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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5, 2014

[Zack's BookCafe] 살인자의 기억법

#2014 11

- "우리는 죽음에 대한 근심으로 삶을 엉망으로 만들고 삶에 대한 걱정 때문에 죽음을 망쳐버린다." 몽테뉴 [수상록] p14

- 죄책감은 본질적으로 약한 감정이다. 공포나 분노, 질투 같은 게 강한 감정이다. 공포와 분노 속에서는 잠이 안 온다. 죄책감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인물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나는 웃는다. 인생도 모르는 작자들이 어디서 약을 팔고 있나. p44

- 프랜시스 톰프슨이라는 자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고통 속에서 태어나 자신의 고통 속에서 죽어간다." p48

- 과거 기억을 상실하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게 되고 미래 기억을 못하면 나는 영원히 현재에만 머무르게 된다. 과거와 미래가 없다면 현재는 무슨 의미일까. 하지만 어쩌랴, 레일이 끊기면 기차는 멈출 수밖에. p93

- 인간은 시간이라는 감옥에 갇힌 죄수다. 치매에 걸린 인간은 벽이 좁혀지는 감옥에 갇힌 죄수다.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숨이 막힌다. p98

- 왜냐하면 현재에만 머무른다는 것은 짐승의 삶으로 추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억을 모두 잃는다면 더는 인간이랄 수가 없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상의 접점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p117

-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p145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주)문학동네, 2013.07.25) Dec 12, 2014

[Zack's Comment]

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표현과 문체에 단숨에 집중해서 읽어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종착역에 다다랐다. 그러나 그 종착역에 다다르니 왜 이곳에 와 있는지 어이없는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치매에 걸린 연쇄 살인자가 기억하는 그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억법.
그만의 기억법속에서 내 과거와 미래 기억에 대한 단상(斷想)에 잠긴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큰 감옥에서 저마다의 현재를 살고 있지만 그 시간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어리석은 과거를 만들고, 불투명한 미래를 약속하는 오류를 범한다. 마치 치매에 걸린 사람처럼.....

Saturday, September 13, 2014

[Zack's BookCafe]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2014 10

-"결국 마찬가지다. 의사는 병과 전쟁하는 사람이다. 전쟁에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한다. 환자의 삶을 의사가 고려할 순 없다. 하지만 나는 하루라도 더 써야 한다." p15

-삶이 원래 그렇다. 환경에 보다 잘 적은 한 종(種)들과 개체들이,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종들과 개체들이 비워놓은 틈새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구에 나타났던 모든 종들은 거의 다 사라지고 지금 번창하는 종들과 개체들은 모두 태고에 살아남은 아주 적은 후손들이다. 삶은 비정하다. 자연은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지 않는다. 누구도 사라진 것들을 슬퍼하지 않는다. p18

- 인류는 늙은 개체들이 존재하는 유일한 종이다. 자연엔 자연사가 없다. 늙으면, 사자도 하이에나의 먹이가 된다. 물론 인류 역사에서도 노인들이 두꺼운 사회계층이 된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 p36

-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은 점점 나빠질 것 같다. 사회가 비교적 깨끗하고 융성하면, 무엇을 만드는 기술을 습득하는 공대나 농대에 인재들이 몰린다. 사회가 썩으면, 관리가 되는 길을 찾아서 법대에 인재들이 몰린다. 근년에 법대의 인기는 하늘을 치받을 듯이 솟구쳤다. p51

- '삶을 마감하는 노인과 삶을 시작하는 아이가 서로 손을 흔드는 이 장면보다 더 서정적인 풍경이 어디 있으랴.' p88

- 그가 바라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행복이야 욕망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어서, 바라는 것이 적으면, 남들이 동정하거나 경멸할 만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뜻밖에도 많은 노인들이 행복하다는 것은 그런 사정에서 나온다. 나는 그런 행복을 대단한 것으로 여길 수 없다. p104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말대로, '남자는 여자가 마지막으로 길들이는 동물이다.' p107

- 사람의 천성은 아주 천천히 바뀐다. 진화의 손길은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그리고 사람의 천성은 점점 사회생활에 적합하게 바뀔 것이다. 한두 세대 안에 아이들의 천성이 갑자기 나빠졌을 리 없다. 문제가 있다면, 사회의 풍조와 제도에 있을 것이다. '아이들을 탓할 게 아니라....' p121

- 자신이 '모르는 줄도 몰랐던' 지식들을 대하면서, 그는 자신이 얻은 지식의 총량이 얼마나 적은지 새삼 깨달았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가늠해보곤 했다. 무엇보다도, 지식은 그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소한 존재인지 가르쳤고 인류 자체도 그리 큰 뜻을 지닌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그는 지식을 얻어야 진정으로 겸허해진다고 믿게 되었다. p146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복거일,(주)문학동네,2014.03.20) Sep 13, 2014

[Zack's Comment]
지난 2013년 읽었던 '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라는 책의 저자 복거일씨의 자선적인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풀어 놓는다.

환갑이 한참 지난 이 시대의 노인이자 지식인 '현이립'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이 너무도 세련되고 멋스럽게 느껴진다. 왕년에 은행원과 연구원이란 직업으로 열심히 한 시대를 살아온 주인공 현이립은 노년에 소설을 쓰며, 이 시대의 지식인임을 자처한다.

간암 진단을 받은 지도 어느덧 3년이 된, 그는 너무도 평범한 하루를 '한가로운 걱정들'로 가득 채워가며 생에 마지막을 향해 소리 없이 걸어가고 있다. 그의 직업인 (공상과학) 소설가로써의 직업 정신을 발휘하며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를 너무도 멋스럽게 살아가는 주인공 현이립의 하루를 쫓아가 본다.

개인적으로 너무도 익숙한 상암 월드컵 공원과 노을공원, 한강을 배경으로 너무도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한 늙고 병든 지식인이 삶을 바라보는 통찰력(洞察力)에 인생 후배로써 찡한 가슴의 울림이 전해진다.

2014년 가을...
어느 노인의 '한가로운 걱정들이' 결코 한가롭거나 한심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므로 그에 대한 개인적 답변을 보류해 놓고, 20년후에 진정 한가로운 몸과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 보려 한다.

Tuesday, July 22, 2014

[Zack's Photo] Running Activity


Finally, it has been started running activity since 22 June 2014. 
I have bad record but keep going....

Tuesday, July 8, 2014

[Must Have] Suunto Ambit2 Sapphire GPS HRM Sports Watch




THE GPS FOR EXPLORERS AND ATHLETES

Suunto Ambit2 is the GPS for explorers and athletes. All you need for outdoor sports - navigation, speed, heart rate, altitude, weather conditions and features for running, biking and swimming. Thousands of Suunto Apps available to add new functionalities to your watch. Packed in a glass fiber reinforced casing with a battery life of 24 hours with GPS, Ambit2 is ready for any adventure.

Friday, May 23, 2014

[Zack's BookCafe] 무진기행 외..

#2014 09

<무진기행>
-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p10

- 나는 그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그 국어의 어색함이 그렇게 말하고 싶은 충동을 쫓아 버렸다. p39

<다산성>
극장 안에서는 거울을 철거할 것을 나는 호소하고 싶었다. 스크린 위의 잘생기거나 멋진 또는 용감한 인물과 자기를 완전히 무결하게 혼동하고 있던 사람들이, 벨이 울리고 불이 켜진 뒤에 겨우 열 발자국쯤 걸어 나오다가 거울 속에서 자신의 착각을 할 수 없이 인정하고 환멸을 느끼게 해 버리는 극장 안의 거울은 과히 재치 있는 도구가 아니다. p274

<야행>
차츰 그 여자는 깨달았다. 사내들이 탈출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거의 모두가 조건부라는 것을. 다시 말해서 사내들은 영원히 '이곳'을 떠날 의도는 없어 보였다. 그들은 잠깐 울타리를 뚫고 밖으로 나가 본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얼른 제자리로 돌아온다. 아니 미처 그것도 아니다. 울타리 안에서 울타리를 만지작거리며 생각만 한없이 되풀이하는 것이다. p347

<서울의 달빛 0장>
사람들이 결국 바라는 건 필요 이상의 음식, 필요 이상의 교미, 섹스의 가수요(假需要), 부잣집 며느리 여름철에 연탄 사 모으듯, 남의 아내건 남의 아내가 될 여자건 닥치는 대로 붙는다. 물처럼, 공기처럼, 여력만 있으면 빈자리를 남겨두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인가? 메우고 썩힌다. 썩은 사타구니에서 쏟아지는 썩은 감정. 자리를 찾지 못한 자들의 증오. 평화가 만든 여유. 여유가 만든 가수요. 가수요가 만든 부패. 부패가 만드는 증오. 부패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남은 일은 증오의 누적. 그리하여 전쟁. 전쟁은 필연적이다. 전쟁으로 모두 빼앗기고 다시 시작. 인간은 행복할 자격이 있는가? p359

무진기행★★★★(김승옥, (주)민음사,1980.11.30) May 23, 2014

[Zack's Comment]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생명연습
-건(亁)
-역사(力士)
-차나 한 잔
-다산성
-염소는 힘이 세다
-야행
-서울의 달빛 0장(章)

'무진기행'으로 유명한 김승옥 소설집을 읽다. 김승옥 작가를 통해 1960년~70년대의 서울을 구경해 본다. 그가 그리는 서울은 우울하다. 그 우울함에는 조금의 희망조차 엿보이지 않는 우울함 그 자체이기에 더욱 슬프다. 때로는 냉소적인 언어로 탐욕과 욕망의 도시인 서울을 스케치하며, 평범한 듯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간 내면의 복잡한 그 무엇을 끄집어 낸다.

2014 년의 서울은 어떠한가? 1960년대의 촌티를 벗은 서울은 세련된 모습으로 성공한 사업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모를 외로움은 여전하다. '서울'이라는 상징적 도시를 배경으로  50여 년 전 젊은 김승옥 작가가 그려낸 도시의 슬픔은 여전히 서울 하늘 아래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답답한 마음에 '서울'을 벗어나 '무진기행'과 같은 도피 여행을 꿈꾸지만, 결국 안개 낀 무진의 아름다움에 잠시 마음을 빼앗길 뿐이다.

 "인간은  자연인가? 메우고 썩힌다. 썩은 사타구니에서 쏟아지는 썩은 감정. 자리를 찾지 못한 자들의 증오. 평화가 만든 여유. 여유가 만든 가수요(假需要). 가수요가 만든 부패. 부패가 만드는 증오. 부패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남은 일은 증오의 누적. 그리하여 전쟁. 전쟁은 필연적이다. 전쟁으로 모두 빼앗기고 다시 시작. 인간은 행복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의 달빛 0장 中>

2014년 5월의 어느 날, 1964년 서울의 어느 거리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Tuesday, May 13, 2014

[Must Have] BREITLING Bentley GMT Light Body B04
























BREITLING

Bentley GMT Light Body B04

Bentley for the quintessence of British chic. GMT for the revolutionary dual timezone adjustment system. Light Body for the featherweight titanium case. B04 for the COSC-certified in-house movement. An authentic sculpture featuring an original design, this travel chronograph is also distinguished by its unprecedented user friendliness. To juggle with time zones, all that is required is to pull out the crown and turn it backwards or forwards in one-hour increments, with no loss of precision in counting off the minutes, while the date is automatically adjusted to local time on both directions. Another appreciable source of comfort when on the road is the rotating inner bezel bearing the names of 24 cities and enabling at-a-glance readings of all timezones in relation to the one indicated by the 24-hour hand.
Movement
Mechanical automatic Manufacture Breitling B04 calibre, officially chronometer-certified by the COSC, 28,800 vib/h, 47 jewels, over 70-hour power reserve
Functions
Hours, minutes, seconds, date, chronograph, dual timezone in 24-hour mode
Case
Titanium, 49 mm Ratcheted rotating bezel indicating 24 timezones Cambered sapphire crystal with anti-reflective coating on both sides Water-resistant to 100 metres (10 bar / 330 ft)
Dial
Royal Ebony or Tungsten
Bracelet/strap
GMT rubber  Price US$ 15,221  

Monday, April 21, 2014

[Zack's BookCafe]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014 08

국운이 다한 고려를 대신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조선은 온화하고 안정된 정치사상을 기반으로 성리학적 이상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안으로는 민의에 부합하는 정치로 질서를 다잡고, 밖으로는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취하는 외교정책으로 국가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조선은 폐쇄적이고 고리타분한 사회가 아니라 대단한 정열과 무게가 내재되어 있는 깊이 있는 세계였다. 그 세계 속에 항상 새로운 어떤 것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나약하고 소극적인 사대주의 국가라는 인식은 이러한 조선의 참모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이다.

과거가 아닌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현재의 역사 조선.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이며 가장 정통한 역사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정리한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박영규,(주)웅진씽크빅,2004.11.18)

[Zack's Comment]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리뷰를 남기는 것은 처음이다. 우연히 그리 멀지 않은 역사 이야기 조선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일생의 관심 밖이었던 역사서를 가방에 넣고 틈틈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즐거움에 심취하게 되었다.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기록. 그 옛날 누군가에 의해 기록된 역사에 대한 현재의 해석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역사를 뒤돌아 보고 공부한다는 것은 그 옛날 역사적 사실에 근거에 현재를 반추(反芻) 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흔히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몇 세기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 내면의 특성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의 탐욕, 시기, 질투, 사랑, 이해, 온정 등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의 기본 욕구에 기초한 역사는 오늘도 반복되고, 미래에도 반복될 것은 자명(自明) 하다.

History.
과거는 현재를 읽어내는 신비한 거울이다.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전도서 3:15)

역사서를 읽다가 문득 내 작고 보잘것없는 개인사에 대한 기억이 아닌 기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은 아름답지만 수많은 왜곡의 위험을 동반하기에... 정확한 사실에 기반을 둔 냉정한 기록은 아니더라도 내 인생 전반에 대한 감정적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그 역사의 기록이 후대에 어떻게 평가될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작업이 될 듯하다.

<조선왕조 정리>
제1대 : 태조 (성계, 1392.7~1398.9, 6년 2개월)
제2대 : 정종 (태조의 차남,방과,영안대군, 1398.9~1400.11, 2년 2개월)
제3대 : 태종 (태조의 5남,방원,정안대군, 1400.11~1418.8, 17년 10개월)
제4대 : 세종 (태조의 3남,도,충녕대군, 1418.8~1450.2, 31년 6개월)
제5대 : 문종 (세종의 장남,향, 1450.3~1452.5, 2년 3개월)
제6대 : 단종 (문종의 장남,홍위, 1452.5~1455 윤2, 3년 2개월)
제7대 : 세조 (세종의 차남,유,수양대군, 1455.윤6~1468.9, 13년 3개월)
제8대 : 예종 (세조의 차남,황,해양대군, 1468.9~1469.11, 1년 2개월)
제9대 : 성종 (헐,자을산군, 1469.11~1494.12, 25년 1개월)
           *제7대 세조/정희왕후 윤씨의 아들 덕종/소혜왕후의 차남
제10대 : 연산군 (성종과 폐비 윤씨의 1남, 융, 1494.12~1506.9, 11년 10개월)
제11대 : 중종 (성종의 차남, 역,진성대군, 1506.9~1544.11, 38년 2개월)
제12대 : 인종 (중종의 장남, 호, 1544.11~1545 7, 9개월)
제13대 : 명종 (중종의 차남, 환, 경원대군, 1545.7~1567.6, 22년)
제14대 : 선조 (연, 하성군, 1567.7~1608.2, 40년 7개월)
            *제11대 중종과 창빈안씨의 9남 덕흥대원군의 3남
제15대 : 광해군 (선조와 공빈김씨 차남, 혼, 1608.2~1623.3, 15년 1개월)
제16대 : 인조 (종, 능양군, 1623.3~1649.5, 26년 5개월)
            *제14대 선조/인빈 김씨의 3남 원종(정원군)/인현왕후 구씨의 장남
제17대 ; 효종 (인조의 4남, 호, 봉림대군, 1649.5~1659.5, 10년)
제18대 : 현종 (효종의 장남,연, 1659.5~1674.8, 15년 3개월)
제19대 : 숙종 (현종의 장남,순, 1674.8~1720.6, 45년 10개월)
제20대 : 경종 (숙종/희빈 장씨의 2남, 윤, 1720.6~1724.8, 4년 2개월)
제21대 : 영조 (제19대 숙종/숙빈 최씨 차남, 금, 연잉군, 1724.8~1776.3, 51년 7개월)
제22대 : 정조 (영조/영빈이씨의 장남(사도세자)의 차남, 산, 1776.3~1800.6, 24년 3개월)
제23대 : 순조 (정조의 차남, 공, 1800.7~1834.11, 34년 4개월)
제24대 : 헌종 (환, 1834.11~1849.6, 14년 7개월)
            *제23대 순조/순원왕후 김씨의 장남(익종,호명세자)와 신정왕후 조씨의 장남
제25대 : 철종 (원범,변,덕완군, 1849.6~1863.12, 14년 6개월)
            *제21대 영조/영빈 이씨의 아들 사도세자/숙빈 임씨의 은언군 3남 전계대원군/용성부대부인의 3남
제26대 : 고종 (명복,형,익성군, 1863.12~1907.7, 43년 7개월)
            *제21대 영조/영빈 이씨의 아들 사도세자/숙빈 임씨의 은언군-남연군-흥선대원군의 차남
제27대 : 순종 (고종/명성황후 민씨의 장남, 척, 1907.7~1910.8, 3년 1개월)

Sunday, March 30, 2014

[Zack's BookCafe] 철학자와 늑대

#2014 07

- 인식적 의무. 자신의 신념을 비판적 기준에 따라 충분히 고려해 보는 것을 뜻하는데, 가능한 모든 증거에 따라 검증하고 최소한 반대되는 증거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를 말한다. 오늘날은 인식적 의무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의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 자체부터가 벌써 인식적 의무를 유기한 것이다. p135

- 행복이 무엇이든 그것은 감정이다. 영원토록, 부질 없이, 감정을 추구하는 존재. 그것이 인간의 정의이다. 다른 동물은 감정을 좇지 않는다. 오직 인간만이 감정에 그토록 집착한다. p208

- 우리 삶에서 가장 좋은 순간, 우리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은 순간은 즐거운 동시에 몹시 즐겁지 않다.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감정에 초점을 맞추면 요점을 놓칠 것이다.....  때로는 삶에서 가장 불편한 순간이 가장 가치 있기도 하다. 가장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이 될 수 있다. p220

- 바로 이것이 인간의 특징이다. 우리는 삶의 시간을 일직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직선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욕망과 목표와 과제의 화살들은 우리를 이 선에다 옭아맨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 직선은 우리가 찾고자 하는 의미를 박탈하는 죽음을 향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직선에 매혹되기도 하고 혐오감을 느끼기도 한다. p283

- 삶의 의미는 그 순간의 순간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순간들은 그 자체로 완전하며, 의미나 정당한 이유를 위해 다른 순간들이 필요하지도 않다. p290

- 시간적인 존재에게는 많은 단점이 있다. 명백한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명백한 것은, 우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나 오지도 않을 미래에 대해 고민하느라 말도 안 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스꽝스럽게도, 우리는 기억된 과거나 욕망을 현재라고 부른다. 시간의 피조물은 순간의 피조물과 달리 노이로제에 걸린다. p306

- 나는 우리가,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행복할 수 있는 동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계산을 하는 버릇, 즉 영장류의 속임수와 계략이 우리이 영혼에 이미 너무 깊이 개입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할 수가 없다. 우리는 속임수와 계략으로 얻어 낸 성공이 수반하는 감정만을 좇고, 실패에 따르는 감정은 피하려고만 든다.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자마자 곧바로 다른 목표를 찾아 나선다. 우리가 항상 무엇인가를 쫓아다니는 동안 행복은 우리 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만다. 인간들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은 순간의 피조물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순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매 순간은 끝없이 지연되고 만다. 그렇게 때문에 인간에게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p310

철학자와 늑대☆(마크 롤랜즈,강수희,추수밭,2012.11.02)
[Zack's Comment]
The Philosopher and The Wolf
11년간을 늑대와 함께 한 어느 철학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 늑대는 세상을 떠났고, 늑대와 함께 한 소소한 시간의 기록 속에 반려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넘어선 심오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늑대와의 일상 속에서 너무도 평범하게 모든 생명체의 절대 왕으로 군림하며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의문을 던진다.  

때때로 철학 서적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숨을 죽이고 움직이는 뇌세포를 자극하며 머리를 찍는듯한 거친 쾌감을 주기도 하지만 알 수 없는 공허함과 결론 없이 복잡해지기만 하는 답답함 동반한다.

순간과 시간, 삶과 행복에 대한 의문이 앞선다. 일직선의 시간 속에 순간을 살아가지만 그 순간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일 것이다. 그러나 일직선의 시간 속에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어깨에 짊어지고 그 순간 자체에 완벽함을 느낄 수도 즐길 수도 없는 것이다. 

최소한의 욕구를 갈망하며 인간과 함께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반려동물은 과연 행복할까? 그들은 개이건 늑대이건 간에 그네들은 완벽한 '순간'의 행복감을 느끼고 사는 걸까? 

일직선의 시간의 끝은 죽음이라는 종착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직선으로 흐르는 시간을 잠시 멈출 수만 있다면 한 10년쯤 멈춰 세우고 싶지만 신은 그 또한 허락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신 듯하다. 

 삶은.... 어렵다. 지루하다. 어렴풋이 그 이유는 완벽한 순간을 살 수 없는 인간의 특징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 또한 모호하기에 반복된 일상 속에 실체 없는 노이로제에 걸려 길을 잃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어리석음을 반복한다. 

삶을 그 순간 자체로 완벽히 이해하고 즐길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 실체 없는 노이로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순간의 단 꿈을 꾸고 있는  2014년의 3월의  어느 날을 기록해 본다.

Tuesday, March 18, 2014

[Zack's BookCafe]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2014 06

- "카뮈는 자살이 단 하나의 진실한 철학적 문제라고 했어." p29

-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p34

- 우리는 충동적으로 결정한 다음, 그 결정을 정당화할 논거의 하부구조를 세운다. 그런 후,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를 상식이라고 말한다. p95

- 어쩌면 이것이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시절에는 자신의 미래를 꾸며내고, 나이가 들면 자신의 과거를 꾸며내는 것. p141

- 그러나 시간이란.... 처음에는 명석을 깔아줬다가 다음 순간 우리의 무릎을 꺾는다. 자신이 성숙했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그저 무탈했을 뿐이다. 자신이 책임감 있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다만 비겁했을 뿐이다. 우리가 현실주의라 칭한 것은 결국 삶에 맞서기보다는 회피하는 법에 지나지 않았다. p162

- 사람은 가장 젊고 민감한 시절에 상처도 가장 많이 받는다. 반면 끓어오르던 피가 서서히 잦아들고, 감정이 전보다 무뎌지면서 더 든든히 무장을 하고 상처를 견딜 줄 알게 되면, 예전보다 더 신중하게 운신하게 된다. p172

- 이제는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가진 재산을 잊지 않고 그 아이에게 남기는 것뿐이다. 그리고 우리 부모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가진 재산이 자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시점에 맞춰 죽어주는 편이 더 좋다. 

- 노년에 이르면, 기억은 이리저리 찢기고 누덕누덕 기운 것처럼 돼버린다. 충돌사고 현황을 기록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재하는 블랙박스와 비슷한 데가 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테이프는 자체적으로 기록을 지운다. 사고가 생기면 사고가 일어난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있다. 사고가 없으면 인생의 운행일지는 더욱더 불투명해진다. p183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줄리언 반스,최세희,다산북스,2012.03.26) 

[Zack's Comment]

'The Sense of An Ending'
오랜만에 읽는 소설책. 줄리언 반스라는 작가의 문체와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노년이 된 주인공 '토니 웹스터'라는 그저 평범한 인생 속에서의 학창시절, 친구들, 사랑, 젊음, 욕망, 분노의 감정들에 대한 시간 여행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내면의 탐구와 한 개인의 역사 속에 자리 잡은 기억의 오류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이다.'

우리는 살면서 좌충우돌하고, 대책 없이 삶과 맞닥뜨리면서 서서히 기억의 창고를 지어간다. 그 기억이 우리의 역사기 되고, 그 역사는 근거 없이 포장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미화되어 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순간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사는 것이고, 때로는 기억의 왜곡을 통해 자기합리화를 만들어내는 논리적인 인간인 것이다. 

- 우리의 기억은, 아니 우리가 기억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은 얼마나 자주 우리를 기만하고 농락하는가. 그런 기억에 의존해 진리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이성이란 얼마나 얄팍하고 안이한가. 올더스 헉슬러는 "각자의 기억은 그의 사적인 문학"이라고 말했다. p263 (옮긴이의 말) -

개인적으로 가끔씩 아련히 떠오르는 젊은 시절의 방황, 추억, 사랑에 대한 기억이 진정코 아름답기만 한것이었는지 아니면 기억의 왜곡을 통해 아름답고 싶은 욕망을 투영하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다. 

Wednesday, March 12, 2014

[Zack's BookCafe] 결혼에 항복하라


#2014 05

- 결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생긴 것이 아니다. 신이 결혼을 만든 까닭은 우리를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p13

- 환상적인 로맨스를 죽이는 데는 현실만큼 강력한 처방은 없다. p37

- 결혼 생활에서 평범함은 독이 될 수 있다. 결혼에서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늘 그렇고 그런 나날들이며, 의무와 욕구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어깨를 펼 수가 없다. p43

- 자기의 가방은 자기가 지고 간다는 진부한 문구를 나는 믿는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다. 당신은 스스로 행복해야만 한다. p103

- 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수년 간 나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며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은 찾아온다. p136

- 동반자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방법은 '너도 승리하고 나도 승리한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에 의견에 대해 좋다 나쁘다 판단하지 말고 그 핵심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지요. p164

- 요즘 사람들은 30대 중반이나 후반에 결혼을 한다. 이 때가 되면 사람들은 개성이나 습관이 굳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을 다른 사람에 맞출 수 있겠는가? 결혼을 하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 결혼은 승자를 겨루는 시합이 아니다. 쌍방의 요구와 비용에서 적절히 균형을 잡아가는 작업이다. p173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세 가지 성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먹이기, 칭찬하기, 잠자리하기" 이 세가지는 로맨스와 부부 관계를 위한 기술을 완벽하게 하는 장기적인 방법이다. p186

-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는 어떤 것이다. 이제는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서 추억을 기억하는 것이다. p191

- 외도가 매력적인 이유는 하기가 어렵고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p191

- 결혼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은 정말 분명하다. 아이를 키우려면 터전이 있어야 하고 터전을 만들려면 결혼을 해야 한다. 요즘 같은 이혼의 광란 속에서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 결혼을 함으로써 우리는 성인으로 인정받는다. 부모가 아이를 기른다는 생각은 뒤집혀야 한다. 아이들이 당신을 진정한 성인으로 변화시켜 줄 것이기 때문이다. p248

- 사람들은 이혼을 치료법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결혼은 질병이 아니다. 결혼은 관계이다. 만일 당신이 인간 관계를 잘 해 나가지 못한다면 이혼을 해도 당신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p249

- 부부 관계에서 달라지는 것은 당신이 예전에는 참을 수 없었던 것을 이제는 참을 수 있게 된다는 것뿐이다. 우리는 항복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항복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인 것이다. p255

-<사랑, 헌신, 항복> 결혼의 필수 요소로 나는 위 세 단어를 꼽고 싶다. 사랑이란 파트너에게 느끼는 열정과 매력이다. 헌신이란 서로에 대한 책임이다. 비록 그것이 쉽지 않고 재미가 없을지라도. 항복이란 앞의 두 항목을 이해함으로써 얻는 기쁨이다. p292

결혼에 항복하라★★★★(아이리스 크라스노우,박재희,도서출판 물푸레,2001.10.17) 

[Zack's Comment]

'Surrendering to marriage' -Iris Krasnow-
2001년 출판된 책이니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
인류 역사이래 절대 불멸의 끝나지 않은 '사랑,결혼,육아'라는 진부하고 고리타분한 주제 앞에 우리 인간은 세대를 바꿔가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으려 오늘도 고군분투 하고 살고 있다.

'결혼'은 인류가 만들어 낸 최고의 제도일까?
사랑이 전제하는 결혼이라는 울타리치고 우리는 막연한 행복을 꿈꾸지만 결혼에 따르는 수많은 책임과 역할분담에 숨이 막히고 사랑을 전제했던 결혼에 '사랑'은 사라지고 어설픈 의무만이 족쇄가 되어 '불행'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복병 앞에 당황하고 만다.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 불멸의 사랑과 절정의 섹스,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만 있다면 결혼은 지상 낙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상 낙원은 어디에도 없다는 진리를 받아드리면서 지상 낙원과 같은 결혼생활 꿈꾸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산다.

'결혼에 항복하라'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본다.
완벽하지 않은 결혼이란 제도 안에서 더 이상 완벽한 결혼 생활을 꿈꾸는 오류는 범하면 안 된다. 저마다 결혼에서 얻고자 하는 절대 가치가 있겠지만 그 절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상대를 적으로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미 적이 된 상대를 아군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닐 것이다.

'결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생긴 것이 아니다. 신이 결혼을 만든 까닭은 우리를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 바란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결혼과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은 우선 결혼이라는 제도에 항복을 선언하고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에 달려 있을 것이다.

To. Someone who doesn’t get married,

누구나 다 하는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결혼 후에는 눈을 감고 배우자와 가정을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상대인지를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신중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결혼은 인생 제2막의 첫 단추이며, 일생 일대의 가장 중요한 선택이며, 그 선택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는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 할 만큼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Surrendering to marriage
Then, Never forget that you have to be HAPPY. Nobody can make your happiness.

Sunday, February 9, 2014

[Zack's BookCafe]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 2014 04

-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걷는 것은 넘어지지 않으려는 노력에 의해서, 우리 몸의 생명은 죽지 않으려는 노력에 의해서 유지된다. 삶은 연기된 죽음에 불과하다.p29

- '사람은 불평하지 않고서는 못 살기 때문에 언어를 발명했다.", 릴리 톰린 p104

- 프랜시스 치체스터 경은 66세 세계일주 항해를 마친 뒤에 말했다. '시도가 실패한다고 해도 무슨 상관인가? 모든 인생은 결국 실패한다. 우리가 할일은 시도하는 과정에서 즐기는 것이다.' p218

- 잭 니콜슨이 말했던 바, 확실히 여자들은 우리보다 현명하고, 우리보다 강하고, 페어플레이를 하지도 않는다.p240

- '죽음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당신에게, 내게, 우리에게 그렇다. 그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죽음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없으니, 참으로 기묘한 일이다. (코맥 매카시) p248

- 사람의 비운은 이런 것이다. 모든 것을 알아낼 시간이 75년밖에 없다는 것. 그 모든 책과 세월과 아이들을 위에 남긴 연후보다 차라리 어릴 때에 본능적으로 더 많이 안다는 것. p263

- 개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버지, 당신도,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저도, 물론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세포들의 생명을 전달해주는 매개동물에 지나지 않아요. 우리는 각자 10개에서 12개쯤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어찌면 치명적인 돌연변이일지도 몰라요. 우리는 그 돌연변이들을 아이에게 전달하지요. 아버지는 제게, 저는 내털리에게. 유전자가 불멸하는 대신 우리는 늙어 죽는 대가를 치러야 해요. 아버지는 이 사실에 영혼이 갈가리 찢기는 것처럼 느끼죠. 저는 그 사실에 짜릿하고 속이 시원해요. 제가 보기에 삶은 단순하고 비극적이에요. 그리고 기이하리만치 아름다워요. p312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데이비드 실즈,김명남,(주)문학동네,2010.3.19) 

[Zack's Comment]

The thing about life is that one day you'll be dead.
50이 넘어 인생의 중반기를 살고 있는 저자 데이비드 실즈와 100세를 향해 순항중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죽음에 관한 과학적 통찰과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인생을 살면서 그 수많은 사소한 결정앞에서 잠을 설치며 당장 세상을 잃을 듯이 고민하는 현실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쉽게 말하지도 않고, 진지한 고민 또한 하지않는 기묘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이라는 비슷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난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지만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동일한 결론을 맞이하게 된다.

저자인 데이비드 실즈가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아마도 "삶은 단순하고 비극적이에요. 그리고 기이하리만치 아름다워요."라는 한 문장에 함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인류가 생명 연장에 집착하는 모습이 때로는 안타깝고, 서글프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죽음"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결말이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삶은 비극이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드릴 수 있다면, 때때로 너무나도 사소한 일에 발버둥치는 어리석음을 이겨내고 정말로 인생의 기이하리만치 아름다운 그 무엇을 찾아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2014년 어느날..

Tuesday, February 4, 2014

[Must Have] Ring Clock























What is Ring Clock?

Ring Clock is a beautiful marriage of the ring and the watch. You will be rewarded with the time, when you play with this wonderful gadget.

Why is it so cool?

  • simple and clean design
  • unique clock aspect around the ring’s band
  • eco-friendly and playful - the time is displayed when you rotate the ring
  • cutting edge technology (wireless charging, ultrathin battery, energy-saving LEDs)
  • Price : USD 235

Monday, January 27, 2014

[Zack's BookCafe]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2014 03

- 지금 우리 아이 행복한가? 아이는 태어난 이후 만 3세까지 겪은 모든 경험이 이후 삶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겪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극히 제한적이다.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뜻에 따라 키워진다. 아이 스스로는 선택권이 거의 없다. 부모가 먹여주는 대로 먹고, 보여주는 대로 본다. 부모가 행복함을 보여주면 자녀도 행복함을 배운다. 아이의 행복은 부모에게 달렸다. '나의 행복'을 통하여 '아이의 행복'을 만들자. 우리 아이가 행복해 하도록! p49

- 교육이란? 육체적인 면에 주의를 기울이고 거기에 머무르려는 삶의 행동들을 영혼적인 면의 세계로 안내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p52

- 그렇다면 우리 자녀는 누구의 것인가? 내 것인가? 자녀를 내 것으로 여겨 내 마음대로 키우다가 망가진 사례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니 자녀를 내 것이라 생각하는 주인 의식이 아닌 남의 것을 잠시 보관하는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녀를 누군가로부터 맡아서 일정 기간 키운 후 독립하도록 하는 것이다. p82

- 모든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해결하는 과정이 매우 서툰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배우고 있는 중인 것이다. 부모가 해결사가 되지 말고 조력자가 되어야 우리 아이가 영재 된다. p83

- 눈으로 보여지는 것을 행동이라고 한다. 이 행동만으로 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행동만으로 상황 판단을 하면 오판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간관계의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어떤 이의 마음을 억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p103

- 승리의 수레바퀴 : 사랑 ->믿음->소망->생각->행동->습관->품성->운명->승리 p.137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배원식,유미순, 2009.07.30) : Jan 24, 2014

[Zack's Comment]

2009년 부부가 함께 쓴 육아 도서.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책의 느낌상 큰 베스트 셀러였거나 화제가 되었던 도서는 아닌 듯 하다.
영,유아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려고 하려는 부모가 있다면 조만간 실패를 맞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저자의 말처럼 성인이 되어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들 또한 5세 이전의  '무의식'적인 육아 경험에 의해 눈앞에 놓인 육아라는 현실 속에서 '의식'하는 노력에 앞서 '무의식'의 보이지 않은 힘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육아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다. 고로 '양육은 대물림'된다는 말이 어느 정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수많은 육아 서적을 통해 육아의 방향을 잡을 수 있지만, 내 아이를 위한 장미빛 절대 메뉴얼은 세상에 없다.

지금 우리 아이 행복한가?
지금 그 아이의 부모는 행복한가?
그 아이의 부모는 행복하고 싶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찾아야 하는데...
매번 벽에 부딪혀 정신을 잃고 만다.

아이의 행복은 부모에게 달려 있다고 한다.
부담스럽다.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다.
행복을 담보하는 부모의 모습과 가정을 보여줄 수 없더라도,
적어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은 내 의지로 충분히 가능하기에...

미안하다...
사랑한다...

[Zack's BookCafe] 사랑의 미스테리 성심리학으로 풀다

#2014 02

- 사람은 어느 한도 내에서 타인으로부터의 기대에 부응해서 달라진다. p23

- 일반적으로 매력은 성에 근거한다. 성의 특징이 두드러지면 두드러질수록 더 매력적이고, 더 자극적이라는 말이 성립된다. p39

- 남성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의 조건은 육체적으로 성욕을 자극하는 매력과 애정의 표현 능력, 그리고 사교 능력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여성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의 조건은 업적,지도력,경제적 능력이었다. p63

- <호감 변이현상>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다. 그 하나는 처음에는 무관심과 멸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가 뒤에 가서 따뜻한 태도를 보여 주면 상대는 그 따뜻한 태도를 습관적인 것이 아닌, 또한 비위를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실로 받아 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p72

- 공포는 사람의 마음을 매력과 사랑으로 향하게 한다. 이것은 불륜의 사랑 쪽이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연애보다 훨씬 오래 남는다는 통설과, 전쟁 중에 로맨스가 특히 많아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p103

- 인간이 성관계를 갖는 기간이 긴 것을 깊이 분석해 보면 아이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즉 인간의 성적 쾌락은 남녀의 인연을 강화해서 아이들이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작용을 한다. p199

사랑의 미스테리 성심리학으로 풀다.(G.윌슨/D. 나이스,미래문화사 2009.11.11)

[Zack's Comment]

Love Mysteries - The Psychology of Sexual Attraction. 

남녀간의 사랑은 성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개인적 호기심에 책장을 넘겨 보았다. 
매력, 성적 욕구, 동성애, 호르몬, 난교 등 익숙하지 않은 주제들을 객관화된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전문적인 느낌은 들었지만 사랑과 성을 경험한 성인의 개인적이고 일반적인 공감을 느끼기에는 다소 힘이 부치는 듯하고, 전체적으로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성생활의 다양성에 대한 관용'이라는 엔딩은 억지스러움 마저 들게하며 아쉽게 책장을 덮게 된다. 

사랑은 미스테리임에는 틀림없다. 
그래도 변함없이 사랑을 하고 싶은 욕구는.....
생존을 위해 잠시 접어 놓아야 할 힘든 시기에 나타나 인생을 혼란과 미궁으로 빠뜨리는 듯 하다. 
사랑이 없는 삶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불륜이라는 보호받지 못할 또 다른 사랑을 만들어 내고, 그 사랑은섹스라는 쾌락과 함께 통제할 수 없는 사랑의 굴레속으로 빠져 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아직도 사랑을 꿈꾸는 이 세상 모든 로맨티스트들이여 ~
사랑이라는 야릇한 미궁 속에서 평생 잊지 못할 섹스를 즐기며 더욱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 하시길...... 

Monday, January 20, 2014

[Zack's Message] 인생이란 시간위에...


어쩌면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절대로 앞서 갈수도 없는 시간이기에...

직전으로 움직이는 정확한 시간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우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인생일 것이다.


2014년 어느 시간위에서...

[Zack's BookCafe] 소중한 선물 탈무드

# 201401

- 탈무드의 가르침이 어떤 결론을 가르치는 학문이 아니고 배우고자 하고 가르치고자 하는 화두로 시작해서 스스로 보다 현명한 결론을 유추해 내는 것이다. 그런 연구와 배움의 길을 안내하는 것이 랍비의 역할이다. p7

- 어떤 일을 행할 때 정당한 일이면 그 목적에 충실 하라. p37

- 술은 악마가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p58

- 사랑의 정열에 대한 결실이 결혼이지만, 그 정열은 결혼과 함께 급격히 식는다. p64

- 두 사람이 말다툼을 했을 때, 누가 옳고 누가 틀렸다고 말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오. 우선 감성을 다스릴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이해해 줌으로써 서로 냉정을 되찾고, 시간이 흘러 화해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오. p69

- 친구가 많은 것을 배려해 준다고 해서 그 것을 모두 받아들이지 마라. p74

- 자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거짓말을 가르치는 것이다. p77

- 훌륭한 행동은 말로 떠드는 것보다 몇 배 큰 의미가 있다. p89

-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 p99

- 부부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좁은 공간에서 함께 잘 수 있지만 사이가 멀어지면 넓은 공간이라도 함께 자기 힘들다. p110

- 자녀를 엄하게 키우는 것과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은 다르다. p113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훌륭한 여자와 결혼한 남자다. p115

- 사람들의 보이는 모습은 젊지만 늙어 보이는 사람과 늙었지만 젊은 사람이 있다. p135

- 바보는 자신이 낭비하는 돈은 모르고 다른 사람이 버는 돈만을 시기한다. p152

- 강한 사람은 자신을 싫어하는 상대를 자신의 친구로 만든다. p155

- 오늘 해야 할 공부를 내일로 미루면 내일은 더 힘들고 어려운 공부를 해야 한다. p163

- 반려자를 고를 때는 어느 때 보다 신중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인생의 반을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p186

소중한 선물 탈무드****(편저:최은영,행복한 박물관 2008.1.13)

[Zack's Comment]

2014년 새해를 맞아 개인적으로 책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소중한 선물 탈무드'를 펼쳐본다.

기원전 500년전부터 구전으로 시작되었다는 탈무드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가르침의 교훈' 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뜻이 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짤막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책 속에 유태인의 지혜가 숨어 있지만 우리는 그 쉽고도 간단한 인생의 조언을 잊은 채, 너무도 복잡하고 어렵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매년 나이를 먹고,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사이 우리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을 망각한 채 허황된 기대 심리와 과거에 대한 대책 없는 집착으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이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묵묵히 인생의 진지한 무게를 버텨내야 할 시기에 때아닌 폭풍을 만나 정신을 차리지 못한 듯한 느낌도 어느새 몇 해가 지나고 있다. 긴 터널을 지나 잠시 따스한 햋볕에 몸을 맡겨 보지만 또 다시 어둠의 기운이 머리 위를 지나가고 어두운 마성의 기운은 나약한 육체를 지배한다.

끝도 없는 어둠의 아성에서 벗어나고자 매순간 어떤 결론을 내리려 안간힘을 쓰며 스스로 힘든 인생을 걸어가면서 쉽사리 내려 놓을 수 없었던 스트레스를 이제는 내려 놓아보자.

인생이란 결론을 내리기에 너무 복잡하고, 완벽한 해답은 없기에 스스로 보다 현명한 결론을 유추해 가는  탈무드의 소중한 지혜와 랍비의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Thursday, January 9, 2014

[Must Have] Native Union Switch & Monocle Speaker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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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 however and wherever you are. You can transform your handset 
into a speaker, or daisy-chain up to 10 MONOCLES to create the best
listening experience. MONOCLE, your smartphone companion.

Tuesday, January 7, 2014

[Must Have] JBL Cinema SB200 Soundbar






















OVERVIEW

The JBL Cinema SB200 gives you superlative JBL sound that is heard in movie theaters throughout the world – without compromising space and style. It’s a soundbar that features dual 3-1/2-inch (89-millimeter) premium cone woofers, two 1-inch (25-millimeter) dome tweeters, a built-in, 120-watt amplifier and HARMAN Display Surround, which provide listeners with a 3D listening experience from only two channels.

[Must Have] New Balance (ML999R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