글버즈, FTC(미 연방거래위원회)로부터 20년간 감사 판정!

구글이 작년 2월부터 시작한 구글의 소셜네트워크 '구글 버즈' 덕분에(?)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구글이 FTC의 개인정보 정책을 침해한데 대해 앞으로 20년동안 2년마다 주기적으로 개인 감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다른 방법을 찾기 전에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전하며, 우리가 버즈를 만들면서 실수한 부분들은 인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FTC 위원장 Jon Leibowitz는 이번일을 계기로 개인적인 정보 보호를 위한 더욱 강력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From Engadget

'빌 게이츠와 폴 앨런', 그리고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1955년생 동갑내기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애플의 스티브 잡스. 그들은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게이츠', '한계에 도전하는 잡스'였습니다. 이런 업무에 몰두하는 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지요.

특히 게이츠는 직원들에게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듯한 순발력으로 42.195킬로미터의 마라톤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물론 자신이 선두에 서서 달렸다고 하지요. 게이츠는 장시간 노동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휴가는 약자의 상징이라고 간주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게이츠와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젊은 시절 함께 일에 몰두하던 모습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그런데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게이츠와 앨런의 관계와 관련해 'Broken Windows at Microsoft'라는 눈에 띄는 기사를 실었습니다.(2011.3.31) 폴 앨런이 곧 발간될 자신의 자서전('Idea Man: A Memoir by the Co-founder of Microsoft')을 통해 게이츠를 비난하고 나섰다는 겁니다. 자신이 암 투병을 시작하자 게이츠가 자신의 기여도가 낮다며 앨런의 지분을 줄이기 위해 스티브 발머(현재 MS CEO)와 함께 음모를 꾸몄다는 것입니다.

앨런은 게이츠와 발머가 자신들의 지분을 높이고 앨런의 지분은 낮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게이츠에게 따졌습니다. 'This is unbelievable! It shows your true character, once and for all.' 게이츠가 사과를 했지만 그후 앨런은 회사를 떠났지요. 지금까지 앨런은 건강상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가 MS를 떠난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물론 게이츠는 이 기사의 내용을 부인하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대표하는 파트너십으로 알려져왔던 게이츠와 앨런의 관계는 '금'이 간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의 제목('Broken Windows at Microsoft')처럼 말입니다.

미국 시애틀의 유명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쿨 10학년 때 8학년의 게이츠를 만나 MS라는 세계적인 기업을 함께 창업했던 앨런. 그는 MS를 오래전에 떠났지만 MS 주식을 기반으로 현재 130억 달러(약 14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부자가 되어 있습니다.

두 영웅의 대결인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관계도 흥미롭지만, 두 파트너의 갈등인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의 관계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에 나온다는 앨런의 자서전이 기대됩니다.

Thursday, March 31, 2011

[Zack's Music Box] J Rabbit

오늘 소개해 드릴 뮤지션은 J Rabbit 이라는 팀입니다. 얼마전 It's Spring이라는 정규 앨범을 발매한 풋풋한 여성 듀오 입니다. 보컬(정혜선)의 목소리 톤이 특별한 기교 없이도 맑고 신선하고, 피아노와 기타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정다운의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아래 두곡을 소개 합니다.

1. 제가 좋아하는 Ra.D의  "I'm in Love" 이라는 노래를 기타 반주와 함께...


2. 인어공주의 OST인 "Part or Your World"를  피아노 반주와 함께...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재진입에 관한 단상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9달러로 집계됐다.
1인당 GNI는 2007년 2만1천695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했지만,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1만9천296달러로 떨어지면서 1만달러대로 하락했고 2009년에는 1만7천193달러로 추가하락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弗대 복귀' 중에서 (연합뉴스, 2011.3.30)

오늘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통계 수치 하나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은행은 30일 2010년 우리의 1인당 GNI가 2만759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3년 만에 다시 진입한 겁니다. 잠시 1인당 GNI의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2만1천695달러를 정점으로, 2008년 1만9천296달러(금융위기), 2009년 1만7천193달러로 하락해왔습니다.

물론 좋은 신호이고 긍정적인 수치입니다. 한국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이니까요. 하지만 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잘못하면 '정치적인 구호'로 이용되면서 '착각'을 불러올 수도 있는 개념입니다. 주의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 이유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미 달러화로 표기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환율만 떨어지면(원화절상) 실제 상황과는 관계 없이도 소득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번 2만 달러 돌파도 환율의 덕을 상당히 보았습니다. 2010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원화로는 117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했지만 미 달러화로는 증가율이 21.6%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2만 달러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는데도 실제 많은 국민들은 생활이 팍팍하게만 느껴지는 것일 겁니다.

현 정부의 '747공약', 그 전 정부인 노무현 대통령의 '연 7%대 경제성장 공약'도 있었지만, 사실 국민경제에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런 성장률 수치나 1인당 국민총소득 '2만 달러', '4만 달러' 같은 수치가 아니라 '잠재성장률' 같은 '본질적인 수치'입니다. 나라 경제의 진정한 체력과 힘을 나타내는 이런 잠재성장률 같은 통계수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이를 다시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재진입에 관한 통계수치를 접하며 든 단상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Wednesday, March 30, 2011

이제 공항에서도 무선 충전을..


최근 휴대폰 등을 충전할 때 직접 연결할 필요없이 직접적인 연결없이도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충전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PowerKiss는 공항 의자 공급업체 Zoeftig와 협력하여 공항에서 충전테이블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충전 방법은 사진에서도 나와있는 더 링(The ring)이라고 불리는 고리모양의 리시버를 휴대폰에 끼우면 되는 방식입니다. 현재 PowerKiss는 공항 이외에 호텔, 레스토랑 등의 장소를 목표로 시장 접근을 하고 있다고 하며, 실제로 이 시스템이 공공장소에 배치가 된다면 많은 이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듯 합니다.
From Engadget

구글, NFC 결제 솔루션을 위해 마스터카드 및 시티그룹과 연합

근거리 데이터 통신 기능(NFC)을 탑재한 넥서스 S가 출시되었으나, 아직까지 이를 활용할 방법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은 NFC 기능을 이용한 '모바일 지갑'사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WSJ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러한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스터 카드 및 시티그룹과 비밀리에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출시된 한 모델과 향후 출시될 여러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한 시연이 이루어졌고, 이를 위해 시티그룹의 카드 시스템 및 NFC칩을 인식하기 위한 VeriFone 단말기 등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구글이 출원한 특허를 살펴보면, NFC 결제 시스템에 어떠한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NFC 기기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유저의 장바구니 정보를 받아 배송 혹은 다른 옵션들을 선택하게 하고, 총 주문 금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드 파티 중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이후에 구글은 결제, 배송, 그리고 거래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기타 정보를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특허 상에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이는 판매자로부터 고객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Papal등의 시스템보다 더욱 확장된 개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WSJ의 정보원은 위에 서술된 구글의 결제 서비스가 구글이 현재 테스팅하고 있는 시스템이 일부분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0월 내정된 구글의 개인정보 담당 임원인 Alma Whitten 등은 개인정보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과 우려에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를 강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From Engadget

부자집에 태어나는 것 vs. 사회에 도움이 되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I would much prefer not to be born rich,' said Mr. Buffett. Instead, he said he 'would like to be born with certain talents that are useful to society.'

'Buffett:'I Stopped Working for Money Long Ago' '중에서 (월스트리저널, 2011.3.23)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는 것보다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더 좋다...'
세계 세번째 부자이자 '기부'로 유명한 워렌 버핏. 그가 방문중인 인도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부자집에서 태어났기를 바라는지 아닌지 질문을 받고 한 대답입니다.
'certain talents that are useful to society'...

'갑부'인 버핏이 이렇게 말했다고 삐딱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부자집에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버핏의 말이 옳아보입니다. 어제 말씀드린대로 인생은 짧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행복은 '돈'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며 느끼는 '보람'에서 오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내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혹시 재능이 없다고 느껴지면 지금부터 조그마한 재능이라도 연마하며 사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일 겁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Monday, March 28, 2011

얽히고설킨 특허 전쟁, Kodak의 새로운 성장 원동력 되나?!

정식 법원은 아닙니다만, 특허를 침해한 제품의 수입을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 권한을 가진 US 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서 코닥, 애플, 림, 노키아 등이 서로 물러서지 않고 특허권에 대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애플이 연관된 소송 중 큰 경제적 파장이 예상되는 두 개의 소송이 화제입니다. 우선 애플은 노키아와 스마트폰 관련된 여러 기술에 대해 서로 소송을 주고받은 상태으나 결국 ITC는 노키아의 소송에 대해 애플이 노키아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려 애플이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이와는 별개의 소송에서 애플과 림은 코닥에 디지털카메라 프리뷰 기술과 관련해 제소를 당한 상태였습니다. 이 건에 대해 ITC는 원래 1월에 코닥의 특허기술이 너무 광범위하고 기본적이어서 애플과 림의 스마트폰 등 기기가 코닥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는 데 무리가 있다고 했던 판결을 뒤집고 5월 말까지 총 6명의 판결위원이 참여해 최종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혀 코닥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편, Bloomberg의 기사를 따르면 코닥은 이미 삼성엘지에 같은 특허권 소송을 제기해 약 1조 원에 달하는 커다란 사용료를 받아낸 전력이 있어 애플과 림에도 비슷한 액수의 사용료를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입니다. 과연 코닥이 최초로 개발한 필름 산업의 쇠퇴로 내리막길에 서 있던 회사를 다른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만들 계기(?)를 마련한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From Engadget

Sunday, March 27, 2011

구글, Books 디지털사업 계획 백지화!

구글이 오랜시간동안 공들였던 디지털도서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재판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의 내용에 따르면, 구글이 출판사와 절판된 작품의 작가들에게 1억2천5백만달러(한화 약 약 1,500억원) 지불하고, 절판된 도서의 디지털화 작업에 동의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온라인 서점의 대표업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야후의 거센반발로 이뤄진 이번 소송으로 구글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구글은 도서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에 반발한 출판사와 저자들이 집단소송을 했습니다. 구글은 물러서지 않고 2008년 1억2천5백만달러를 지불하여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등 e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외부의 많은 업체반발로 재소송에 연루되었습니다. 2009년 미국 출판사 조합과 합의를 승인했던 주법원 재판판사 Chin은 구글이 잠재적으로 절판되거나 작가를 찾을 수 없는 책의 저작권을 독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와 같은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구글은 아쉽게도 온라인 서점의 대표업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야후의 거센반발로 이뤄진 이번 소송으로 구글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구글은 웹의 접근을 통해 수만권의 도서를 공개할 동의를 얻는데 실패하였지만,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위해 기꺼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From New York Times

야후, 새로운 검색 서비스 'Search Direct' 베타 공개!

구글의 순간 검색엔진인 구글 인스턴트 (Google Instant)는 사용자가 첫 글자를 입력할 때부터 검색 결과를 예측해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최근, 야후에서도 서치 다이렉트 (Search Direct)라는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검색할 글자를 입력할 때마다 전체 페이지가 업데이트되는 방식의 구글 인스턴트와는 달리, 야후의 서치 다이렉트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검색창 아래에 미리보기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10개의 연관 검색어와 3개의 검색 결과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야후 서치 다이렉트는 3G 스마트폰에서도 상당히 빠른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른 검색엔진과 마찬가지로 검색어가 야후 자사의 서비스와 같은 글자를 포함한 경우, 가장 먼저 야후 서비스를 검색 결과로 보여주는 점은 같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이 영어 알파벳 중 오직 다섯 글자만 야후와 관련되어 있지 않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 = iTuens, J = Jennifer Lopez, Q = QVC, X = Xbox 360, Z = Zsa Zsa Gabor

마지막으로 서치 다이렉트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Xbox'를 검색하면 Xbox의 가격을 함께 표시해주고, '영화 (movies)' 나 '날씨 (weather)'를 우편 번호 (Zip code)와 함께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관련 정보를 보여줍니다. 현재, 이 야후의 서치 다이렉트는 베타 버전으로 미국 영문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From Engadget

Saturday, March 26, 2011

구글, 망중립성 측정 도구 개발을 위해 조지아텍에 1백만 달러지원

CPU라던가 GPU 등 하드웨어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속도 역시 벤치마크할 수 있는 수단들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평가할 수 없는 상태로, 즉 벤치마크 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는게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인터넷 연결의 '개방성(openness of your connection)'입니다. 구글은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유명 공대인 조지아텍에 1백만 달러(11억원)를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3년째에는 50만 달러(5억 5천만원)의 성과급 역시 지급될 수 있다고 합니다.

측정자의 인터넷 연결이 어느 정도의 망 중립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이 개발된다면, 어느곳에서나 '인터넷 검열'의 수위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언제 개발될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망 중립성을 지키지 않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의 횡포가 심해지기 전에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From Engadget

손목형 컴퓨터 Zypad WL 1500 출시예정

요즘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선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업무는 처리할 수 있을 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손목형 PC인 Zypad WL 1500가 소개되었습니다. Eurotech에서 선보일 제품으로 의학, 엔지니어링, 현장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입니다.

Zypad WL 1500의 주요 특징은 3.5인치 TFT QVGA 터치 디스플레이, 내장형 마이크, 모노 스피커, 주변밝기에 따라 제어되는 광센서 제어기능을 포함하여 WiFi, 블루투스, 블루투스, CDMA / GPRS 네트워크도 지원됩니다. 또한 SIM 카드를 포함해 내장형 GPS 모듈도 작용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옵션으로 바코드 스캐너 모듈, 외장형 링 스캐너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최신 운영체제가 아닌 Windows CE 6.0가 탑재되었다는 점으로, 제품 출시는 이번에 2분기될 예정입니다.

From Engadget

애플, 일부 버그를 수정한 iOS 4.3.1배포

애플은 이번에 다시 iOS 4.3.1 업데이트 발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는 그동안 발견된 버그를 수정한 버전입니다. iOS 4.3 업데이트 이후 작은 버그가 발견되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분에게는 좀 반가울 소식일 듯 합니다.

이번에 크게 개선된 점은 iPod Touch 4세대에서 그래픽 이상 현상, 셀룰러 네트워크의 활성화 및 연결과 관련된 현상, TV에서 Apple 디지털 AV 어댑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미지 깜박임 현상, 일부 기업용 웹 서비스에서의 인증 관련 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에 해당되는 모델은 iPhone 4 / iPhone 3GS / iPad 1,2 / iPod touch 3, 4세대 입니다. 해당 모델을 가지신 분은 업그레이드를 해보세요.
From Engadget

Friday, March 25, 2011

세계 최고 브랜드는 구글…삼성은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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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11 베타 버전, 브라우저가 음성을 문자로 바꿔준다 !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에 더욱 새로운 기능이 더해졌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막 배포가 시작된 크롬 11의 베타버전에는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speech-to-text 기능이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 이 기능은 HTML 5를 기반으로한 음성 입력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 지원되고 웹 개발자가 음성 인식 및 문자화가 가능한 웹사이트를 만드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이밖에도 구글은 크롬 11 베타버전을 통해 GPU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3D CSS 기능을 선보였다는 소식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터넷에서 목소리를 문자화하고 다양한 3D 효과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From Engadget

Thursday, March 24, 2011

부자가 되는 길

1.그들은 자신의 부에 비해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
2.그들은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한다.
3.그들은 상류층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시한다.
4.그들의 부모는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았다.
5.그들의 성인 자녀들은 경제 면에서 자립적이다.
6.그들은 돈 벌 기회를 잡는데 능숙하다.
7.그들은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다. (13p)
토머스 J. 스탠리 & 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이웃집 백만장자' 중에서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는 대개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계획적이고, 자제력 있는 생활 습성으로 얻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제력이다."

미국의 부자연구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웃집 백만장자'의 한 구절입니다. 실증적으로 부자에 대해 연구해보니 부자가 되는 길은 예상과는 달리 유산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근면과 자제력이더라는 얘깁니다. 토마스 스탠리의 연구결과는 위에 소개해드린 7가지 항목으로 정리할 수 있지요.

그런데 최근 비슷한 내용이 미국의 투자전문지 '머니'에 실렸더군요. 미국 전체 가구의 7%를 차지하는 백만장자들을 분석해보니, 부모가 부자였다는 대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설문조가(복수응답) 결과,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원인으로 근면(Hard Work)이 95%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2위는 '현명한 투자'(83%)였고, 이어 절약(81%), 위험 감수(67%), 운(41%)의 순이었습니다.
또 미국 백만장자들은 90%가 대졸자였고, 1년에 저금하는 돈은 평균 3만9300달러이며, 연평균 1만3000달러를 기부하고 있었습니다.
근면, 인내심, 계획성, 자제력.
근면, 현명한 투자, 절약, 위험감수, 운.
우리가 참고할만한, 토마스 스탠리와 머니지가 꼽은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