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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7, 2012

Nick Vujicic Story

It's very inspirational story. So, I would like to share this video to many people over the world.

Friday, March 16, 2012

[Zack's BookCafe]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 2012 08

- 남자들은 여자의 손에 길러지면서도 '너는 여자보다 강하고 유능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어려서부터 주입받으며 자란다. 이건 유교 사상이 강한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전세계 어느 문화권에서건 같은 현상을 보인다. p19

- 남자들은 자신의 여자가 얼마나 멋진가에는 별 관심이 없다. 남자들 스스로 멋진 남자라고 느끼게 만드는 여자에게 끌린다. 남자들이 유독 여자의 외모에 혹하는 것 역시 미인이란 존재가 '능력 있는 남자가 세상과의 승리에서 얻은 대가'로 상징되기 때문이다. p21

- 남자들에게는 여자를 통해서 남성 정체성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그 하나는 여자를  통제 할 수 있다고 느낌으로써 자신감을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다. p101

- 모든 커플의 비극은 서로가 자기를 구원해달라고 아우성일 때 비롯된다. 자신과 상대의 감정을 읽고 표현할 능력이 있는 여자가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 쉽다. p110

- 사람은 40대까지의 취미를 평생 가져가게 된다고 한다. 뇌의 전두엽이 노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는 40대 후반 이후에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이후에 새로운 것을 배워 취미로 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p224

- 여자는 자존감이 떨어지면 나쁜 남자를 사랑한다. 자신이 너무 못나서 그런 남자에게 나쁜 취급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런 여자들은 평범한 남자까지 나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남자는 자존감이 떨어지면 자기 여자를 괴롭힌다.  p288

- 오직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는 것 이외의 목적으로 다른 생명을 죽이기도 하고 힘을 사용하기도 한다. 잔인함은 인간만의 특징이다. p296

- 남자들은 여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만큼, 혹은 남자들이 스스로 그래야 한다고 믿는 만큼 강한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강하고 능력 있는 남자의 그늘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거나, 반대로 남자의 어깨 위에 올라서 마음껏 날갯짓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일찌감치 꿈 깨야 한다. p301

- 때로 어떤 사람들은 가면을 써야 하는 삶의 서글픔을 풍자하기도 한다. 그러나 페르소나(가면)라는 말을 정신분석학에 도입한 카를 융은 이것이 사람들이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보았다. 페르소나 덕분에 한 사람이 회사원이자, 남편이자, 친구로서 각기 다른 영역에서 적응을 하며 살 수 있는 것이다. p302

-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들은 우리 여자들의 적이 아니다. 결코 인간만을 위해 설계되지 않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우리가 멸종하지 않고 오랜 세월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남자와 여자가 달라 서롤르 보안했기 때문이다. p309

- 어쨋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남인숙,자음과모음, 2011.12.26) 

[Zack's Comment]

여자의 시각에서 본 이 지구상에  '남자'라는 생명체를 들여다 본다.
'현명한 여자가 되기 위한 남자 다루기 기술 메뉴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남자도 알지 못하는 내면의 심리를 이야기속 주인공의 연예와 결혼, 육아, 소소한 갈등 관계를 통해 예리하게 분석하는 작가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남자의 시선으로 이 책을 잃은 소감은 우선 흥미롭고 때로는 뜨끔 했다라는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필연적으로 남자로 살아가는 동안 내가 남자라서 특별히 어떤 형태나 성향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은 나도 모르게 나오는 내 자신의 행동이 때로는 남녀라는 가장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다른 모습을 지닐 수도 있다는 기본적 사실을 인정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저자는 남녀간의 '기본적인 다름의 인정'을 통해 어쩔수 없이 영원히 함께 갈수 밖에 없다면, 기본적인 남자의 성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긍정적 남녀 관계의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거칠게 태어난 남자의 시선에서 여자를 이해하기가 보다는 섬세한 여자의 시선에서 남자를 이해하는 편이 쉬울 것이라는 전제 하에 저자는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니 여성의 시선에서 먼저 현명하게 대처하자는 메세지를 전달 하는 듯 하다.

끝으로 저자가 말한대로,  "정규직 일자리를 독차지하면서도 군가산점 부활을 목 놓아 외치고, 육아와 가사일은 나 몰라라 하면서도 아내의 맞벌이를 바라며, 자신의 사회적 스펙보다는 순수한 마음을 봐달라면서도 예쁘고 어린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들... " 중에 한 남자로 살아가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잠시나마 '여자'라는 친숙한 생명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어쨌거나 여자는 필요하니까....

Thursday, March 8, 2012

[Zack's BookCafe] 일의 기쁨과 슬픔

# 2012 07

- 경제적인 필요가 없어도 일은 구해야 한다고 암시하는 것도 우리 사회가 처음이다. 직업 선택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 사귀게 된 사람에게도 어디 출신이냐, 부모가 누구냐 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다. p116

- 우리는 돈을 벌기 오래전부터, 늘 바빠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우리 행동의 더 큰 목적을 고민하지 않으면서 그냥 벽돌을 쌓고, 컨테이너에 물을 넣었다 빼고, 모래를 한 구덩이에서 다른 구덩이로 옮기는 일이 주는 만족감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p295

- 흔히들 좋은 생각은 바보도 할 수 있으나, 수익이 나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위대한 정신을 가진 소수뿐이라고 말한다. p317

- 우리의 일은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정신을 팔게는 해 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희망을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거품은 제공해주었을 것이다. 우리의 끝없는 불안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취가 가능한 몇가지 목표로 집중시켜줄 것이다. 우리에게 뭔가를 정복했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 줄 것이다. 식탁에 먹을 것을 올려놓아줄 것이다.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 해 줄 것이다. p371

-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도서출판 은행나무, 2012.2.22)

[Zack's Comment]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이란 주어에 감정 이입한 제목이 다소 어색하다.
화물선, 물류, 비스킷 공장, 직업 상담, 로켓 과학, 그림, 송전 공학, 회계, 창업자, 항공 산업 등
지구상의 수많은 직업 중에 위에 언급한 서로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직업을 알랭드 보통이 기자가 되어 평소 익숙하지 않은 직업속으로 들어가 르포 형식으로 직업의 각 디테일을 묘사하고 그 위에 저자 특유의 다양한 철학적인 표현을 추가한다.

개인적으로 다소 집중하기가 어려운 책이였다.  그것은 아마도 책 제목과 관련해 기대했던 형이상학적 일의 정의 내지는 우리가 매일 하는 일속에서의 행복을 찾기 위한 지침을 찾으라는 내면의 요구 때문일 것이다.

어느새 성인이 되어 버렸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의 직업이 되어 있고, 그 직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내가 왜 일을 하고 있으며, 과연 무엇에 가치를 두고 이 일을 계속 해 나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도 그에 대한 대답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다만 성인이라는 이름으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안도감에 젖어 있었을 뿐.  따라서 직업은 돈이 채워 졌을때 언제든지 별다른 의미없이 포기 할 수도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논리가 머리속에 정리 되지 않은 채 표류 하고 있다.

책속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평소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주는 기쁨과 행복에 대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었고,  지금 이순간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뭔가를 정복했다는 느낌과 때로는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주고, 식탁에 먹을 것을 올려 줄 것이고,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사실에 위로 받을 수 있었다.

Monday, March 5, 2012

[Zack's BookCafe]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 2012 06

- 누구나 인간관계의 기본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만들어 간다. 어머니에게 버릇없게 행동하다 보면 다른 사람한테도 거리낌이 없어진다. 어머니라면 자식의 폭언을 참아 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참아 주지 않는다. 그러니 자식의 버릇없는 짓이 발붙일 틈이 없도록 자식이 잘못했을 때는 즉각 응징해야 한다. p54

- 특히 엄마들은 아들과 친구가 되려고 하지 말자. 아들에게는 이미 친구가 있다. 아들과 연인이 되려고 하지 말자. 아들에게는 곧 여자 친구가 생길 것이고 결혼하면 아내도 생길 것이다. p56

- 아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면서 아들이 다른 사람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길 바란다면 그것은 어불성설이다. 부모일지언정 아들에게 먼저 예의를 갖춰서 말하고 행동하면 아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예의 있게 말하고 행동한다. p84

- 아들이 부모 품안에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학교에 들어가면 공부 때문에 아빠보다 더 바빠 얼굴 보기 어렵고 대학생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난다. 아빠가 아들과 놀면서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7,8년 남짓이다. p96

- 남자 아이들에게는 조기 교육이 아니라 나이에 맞게 적기교육을 시켜야 한다. 같은 나이의 여자아이에 비해 두뇌발달이 늦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로는 남자 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행동 발달 속도가 평균 2년 정도 느리다. p202

- 인생은 마라톤이다. 멀리 보면 너무 서두를 필요도,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없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은 아이로 키우는 것이 성공적으로 자식을 키우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p205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김숙희, 국민출판사, 2012.2.6)  

[Zack's Comment]

아들은 남자답게 키워라 !
어쩌다보니 아들을 남자답게 키우라는 말까지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세상이 변해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의 순리대로라면 남자로 태워났으면 자연스럽게 남자로 커나갈 터인데, 이제는 남자답게 아들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까지 나왔고, 정말 남자답게 아들을 키우고 싶다는 욕구와 호기심에 책장을 넘긴다는 것은 현대 사회의 남성의 역활 모델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는 사회적 반증이 아닐까 한다.

육아와 양육이란 우리네 인생이 그러하듯이 절대적인 진리와 정답은 없을 것이다. 다만 2012년을 사는 대다수의 부모들은 현재의 공교육과 사회 분위기가 아이들을 피곤하게 하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 듯 하지만 다수가 선택한 교육 방법을 뒤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아이들과 함께 방황하고 있는 건 아닐까 ?

아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그것은 결코 아들을 위한 지침서만이 아님을 직감한다.   "인생의 기본자세"를 순수한 백지 상태의 어린 아들에게 좋은 습관으로 훈련시켜 성인이 되어서 그 기본자세를 바탕으로 인생이라는 복잡한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일 것이다.  그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 성인들이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가볍게 지나가 버리고, 자식을 위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려 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몸소 보여주기 위한 자기 반성과 그동안 삶에 찌들어 잊고 살았던 "인생의 기본자세"를 재 점검해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은 늘 곁에서 바람직하고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일 것이다.  어쩌면 자식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 보다는 부모라는 이름의 독립된 인격체로써 멋진 삶을  바로 지금 이순간 살 수 있다면 부모와 자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