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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15

[Zack's BookCafe] 사람들은 왜 그한마디에 꽂히는가

# 2015 12

-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듣지 않으면 알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재미없으면 듣지 않는다. p47

- 다시 눈을 떠 세상을 바라보면 무엇 하나 당연한 것이 없을 것이다. (Frederick Frank, 철학자) p88

- 매슬로의 욕구 단계 이론에 따르면 ''충족된 욕구는 더 이상 동기로 작용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자유, 돈, 건강, 친구, 가족을 이미 '충족된 욕구'로 누리고 있다면 더 이상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안타깝게도 그런 사건들은 대부분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남긴다. 이혼, 화재, 질병, 사별 등이 모두 그렇다. p90

-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싶다면 우선 가능한 시간부터 물어보라. 그리고 허락된 시간보다 더 일찍 끝내 상대를 놀라게 만들어라. p109

- 언제 어딜 가든 우리는 "무슨 일을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지 않는가. 그러나 정말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니다. 당신과 자신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그 가운데 모두에게 흥미로운 화젯거리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p136

- 남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2년보다 남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두 달 동안 훨씬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Dale Carnegie, 작가) p142

- 학교에서는 먼저 배우고 시험을 친다. 인생에서는 시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Tom Bodett, 작가) p173

- 누군가 말할 때는 완벽하게 들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하지 못한다. (Ernest Hemingway, 작가) p177

- ''하지만'을 '그리고'로 바꿔 넣어보자.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혹은 "이 일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라고 말하는 것이다. 차이가 느껴지는가 '하지만'은 논쟁인 반면, '그리고'는 인정이다. p181

- 대부분의 사람에게 말하기의 반대는 듣기가 아닌,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다. (Fran Lebowiz, 작가) p182

- 바로 관계 맺음이다. 삶의 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 가치를 더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냈는지, 물러서는 대신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는지, 관심이 필요한 상대에게 관심을 베풀었는지,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과 제대로 관계를 맺었는지 중요하다. p243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샘 혼, 도서출판 갈매나무, 2015.05.20) Oct 23, 2015

Zack's Comment

* Intrigue (verb) : 강한 흥미(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다.

누군가에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간관계를 끌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강의로 혹은 책을 출판하여 그 방법을 세상에 전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인간관계에 어려움은 오랜 세월 지속되온 만성 변비처럼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인생사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올바른 '관계 맺음'이란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축적한 기계적인 노력의 산물은 아닌 듯하다. 무턱대고 상대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에 앞서 우리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자세히 듣는 훈련을 통해 상대의 마음 또한 배려할 수 있는 지혜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Thursday, October 1, 2015

[Zack's BookCafe] 나오미와 가나코

# 2015 11

- 사람 하나를 세상에서 제거했다는 점에 관해서는 여전히 상상했던 만큼의 죄책감이 들지 않아, 인간은 의외로 냉혹하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나오미도 마찬가지였다. 정색하고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날 밤 일을 후회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인간은 자신을 정당화할 수 있는 스위치를 가지고 태어나는지도 모른다. p385

나오미와 가나코 ★★★★((주)위즈덤하우스, 2015.05.20) Oct 01, 2015

Zack's Comment
남편에 상습적인 구타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지옥 같은 삶을 사고 있는 가나코. 우연히 친구의 불행을 알게 된 대학 동창 나오미는 운명적으로 남편을 살해할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오쿠다 히데오 특유의 문체와 빠른 전개로 나오미와 가나코 두 젊은 여인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쫓아가 보니 어느덧 이 소설의 종착역에 그녀들과 함께 와 있었다. 흔한 주제의 로드 무비 같지만, 흔하지 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