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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0, 2012

시간이 흘러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능력 '스테잉 파워'와 플랫폼

플랫폼 리더가 되면 업계 전체를 수십 년간 호령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시스코, 구글, 퀄컴, 어도비, 월마트, 마텔이 그런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자체적인 혁신만이 아니라 생태계 내 모든 혁신의 혜택을 누린다. 게다가 홀로 주된 점유율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로 매출과 수익, 혁신 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플랫폼 전략만 한 방법도 없다. 시장이 거대하게 성장하면 플랫폼 리더도 덩달아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처음부터 규모가 커야하는 건 아니다. 이번 장에서 다룬 기업들은 모두 작은 회사로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애플, 시스코, 구글, 퀄컴, 어도비의 규모와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것은 플랫폼 혹은 보완재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98p)

마이클 A. 쿠수마노 지음, 정성묵 옮김 '영속 성장 기업의 비밀 6 - 흔들리는 시장에서 미래를 만드는'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스테잉 파워, 시간이 흘러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지요. 잠시 반짝할 수는 있지만 그걸 오랫동안 유지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연기자, 직장인등 개인의 자기경영에서도 그렇고, 기업에게도 그렇습니다. 70대 후반인 탤런트 이순재 선생의 활발한 활동을 보며 느끼는 감탄이 바로 스테잉 파워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기업에게 '영원한 경쟁력'이란 것은 불가능한 꿈입니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가급적 오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지요. 끊임없이 변하는 기술과 고객의 니즈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고통스러운 자기혁신을 지속해야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개별적인 제품과 기술을 넘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일단 플랫폼 리더가 되면 다른 경쟁기업들이 그 회사를 끌어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십 년 동안 업계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얘깁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구글, 퀄컴, 어도비, 월마트, 마텔 등입니다.

과거 매킨토시 시절, 즉 초창기 애플은 업계 플랫폼 전략보다 제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 결과 경쟁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매우 커다란 사업기회를 놓쳤지요. 저자는 초기에 스티브 잡스가 조금만 최대 라이벌인 빌 게이츠처럼 생각했더라면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게이츠는 '똑똑'했지요. 그는 '미칠정도로 훌륭한'(insanely great) 제품은 만들려고하기보다는 '꽤 괜찮은'(good-enough) 제품을 추구해왔습니다. 소비자에게 싸지만 좋은 기능을 제공해주는 제품, 그러면서 동시에 도스, 윈도우, 오피스 같은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제품에 집중했지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랫동안 PC시대를 장악할 수 있었던 원천이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팟 이후 변화했고, 업계의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윈도우 세계에 필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낸 겁니다. 저자는 애플의 전략을 '닫히되 닫히지 않은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개방을 하되, 경쟁자들이 제품 차별화에 중요한 기능들을 너무 쉽게 모방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개방하지 않는다는 전략입니다. 제품의 우위와 플랫폼의 우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의도이지요.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한 최고기업들의 경쟁은 항상 흥미롭습니다.

나 개인의 스테잉 파워, 내가 속한 회사의 스테잉 파워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Wednesday, January 18, 2012

[Zack's BookCafe]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12 01

- 사랑은 정사를 나누고 싶다는 욕망이 아니라 (이 욕망은 수많은 여자에게 적용된다.) 동반 수면의 욕망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이욕망은 오로지 한 여자에게만 관련된다. p27

- 우리 생각에는 인간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아틀라스가 어깨에 하늘을 지고 있듯 인간도 자신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p55

- 나는 가끔 그녀의 생김새가 그녀의 어머니와 닮았을 뿐 아니라 그녀의 삶도 어머니 삶의 연장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당구공의 움직임이 당구 치는 사람의 팔 동작의 연장선상에 있듯이 말이다. p68

- 그들은 그들이 서로에게 했던 말의 논리적 의미는 이해 했으나 말 사이를 흘러가는 의미론적 강물의 속삭임은 듣지 못했다. p143

- 행위에 목격자가 있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자신을 맞추며, 우리가 하는 그 무엇도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군중이 있다는 것. 군중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거짓 속에 사는 것이다. p178

- 그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지만, 누가 그녀의 라이벌이라는 것을 안다면 틀림없이 상처를 받을 것이다. p180

-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항상 베일에 가린 법이다.. 결혼을 원하는 처녀는 자기도 전혀 모르는 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명예를 추구하는 청년은 명예가 무엇인지 결코 모른다. 우리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에게 항상 철저한 미지의 그 무엇이다. p192

- 애교란 무엇인가? 그것은 딱히 그 실현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지만 성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성교가 보장되지 않는 약속이다. p219

- 존재에 대한 확고부동한 동의가 미학적 이상으로 삼는 세계는, 똥이 부정되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각자가 처신하는 세계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러한 미학적 이상은 키치라고 불린다. p382

- 낙원에 대한 향수, 그것은 인간이 인간이고 싶지 않은 욕망이다. p460

- 인간의 시간은 원형으로 돌지 않고 직선으로 나아간다. 행복은 반복의 욕구이기에, 인간이 행복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p463

- 내가 왜 이리 고집불통인지 나도 모르겠어. 어느 날 결심을 하면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조차 모르면서 그 결심에는 자기 고유의 관성이 생기는 거야. 세월이 흐를수록 그것을 바꾸는 게 더 힘들어. p477

- 이 슬픔은 우리가 종착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행복은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p48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이재룡 민음사 1999.1.20) 

[Zack's Comment]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개인적으로 책 제목에서 주는 포스에 매료 당할 수 밖에 없는 묘한 끌림을 느끼며 책장을 넘겼다.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어찌보면 각자 성격이 다른 토마시, 테레자, 사비나,프란츠라는 주인공 4명의 엇갈린 사랑과 인생을 기반으로한 뻔한 연애소설 인 듯 하지만 책 속 곳곳에 숨어있는 인간 본연의 거부할 수 없는 욕망과 인간 사회의 모순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때로는 심도있게 때로는 가볍게 말하는 저자의 무한한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과연 우리 삶과 행위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결정짓는 그 절대적인 것은 무엇인가 ?
인간은 저마다 다른 사고 방식과 생활 태도를 가지고 같은 공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누구의 삶이 더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너무도 인생을 가볍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반면에 작은 일에도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저마다 "나"라는 인생의 중심속에서 만남, 사랑, 갈등, 이별 이라는 감정의 교류를 하며 거기에 개개인의 욕망이라는 감정이 더해지기도 한다.  그 욕망이라는 놈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무의식 중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개개인이 살아온 인생 전반에 대한 결과물인 듯 하다.

가끔 내가 과연 어떤 사람인지 질문을 던져보곤 한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 욕구에 대한 반어적 질문에 더 가깝다.   "나"는 내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벌써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고, 나의 실체와 행위는 타인 혹은 그 행위의 목격자에 의해 평가 받고, 그 군중의 시선들 속에서 적절히 타협하며 일정 부분 거짓 속에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아틀라스가 어깨에 하늘을 지고 있듯 인간도 자신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끝이 정해져 있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나의 인생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의미는 쉽게 변하지 않는 나만의 무언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벼움이던 무거움이던  나만의 내 삶인 것이다.

요사이 정리되지 않은 감정의 조각들이 유난히 머리속을 멤돌며 현기증을 느낀다.
그런 나에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복잡하게 정리되지 않은 내안의 수많은 감정을 정리해 주지는 못했지만, 인간 내면에 다양한 가능성들을 놀랍고 섬세한 언어로 늘어 놓았고, 개인적으로 그 안에서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음을 인정하고 조금이나마 행복 할 수 있었다.

"인간의 시간은 원형으로 돌지 않고 직선으로 나아간다. 행복은 반복의 욕구이기에, 인간이 행복 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원하고 지속적인 행복을 꿈꾸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남은 인생이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2012년 1월 어느날.... 참을 수 없는 "그 무엇"을 위하여 ~~

Tuesday, January 3, 2012

Hey Brothers !!

둘은 아마도 형제 인듯 하다.
완전 박 터지게 싸울뻔 한 상황을  어미가
다급하게  다가와 정리해 주는 듯.. ㅋㅋ

Do they act like Humans, or do we act like primates?


The Origin : Gary Crabbe (from Google Plus)
Professional Commercial / 
Editorial Scenic Landscape & 
Travel Photographer based in the San Francisco

Monday, January 2, 2012

The Interview with God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꿨습니다....

신이 말했습니다. "네가 나를 인터뷰 하고 싶다고 했느냐..?"
저는 대답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신이 미소 지었습니다 "나의 시간은 영원이다.무슨 질문을 품고 있느냐?
"사람들을 보실 때 어떤 것이 가장 신기한지요..?"

신이 대답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지루해 하는 것,
서둘러 자라나길 바라고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길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 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잃어 버리는 것...."

"미래를 염려하다가 현재를 놓쳐버리는 것.. 결국 미래에도 현재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더니 결국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

신이 나의 손을 잡았고 우리는 잠시 침묵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난 질문했습니다. "아버지로써.. 어떤 교훈들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으신가요?"

"다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단지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너 스스로를 사랑 받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과 너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용서함으로써 용서를 배우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기에는 단지 몇 초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상처가 아물기에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부자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적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너희에게 사랑을 표현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서도 너희를 진실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두 사람이 똑같은 것을 보고서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나 자신 역시도 용서해야만 된다는 것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겸손히 말했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또 있나요?"

신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늘 기억하거라.. 내가 항상 이곳에 있음을"
"언제나...""모든 방법으로...." 행복한 지금 되시길...

Sunday, January 1, 2012

[Zack's Message] 2012

2012년 1월 1일이다.
새해 첫날이자 생일이라는....

지난밤 별다른 준비도 없이 자고 일어나니 새해구나.  어쩌면 별다를 것 없는 수많은 날들중에 하루일 뿐인데도 우리는 특별한 날을 정하고 함께하고 즐거우려 노력한다.

뭔가 특별하고 근사한 계획도, 약속도 없는 2012년의 첫날은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그걸로 충분하다. 남아 있는 올해의 364일이 더 기대되는 하루가 된다면 더더욱 기쁜 오늘이다.  

Happy Birthday and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