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ite

Welcome to Zack's Mobile Blog. *** FAMILY SITE : Johnny's Blog & Jay's Blog

Wednesday, September 28, 2011

가지치기로 진정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루츠가 인터뷰 당일 손수 준비한 점심 메뉴는 직접 기른 유기농 토마토와 복숭아, 살라미(이탈리아식 훈제 소시지)와 치즈, 집에서 구운 빵 등이었다... 190㎝의 키, 구릿빛의 탄탄한 피부, 2대 8 비율로 단정하게 빗어 넘긴 백발. 그는 음식에 조금씩만 입을 댔다.
루츠는 "조직도 사람과 같다. 불필요한 것을 가지치기해 핵심만 남기지 않는다면 비만해지고 결국엔 병든다"고 했다. 자신이 CEO였다면 그렇게 기업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했다.

'GM 되살린 영원한 'Car Guy' 밥 루츠 최고임원' 중에서 (조선일보, 2011.9.24)

이즈음이면 경북 영천의 넓었던 사과밭이 생각납니다. 20여년 전 군훈련을 받으며 지나가다보면 사과나무에 사과가 탐스럽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부식으로 먹었던 사과의 맛도 생생합니다.
'가지치기'. 불필요한 것을 잘라내고 집중해야하는 중요한 것만 남기는 것. 이 가지치기는 품질 좋은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건 아닙니다. 기업경영에서도, 자기경영에서도 가지치기가 중요합니다. 조직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 관료화되고 비만해집니다. 결국 병이 들고 무너지지요.

개인의 삶도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버리기가 아까워서, 마음이 약해서... 모든 것을 다 하려하면 정작 중요한 핵심이 엉망이 됩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밥 루츠(80) 자문역. BMW, 포드, 크라이슬러에서 부회장을 역임했고 작년에 GM 부회장에서 은퇴했던 그는 80세라는 고령에도 올해 다시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그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CEO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관료화다. 그것이 조직을 비만에 이르게 한다. 조직 안에는 인사부, 회계부, 법률팀 등 각자의 영역이 있다. 조직이 커지면 각 부서의 책임자들이 자신의 제국을 더 확장하고 싶어한다. 인간 본능이다. GM도 마찬가지였다. 예산책정 시간에 법률팀은 더 많은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하고, 인사팀은 새로운 경영기술과 업무평가방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CEO의 역할은 '지난 20년간 그런 것 없이 잘 살아왔어.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가지를 치도록'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가지치기를 통해 심플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진정 중요한 것, 핵심에 집중하는 것... 기업경영과 자기경영의 근본 원칙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Monday, September 26, 2011

자기경영과 달리기, 걷기

육체적인 건강 증진도 달리기의 훌륭한 장점으로 꼽히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것도 그 못지않게 훌륭한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달리기를 하면 육체만 달리는 게 아니라 정신도 함께 달리기 때문이다. 사실 수많은 질병들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땀을 흘리면서 달리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사람에 시달리고, 부족한 시간에 시달리면서 항상 뭔가에 쫓기는 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요즘 사람들이다.

나만 해도 그랬다. 해야 하는 고민은 물론이고 안 해도 되는 고민까지 모두 떠안고 항상 걱정 근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런 근심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급기야 나를 조금씩 병들게 했고, 자잘한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전전하며 이런저런 처방을 받아 좋다는 약을 참 많이도 먹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증상들이 말끔히 사라졌다. (59p)

- 정동창 지음 '달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 한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미친 달리기'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

1.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2.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이다.
3.부담 없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4.스트레스 해소가 잘 된다.
5.체중 조절에 매우 좋다.
6.언제나 융통성을 발휘하기 쉬운 운동이다.
7.매일매일 기분이 좋아진다.
8.세계 수준의 엘리트 선수와 함께할 수 있다.
9.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으며 대중적이며 서민적인 운동이다.
10.각계 각층의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달리기 전도사'로 불리는 저자가 꼽은 달리기의 장점 10가지입니다. 저자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세이셸공화국의 주한명예총영사이자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각지의 유명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70여회 완주한 달리기 애호가입니다. 그의 말대로 달리기는 누구나 언제든 운동화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지요. 등산, 걷기와 비슷합니다.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그리고 꾸준히 하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저자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마흔살을 눈앞에 둔 1997년이었습니다. IMF 경제위기로 사업은 암초에 부딪쳤고 업무와 스트레스로 체중이 90킬로그램나 넘게 불어나는 등 몸과 마음이 피폐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건강만은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달리기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달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그도 처음에는 운동장 한바퀴를 돌기도 힘에 겨웠지만 차츰차츰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살이 빠지고 몸은 가뿐해지고 머리는 맑아졌다고 합니다. 이후 보스톤마라톤 등 세계의 유명 마라톤대회에 참가했고, 달리기를 인연으로 법정 스님, 신영복 교수 등 많은 좋은 사람들과 교유했으며 세이셸공화국의 명예총영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달리니 인생이 달라지더라는 것이 그의 말입니다.

요즘 어떤 운동을 하고 계시는지요. 청명한 가을입니다. 이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달리기, 등산, 걷기 중 하나를 택해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져보시기 바랍니다. 경제위기의 태풍이 다시 몰려오고 있지만, 그럴 때일 수록 '기본'을 다지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Friday, September 23, 2011

위기에 '전략'과 '스트라테고스'(strategos)에 대해 생각해보다

전략이라는 단어는 '군대를 이끈다.'(leadership)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strategos)에서 유래했다. 이런 어원으로 미뤄볼 때 전략은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로이센의 장군이자 전쟁이론가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전략은 병력의 절약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최초의 전략가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클라우제비츠 이전에도 카이사르, 손자, 마키아벨리 같은 많은 군사 지도자들이 전략을 기반으로 군대를 조직하고 정비했다. 그리고 이들이 세운 전략들 중에는 오늘날 기업 경영에 적용해도 여전히 유효한 것들이 많다. (15p)

- 필립 코틀러 외 지음, 방영호 옮김, 박기안.임준영 감수 '필립 코틀러 전략 3.0' 중에서 (청림출판) -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위기'라는 단어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기업경영이건 개인의 삶이건 언제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사다난'한 것이 우리들의 지내는 모습일 겁니다.

오히려 '위기상황'은 덜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진정한 위기는 우리가 평온하다고 느낄 때입니다. 모든 것이 잘 굴러간다 느껴질 때, 그래서 안심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가 바로 커다란 위기의 직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를 이끈다'는 뜻의 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strategos). '전략', '스트래티지'의 어원입니다. 이 전략의 키워드는 명확한 목표, 자원집중, 기습, 강점 활용, 혁신, 소통 등입니다. 이 단어들에 집중하며 과거에는 군대를, 지금은 기업과 자기자신을 목표를 향해 제대로 이끌어가는 것. 그것이 전략이지요.

'위기'라는 목소리들이 들려오는 상황에서 '전략'의 기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위기시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하는 단어가 바로 '전략'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uesday, September 20, 2011

Launching Google Wallet on Sprint and working with Visa, American Express and Discover

In May we announced Google Wallet—an app that makes your phone your wallet—with Citi, MasterCard, Sprint and First Data. With Google Wallet, you can tap, pay and save using your phone and near field communication (NFC).

We’ve been testing it extensively, and today we’re releasing the first version of the app to Sprint. That means we’re beginning to roll out Google Wallet to all Sprint Nexus S 4G phones through an over-the-air update—just look for the “Wallet” app. Here’s a demo of Google Wallet in action:


Google Wallet enables you to pay with your Citi MasterCard credit card and the Google Prepaid Card, which can be funded with any of your existing plastic credit cards. As a thanks to early adopters, we’re adding a $10 free bonus to the Google Prepaid Card if you set it up in Google Wallet before the end of the year.

When we announced Google Wallet, we pledged a commitment to an open commerce ecosystem. We appreciate Citi and MasterCard for being our launch partners. And today, Visa, Discover and American Express have made available their NFC specifications that could enable their cards to be added to future versions of Google Wallet.

Our goal is to make it possible for you to add all of your payment cards to Google Wallet, so you can say goodbye to even the biggest traditional wallets. In fact, we’ve got a video of our first customer, someone who is ready to replace his famously over-stuffed wallet. We hope Google Wallet gives him “serenity now.

This is still just the beginning, and while we’re excited about this first step, we look forward to bringing Google Wallet to more phones in the future. You can learn more about Google Wallet at google.com/wallet

Posted by Osama Bedier, Vice President of Payments

Thursday, September 15, 2011

행동경제학의 '극단 회피'와 우리의 선택

극단 회피 : 제시된 물품중에서 가장 비싸거나 큰 것, 가장 싸거나 작은 것을 피하려는 경향을 가리킨다. 상품에 '진,선,미'라는 3가지 등급이 있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을 선택하는데 이는 극단 회피 현상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74p)


- 하워드 댄포드 지음, 김윤경 옮김 '불합리한 지구인 - 인간 심리를 지배하는 행동경제학의 비밀'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


우리는 대개 '중간'을 선택하면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중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주문할 때도, 와인 리스트에서 와인을 선택할 때도, 대개 중간 정도에 있는 것을 택하지요. 가격 순으로 A,B,C가 있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B를 많이 선택하는 겁니다. 저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행동 경향을 '극단 회피'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대개 가장 비싸거나 가장 싼 '극단'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결과 '중간'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인간의 심리는 마케터나 기획자에게는 좋은 '참고'가 됩니다. 예컨대 중식당에 현재 4만원인 A코스 요리와 2만원인 B코스 요리가 있는데, 고가인 A코스를 주력 메뉴로 삼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A코스보다 더 비싼 상품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고가 타입의 상품을 새로 만들어 S코스(6만원), A코스(4만원), B코스(2만원)의 3가지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 사람들은 '극단 회피'의 경향에 의해 중간 가격대인 A코스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이는 기업이나 식당의 입장에서 인간의 비합리적인 심리를 이용하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이라면 거꾸로 내게 제시 받은 선택지들이 혹시 나의 '극단 회피' 경향을 활용하려는 '전략'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모습이겠지요. 리스트에 있는 가장 비싼 상품은 그 밑에 있는 주력상품을 선택하도록 나를 유인하는 미끼일 수 있으니까요.

Wednesday, September 14, 2011

최적추구자(optimizer)와 적정만족추구자(satisficer)

세상은 최적추구자(optimizer)와 적정만족추구자(satisficer)로 나뉜다. 적정만족추구자를 설명하는 단어인 'satisficing'는 '만족스럽다'는 뜻의 스코틀랜드 구어체 표현으로, 이 단어에는 어느 정도의 만족으로도 좋다는 느낌이 들어 있다.
적정만족추구자는 최적의 해결책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건 너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20p)

-레이 허버트 지음, 김소희 옮김 '위험한 생각 습관 20 - 편리하고 빠르지만 너무나 치명적인'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

최적추구자(optimizer)와 적정만족추구자(satisficer). 문제에 부딪쳤을 때 그 해답을 찾는 두가지 유형입니다. 단어의 뜻 그대로 최적추구자는 문제에 대해 최적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적정만족추구자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만족하지요.

저자는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 해변용품들을 자동차 트렁크에 넣는 상황을 떠올립니다. 접이식 철제 의자, 우산, 공, 플라스틱 양동이 등등 다양한 모양의 많은 물건들을 트렁크 속에 넣고 여행을 떠나야합니다. 최적추구자라면 가져가야하는 물건들을 공터에 늘어놓고 체계적으로 배열한 뒤 큰 물건부터 차곡차곡 넣고 작은 물건들은 구석에 채워 넣을 겁니다. 불규칙한 모양의 접이식 의자 때문에 한동안 고심도 하겠지요.
하지만 적정만족추구자는 다릅니다.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건 너무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던져 넣어서는 많은 물건들을 트렁크에 다 넣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요. 그는 시간낭비할 필요 없이 적정한 방법으로 물건들을 넣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트렁크 문을 닫고 출발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물건을 넣는 건 적정만족추구자의 방법이 현명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세상의 문제들 중에는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빌딩 설계를 한다면 그 때는 기둥이 어느 정도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계산하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반드시 최적추구자의 방법을 써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들과 만나고 그 해법을 찾습니다. 많은 경우는 적정만족추구자의 방법으로 충분합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시간낭비를 자청할 필요는 없다는 얘깁니다. 물론 가끔은 심사숙고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반드시 최적추구자의 생각을 따라 완벽을 추구해야겠지요.  이 두 경우를 구별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Wednesday, September 7, 2011

관심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산다는 것

존 가드너는 여든의 나이에도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의 일과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은 금언을 통해 후학들에게 배우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61p)

- 워렌 베니스 & 마셜 골드스미스 외 지음, 정경호 옮김 '당신에게 집중하라 - 세계를 움직이는 파워 리더 30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힘' 중에서 (리더스북)


'배우고자 하는 자세'. 짐 콜린스가 강조하는 덕목입니다. 짐 콜린스는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도 거꾸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배우려는 것이지요. 한 TV 프로듀서와 인터뷰를 한 뒤 그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에게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는 이후 15분 동안 배움이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 특별한 주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재능 있는 TV 프로듀서가 있다. 따라서 그녀는 살아 있는 정보와 지식의 보물상자인 셈이다. 하지만 나 이전에는 아무도 그 상자를 열려고 하지 않았다."

짐 콜린스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나'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에게 내 지식을 통해 감명을 주려고 애쓰지만, '아직 배울 것이 많은 나'는 그녀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고 말합니다.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세상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려 애쓰는 사람보다, 세상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게 본인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Tuesday, September 6, 2011

[Zack's Photo] Dahon Tr Rack, Front with T Level Bag

DAHON
Travel Rack Front,

T -LEVEL
Challenger 32L Backpack OL

- Travel Rack Front 와 T-Level Bag 의 결합.
  가방 장착에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디자인 및 주행 상태 양호함.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지메일, 캘린더, 문서도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은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앱스(Google Apps)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나 기차, 자동차로 이동할 때처럼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황도 종종 있습니다. 2011 구글 I/O 행사때 크롬북을 소개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언급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지메일(Gmail)입니다. 이제 지메일(Gmail)을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Google 캘린더)와 구글 문서도구(Google 문서도구)의 오프라인 기능도 앞으로 몇 주 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지메일(Gmail) 오프라인은 크롬 웹 스토어(Chrome 웹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메일을 읽고, 작성하고, 분류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지메일(Gmail)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은 오프라인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용 지메일(Gmail)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했으며 HTML5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메일(Gmail) 오프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크롬 웹 스토어(Chrome 웹 스토어) 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후 크롬 브라우저의 “새 탭” 페이지를 열어 지메일(Gmail) 오프라인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오프라인 상태에서 지메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Google 캘린더)와 구글 문서도구(Google 문서도구)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에서 끊김 없이 원활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에서는 오프라인일때도 일정과 초대장을 볼 수 있습니다. 문서도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았을 때도 문서나 스프래드시트를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편집 기능은 아직 지원되고 있지 않지만, 이 기능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기능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곧 지원 가능하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구글 캘린더(Google 캘린더)와 구글 문서도구(Google 문서도구)를 사용하려면 웹 애플리케이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도구 아이콘을 클릭해 오프라인 접근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크롬 웹 스토어(Chrome 웹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대량으로 설치하기를 원하시는 IT 담당자들은 크롬 기관용 정책(organizational policies for Chrome)을 설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도 세상은 빠르게 돌아갑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해서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구글은 이를 위해 현대 웹 브라우저의 한계를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구글이 지원하는 오프라인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는 아직 시작일 뿐입니다. 오프라인 문서도구 편집과 맞춤형 이메일 동기화 지원도 곧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브라우저들이 고급 오프라인 기능(예: 백그라운드페이지)을 지원함에 따라 오프라인 접근이 보다 광범위 하게 이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브느와 드 부세티(Benoît de Boursetty)

Thursday, September 1, 2011

[Must Have] BROOKS B17 Model

- Brooks B17 Standard Saddle
   Price : KW 99,000
   Length: 275mm
   Width:   175mm
   Height:   65mm
   Weight: 520g






- Brooks B17 Imperial Narrow
   Price : KW 160,000
   Length: 275mm
   Width:   175mm
   Height:   65mm
   Weight: 530g



From : RMP Sports

110m 허들선수 류샹의 용서와 창조적으로 분노하기

아무리 큰 상처를 입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을 겪었다 해도 자신이 피해자라는 의식을 품고 평생 살아가는 것만큼 잔인한 일은 없다.

당신은 더 이상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입은 피해만으로도 고통은 충분했다. 가해자에 대한 원한과 분노를 움켜쥐고 있는 동안 당신은 거꾸로 자신을 파괴하고 고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미 종결된 사건 때문에 계속해서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분노 에너지를 진취적인 일에 쏟아 부어라. 그래서 행복해져야 한다. (261p)


- 로다 바루크.수잔 스텃먼.이디스 그롯버그 지음, '창조적으로 분노하라' 중에서 -

*****
"로블레스가 절대 고의로 내 손을 치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다."

중국의 육상선수 류샹(28). 그는 어제(29일) 대구에서 벌어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쿠바 선수인 다이론 로블레스(25)에게 진로방해를 당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경기화면을 보니 로블레스의 방해만 없었다면 류샹이 금메달을 따는 것이 확실해 보이더군요.

하지만 류샹은 대범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고의가 아니었다고 로블레스를 변호했습니다.
"내일 만나면 ‘안녕 친구야’ 하고 인사할 것이다."
"경기는 경기일 뿐 로블레스와는 경기장 밖에서는 친한 친구다. 즐겁게 경쟁하는 게 좋은데 오늘은 조금 안타깝다."

그리고 류샹은 현명했지요. 이런 말도 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이미 잊었다. 오늘 은메달도 잊었다."
아쉬운 과거는 이미 잊었고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현명한 모습입니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특히나 대구에서는 경쟁자의 진로방해만 아니었으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얼마나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었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삶을 아는 멋지고 지혜로운 젊은이더군요.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분노는 엄청나게 강력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며 "분노를 긍정적으로, 더 나아가 창조적인 에너지로 바꾸면 이전보다 훨씬 진취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얼마전에 말씀드렸던, 화는 참지도 말고 폭발하지도 말아야 하며, 창조적으로 분노하자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사실 분노는 창조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사나운 독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맹독성 분노를 자신의 가슴속에 쌓아두거나 파괴적으로 타인에게 분출하면 자기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쉽지요. 만약 류샹이 로블레스의 진로방해에 대해 분노를 파괴적으로 폭발시켰거나 마음속에 원한으로 쌓아 놓는 선택을 했다면, '가해자'인 로블레스는 물론 자기 자신도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하고 자신을 희생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용서에는 하는 자 받는 자 모두를 자유롭게 해주는 놀라운 힘이 숨겨져 있다. 용서하는 순간 화에서 해방된 자신은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른 기회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용서받는 사람에게도 이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 (246p)

어제 밤 TV 화면에서 만났던 젊은 육상선수 류샹. 그는 "로블레스가 절대 고의로 내 손을 치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다"며 가해자를 용서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이미 잊었다. 오늘 은메달도 잊었다"며 분노 에너지를 다음 올림픽이라는 미래의 진취적인 일에 쏟아 붇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자의 조언 그대로 '창조적으로 분노'한 것입니다.

"분노 에너지를 진취적인 일에 쏟아 부어라. 그래서 행복해져야 한다." 이런 저자의 조언을 그대로 실천하는듯했던 한 젊은 선수를 보며 화와 분노, 그리고 지혜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