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라는 단어는 '군대를 이끈다.'(leadership)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strategos)에서 유래했다. 이런 어원으로 미뤄볼 때 전략은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와 관련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로이센의 장군이자 전쟁이론가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전략은 병력의 절약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최초의 전략가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클라우제비츠 이전에도 카이사르, 손자, 마키아벨리 같은 많은 군사 지도자들이 전략을 기반으로 군대를 조직하고 정비했다. 그리고 이들이 세운 전략들 중에는 오늘날 기업 경영에 적용해도 여전히 유효한 것들이 많다. (15p)
- 필립 코틀러 외 지음, 방영호 옮김, 박기안.임준영 감수 '필립 코틀러 전략 3.0' 중에서 (청림출판) -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위기'라는 단어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기업경영이건 개인의 삶이건 언제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사다난'한 것이 우리들의 지내는 모습일 겁니다.
오히려 '위기상황'은 덜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진정한 위기는 우리가 평온하다고 느낄 때입니다. 모든 것이 잘 굴러간다 느껴질 때, 그래서 안심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가 바로 커다란 위기의 직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를 이끈다'는 뜻의 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strategos). '전략', '스트래티지'의 어원입니다. 이 전략의 키워드는 명확한 목표, 자원집중, 기습, 강점 활용, 혁신, 소통 등입니다. 이 단어들에 집중하며 과거에는 군대를, 지금은 기업과 자기자신을 목표를 향해 제대로 이끌어가는 것. 그것이 전략이지요.
'위기'라는 목소리들이 들려오는 상황에서 '전략'의 기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위기시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하는 단어가 바로 '전략'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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