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ite

Welcome to Zack's Mobile Blog. *** FAMILY SITE : Johnny's Blog & Jay's Blog

Tuesday, May 31, 2011

행복의 적, '비교'와 '익숙해짐'

나는 어릴 때 중앙난방이 되지 않는 집에서 자랐다. 괜찮았다. 가끔 추워서 난로 주변에서 덜덜 떨거나 뜨거운 물을 담은 대야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했지만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40세가 됐을 때 드디어 중앙난방이 되는 집에서 살게 되었다. 이제 만약 예전으로 돌아가 다시 추위와 싸워야 한다면 정말로 비참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미 중앙난방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생활수준이란 알코올이나 마약과 유사한 것이다. 일단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 거기서 생겨난 행복을 유지하고자 더 많은 것을 가져야만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쳇바퀴, 바로 '쾌락'의 쳇바퀴 속에 있는 것이다. 행복을 유지하려면 계속 바퀴를 돌려야 한다. (82p)

- 리처드 레이어드 지음, 정은아 옮김, 이정전 해제 '행복의 함정 - 가질수록 행복은 왜 줄어드는가' 중에서 (북하이브(타임북스)) -

행복의 가장 큰 적은 '비교'입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보고 불행하다 느끼는 것이지요.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버드대학 학생들에게 다음 두 곳 중 어느 곳에서 살겠느냐고 물었습니다.

1)당신은 1년에 평균 5만 달러를 벌고, 다른 사람들은 평균 2만5000 달러를 버는 세상
2)당신은 1년에 평균 10만 달러를 벌고, 다른 사람들은 평균 25만 달러를 버는 세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첫번째 세상을 선택했다고 하지요. 절대소득이 적더라도 주변 사람들보다는 더 버는 쪽을 택한 겁니다. 자신의 절대 소득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상대소득에 더 신경을 쓴다는 얘깁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동메달리스트가 은메달리스트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동메달리스트는 아예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지만,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딴 선수와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이지요.

행복의 또 다른 적은 '익숙해짐'입니다. 어릴 적 난로로 난방을 했다가, 40세 때 쾌적한 중앙난방 생활을 시작한 저자.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이 불행하다 느끼지 않았었지만, 자신이 지금 만약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추위와 싸워야한다면 비참한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으로 소형차를 샀을 때, 처음으로 작은 집을 마련했을 때, 우리는 매우 커다란 행복감을 느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그 '물건'에 익숙해집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적응'(adaptation)이라고 부르지요.
이런 익숙해짐, 적응 때문에 우리가 계속 행복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자극, 즉 더 많은 물건이나 더 좋은 물건을 가져야 합니다. 예전 경제노트에서 행복을 위한 지출을 원한다면 자동차 같은 '물건'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같은 '경험'을 구매하라는 말씀을 드린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는 경험보다 물건에 훨씬 쉽게 익숙해지고 적응하니까요.

'비교'와 '익숙해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두 방해물인 이 비교와 익숙해짐에 대해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Friday, May 27, 2011

[Zack's Music Box] Musicians from Friendznet



Google의 Google Wallet 서비스 공식 발표

이미 몇 가지 관련 소식이 들어온 바 있는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Google Wallet의 공식 발표가 26일(미국 시각)에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화기에 내장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사용해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여러 가지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Subway, Macy's, Walgreens, Toys 'R Us, First Data, Citibank, MasterCard (특히 마스터 카드의 PayPass 시스템과 연계하여 사용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Sprint 등의 회사들이 구글과 함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일단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두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이번 여름에 더 넓게 정식 서비스를 할 계획이고, 현재 Sprint의 Nexus S 4G만이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모델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구글은 NFC를 내장하지 않은 전화기도 Google Wallet 앱과 NFC sticker를 이용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Citi MasterCard를 대신해 사용하거나 Google Prepaid Card를 사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Citi MasterCard의 회원이 아니면 다른 신용카드로 구글의 Prepaid Card를 사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구글은 Google Wallet과 연관해 Google Offers라는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종의 쿠폰서비스로 매일 'offer of the day'가 제공되고 연계된 상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의 Google Wallet 서비스를 통해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리워드 포인트 등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사용되는 문자로 쿠폰을 받아 사용하는 서비스와 NFC를 사용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밖에도 구글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 스마트폰이 신용카드를 대신하고 더 나아가 신분증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그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From Engadget

폴라로이드(Polaroid), 스마트폰 & 디카용 프린터 Polaroid GL10 곧 출시

즉석카메라로 잘 알려진 폴라로이드(Polaroid)는 휴대가 가능한 즉석 프린터인 Polaroid GL10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바일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선없이 블루투스나 USB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윈도 & 맥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잉크가 필요없이 프린터가 가능한 ZINK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Polaroid GL10는 풀 컬러로 3 x 4 사이즈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으며, 45초 정도면 사진인화가 완료된다고 소개되었습니다.

Polaroid GL10는 포켓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여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내부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했을 경우, 약 35장까지 프린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대상으로 한 프린터로, 블랙베리를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카가 대중화되기 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으로 사진을 인화했던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제품은, 선주문 가격으로 $170(약 18만원)이며, 6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From Engadget

Thursday, May 26, 2011

Nokia,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윈도폰 망고를 탑재한다!


노키아는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로운 윈도폰 7 소프트웨어(망고 버전)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노키아는 아직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폰 소프트웨어를 환영하는 보도 자료를 내보냈습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망고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나올 노키아의 윈도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흥분되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 밖에도 노키아는 한 모델이 아닌 몇 개의 윈도폰(망고 버전) 모델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고 노키아의 스마트폰 기기 부문 부사장인 Jo Harlow씨가 Forbes에 밝히 대로 2011년 내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공개된 컴퓨터 렌더링과는 다른 모습의 제품이 될 것이며 CDMA 버전도 개발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키노트를 마치며 노키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험실에서 윈도폰 망고를 내장한 노키아 기기를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만, 현재 이미지 등 관련 자료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From Engadget

아이폰5,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 채용한다!?

최근 대만의 IT 전문지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5'에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디지타임즈는 아이폰의 부품업체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5에 탑재할 곡면 유리 절단기를 200~300개가량 구매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보에 의하면, 유리 제조업체들은 고가의 비용 때문에 이 곡면 유리 절단기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데, 이에 애플은 직접 이 기계를 사들여 이 곡면 유리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부품의 수급률을 높이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여전히 협의 중이며, 아이폰5의 구체적인 생산일정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 중에는 넥서스 S가 곡면 유리를 채용하고 있으며, 델의 Venue나 HTC의 센세이션에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아이팟 나노에도 이러한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채용해본 경험이 있고, 또 항상 자신들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느낌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From Engadget

Sunday, May 22, 2011

[Zack's BookCafe] 공중그네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도서출판 은행나무, 2005.01.15)

"꿈의 도시" 이후 다시 한번 찾아 읽게 된 오쿠다 히데오의 131회 나오키상 수상작 공중그네를 읽었다.
오늘 오전 8시쯤 책을 펼쳐 지금시간오후 4시 단숨에 3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읽었던 적이 있었던가 ?  개인적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2권을 읽고 그에 매력에 흠뻑 빠진 느낌은 마치 고교시절 RATM의 음악을 듣고 얼마간 정신 차리지 못한 감정적 즐거움을 느낀것 같다.

못말리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그의 환자들 간의 이야기를 훔쳐보면서 묘한 쾌감을 느낀 기분이다. 다소 과장된 정신과 의사의 캐릭터가 흥미롭다 못해 때로는 그의 환자들이 정상이고 그가 비정상인듯 느껴진다. 그러나 그의 나이와 사회적 위치에 맞지않은 어린아이 같은 괴팍한 행동들 속에서 알수없는 부러움과 매력을 느끼는 건 왜 일까 ? 아마도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만들어 쓰고 있는 가면을 벗지 못하고 인생이라는 무게에 우리 자신을 감추고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때면 정신 질환이라는 형태로 다가와 몸이 반응하고, 결국에는 병원을 찾는 현대인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고, 이런 악순환을 괴짜 정신과 의사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사회적으로 멀쩡해 보이는 인간들이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과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는지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그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로 독자를 이끌어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문득 어린아이들의 거침 없는 행동에 인생의 행복과 진리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아 가는데 필요한 가면을 쓰지 않고 살아 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행복을 위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살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이라부의 환자가 되어 치료를 받아 남은 인생의 긍정의 자신감이 솟아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로지텍, 모든 태블릿에서 사용가능한 무선 키보드 출시


로지텍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모두 호환이 가능한 무선 키보드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하며 태블릿을 세울 수 있는 스탠드와 키보드가 하나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비즈니스나 여행용으로 적합하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이 키보드는 약 10m 내에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음악재생을 위한 기능키도 지원이 됩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69.99(약 7만 5천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From Engadget

Friday, May 20, 2011

[Zack's BookCafe] 백만불짜리 설득

- 만약 누군가 토론을 지배하고 있다면, 일단 그 사림이 한 문장을 끝나게 한 다음 잠시 기다렸다가 응답하라. 그러면 주도권은 당신에게 넘어온다. p174

- "한번 해 봅시다." 라는 말은 설득에 있어 중요한 역활을 할 뿐 아니라 어떤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소중한 생존 수단이다. p190

- 상대가 마음을 열기 전에는 설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대를 포용하고 안심시켜 당신의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게 해야 한다. p247

- 화가 나고 이성을 잃으면 소리를 지르면서 다른 사람에게 못되게 굴죠. 그 이유는 자신 스스로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매우 우월한 존재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매우 잘못된 생각이죠. p252
백만불짜리 설득, 27 Powers of Persuasion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비즈니스북스,2011.04.25)

***
 27 Powers of Persuasion (백만불짜리 설득)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는 것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영업사원이나 배심원을 설득하여 재판을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변호사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지금의 나하고는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하면 살았던 나에게  대인관계에 있어 나름 진지한 생각을 해 본 계기를 갖게 한 책인 것 같다.

책은 27가지의 설득의 기술을 분석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유독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저자가 아홉 살에 부모님과의 갈등을 지켜보고 의사소통과 긍정적인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는 메세지를 보는 순간 현재의 나를 전체적으로 돌아 볼 수 있었다.  결국 저자의 부모님은 의사소통과 긍정의 언어 부재로 이혼을 하였다고 한다.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치고 힘든 삶을 핑계로 가깝게는 가족, 친구들 멀게는 직장 동료 타인에게 부정의 언어와 의사소통을 통해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아둔함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27가지 설득 기술을 습득함에 앞서 긍정의 언어와 사고로 나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겠다.  바로 지금 이순간 부터...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방해하는 10가지 적

1.ATM fees
2.Lottery tickets
3.Gourmet coffee
4.Cigarettes
5.Infomercial impulse buys
6.Brand-name groceries
7.Eating out
8.Unused gym memberships
9.Daily Internet deals
10.Bundled cable or phone services

'10 biggest money wasters' 중에서 (포춘, 2011.5.18)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길의 '시작'은 절약입니다. 낭비하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곤 하지만, 그 때문에 생각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국 자신만 손해이지요. '정상적'인 부자, 그리고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자립해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절약하는 생활습관에서 시작했으니까요.

미국 유수의 경제지 포춘이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10 biggest money wasters'입니다. 미국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상당 부분 공감을 주는 '낭비 사례들'입니다.

포춘이 먼저 예시한 것은 자신의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자동인출기(ATM)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번거롭다고 해서 다른 은행의 기기를 사용하면 수수료 지출이 생각보다 커진다는 겁니다. 포춘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ATM 수수료로 연간 500달러 이상을 낭비할 수 있으니 꼭 거래은행을 이용하라고 권했습니다.

두번째는 복권을 사는 것입니다. 확률을 계산해보면 절대 구매하지 않을텐데, 어느 나라건 계속 복권을 사면서 돈을 낭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세번째는 값비싼 커피를 사 마시는 습관입니다. 한 잔에 3000~40000원 하는 커피 전문점을 자주 이용해서는 저축하기가 힘들지요.

그밖에 포춘은 담배 피우기, 홈쇼핑 채널을 통한 충동구매, 식료품에서도 브랜드 제품만 구매하는 것, 외식하기, 가지 않을 헬스센터 가입하기, '마감임박' 등의 유혹에 빠져 인터넷으로 물건 구매하는 것, 사용하지도 않는 케이블이나 전화, 인터넷의 결합상품 가입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중 개인적으로는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헬스장 등록은 '그래도 등록을 해야 등록비가 아까워서라도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나머지는 공감이 갑니다.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방해하는 적들이지요. 생활을 돌아보니 이 10가지 중 몇 개가 해당되시는지요.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hursday, May 19, 2011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한다!?


지금 전해드리려는 소식은 루머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빙성에 관해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루머를 제공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감안한다면, 그냥 흘려 들을만한 루머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인터넷 언론 '모바일닷컴'의 편집장이자 블로거인 엘다 무타진(Eldar Murtazin)씨에 의하면, 내주 중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는 이 외에 더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후 빠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절차가 이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블로거가 주장하는 루머가 신빙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Eldar Murtazin씨가 노키아와 관련하여 예견해 왔던 여러 루머들이 현실로 다가온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아무도 노키아가 자사의 심비안 전략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Eldar씨는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스마트폰에 MS의 OS를 얹을 수도 있다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올해 2월 사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노키아가 최근에 Ovi 브랜드를 없앨 것이라는 점 역시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Eldar씨는 노키아의 휴대폰이 발매되기도 전에 그 시제품을 입수해 공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하여, 자사의 모바일 하드웨어 부서로 편입시킨다면, 이와 같은 행동이 일으킬 파장은 무엇일까요? 일단은 노키아에게는 득이될 수 있겠지만, MS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 합니다. 최근 MS는 스카이프의 인수를 선언하였고 이에 85억 달러(9조 2천억원)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야후를 440억 달러(47조 8천억원)에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적도 있습니다. 현재 노키아의 시가총액이 320억 달러(34조 8천억원), 이를 넘어서는 금액을 인수가로 제시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명 이는 MS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상기해야할 점은 노키아가 기존에는 펄프나 타이어 등 로우테크의 제품에 주력하던 회사에서, 휴대폰이라는 하이테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탈바꿈한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노키아의 현재 CEO인 스티븐 엘롭(Stephen Elop)의 전 직장이 MS였다는 사실 역시 기억해두어야 할 듯 합니다.
추가사항: 노키아 영국지사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인 마크 스콰이어즈(Mark Squires)씨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하면서도, '우리는 평소에 루머에 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Eldar가 전하는 루머들이 점점 더 부정확해지는 점은 지적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From Engadget

애플, 뉘앙스 (Nuance)와 음성 인식 기술 제휴 확인

얼마 전 애플은 차기 iOS에 음성 인식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 음성 인식 기술을 지닌 업체인 '뉘앙스 (Nuance)'를 인수하거나 라이센스를 체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애플이 뉘앙스와 이러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맥 OS X 라이언 개발자 프리뷰에서 드러났다는 소식입니다.

IT 정보 전문 블로그 Netputting에 따르면, 이 맥 OS X 라이언 개발자 프리뷰에는 새롭게 뉘앙스의 텍스트-투-스피치 (Text-to-speech)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로 보아 애플과 뉘앙스 간의 파트너쉽이나 라이센스 계약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차세대 아이폰을 위해 새로운 음성 인식 기술 특허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이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통화 상대방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기,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 보내기, 텍스트를 다시 음성으로 변환해 통화 중인 상대방에게 읽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 시끄러운 장소에 있을 때에는 소음계가 이를 측정해 위의 여러 가지 기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실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From Engadget

Tuesday, May 17, 2011

[Zack's BookCafe] Diary of a Wimpy Kid #1

Diary of a Wimpy Kid #1 **(Jeff Kinney, ABRAMS, 2009.7.31)

Jeff Kinney (1971~) 라는 미국 작가. 그는 온라인 게임 개발자 및 디자이너로도 일하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 이다.
International Bestseller라고 하는데, 사실 영어로된 원서인 점과 미국 어린 아이들의 정서가 크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은 책이지만 삽화도 많고, 영어 공부하는 마음으로 소리내어 읽으니 나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던 책이였던가 같다.
방금전에 오늘 중으로 지난주 주문한 4권의 책이 도착한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잠시 주춤했던 독서의 즐거움을 위하여...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

체스 선수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보 선수들은 이기려고 하고 최고 선수들은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지도록 하죠. 그게 고수입니다.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50p)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현구 옮김, 남상구 감수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중에서 (동녘사이언스)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
'블랙 스완'으로 유명해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한 말입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초보는 꼭 이기겠다는 마음이 앞선 상태로 경기에 임하지만, 고수는 절대 '덤비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에 나선다...

이기겠다는 마음이 앞선 초보의 태도는 '실수'를 유발하기 쉽지요. 그와는 반대로 고수는 높은 곳에서 판세 전체를 조망하면서, 절대 자신이 실수를 하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합니다. 그리고는 상대인 초보가 실수를 통해 지도록 만듭니다. 체스나 바둑 같은 게임은 물론이고 일상의 비즈니스에서도 그렇습니다.

고수의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소극적인 자세를 의미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전체 판세를 조망해야 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보는 이기려고 하지만, 고수는 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USB 플래시 메모리로 음성 녹음을..


이미 다양한 유형의 스파이 음성 녹음장치가 소개된 바 있었는데, 사진 속의 이 제품도 바로 이와 같은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중국 차이나베이전(Chinavasion)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4GB의 저장 공간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최대 240시간 연속 음성 파일로 녹음이 됩니다. 그리고 USB 2.0 인터페이스로 내부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한번 충전으로 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기는 64 x 20 x 7(mm)이며, 중요한 회의 녹음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제품가는 $17.52(약 1만 9천원)입니다.
From Engadget

Saturday, May 14, 2011

[Zack's Music Box] Alcoholic - Starsailor - Guitar Lesson


Don't you know you've got your daddy's eyes?
Your daddy was an alcoholic But your mother kept it all inside. She threw it all away

I was looking for another you I found another war
I was looking for another you And I looked round, you were gone

Still by my side And the pipe dream is yours now
Still by my side And the singer won't get in our way

마음 근육을 키우는 '3초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차 같아요. 절망감, 분노, 짜증, 우울함 같은 쓰레기 감정을 가득 담고 돌아다니거든요.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히 그것을 쏟아버릴 장소를 물색하게 되지요. 아마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들은 당신에게 쓰레기를 버릴 거예요. 그러니 누군가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세요. 제 말을 믿으세요. 틀림없이 전보다 더 행복해지실 겁니다." (36p)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 '3초간' 중에서 (알키)


살아가면서 남의 이야기에 상처받고 마음 속 깊이 새겨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의 말에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마음 근육'이 거의 없는, 행복이나 심적 평화와는 거리가 먼 상태입니다.

저자는 '3초 법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감정적인 공격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데 대개 3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3초를 현명하게 관리하라는 의미입니다. 무엇보다 '성질을 부리는 상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를 고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즉 분석하지도 말고 심사숙고하지도 말고 곱씹지도 말고, 그저 철저히 무시하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그는 20년 전 택시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기사에게 이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랜드센트럴 기차역을 향해 가고 있는 택시 앞에 검정색 차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주차구역에 서 있던 차였습니다. 택시기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간신히 3센티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그런데 조금전 큰 사고를 낼 뻔했던 남자가 거꾸로 삿대질을 하며 기사에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가 놀란 건 그 때였습니다. 기사가 상대 운전자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손을 흔든 것이었지요.

그가 "방금 왜 그러신 겁니까? 저 사람이 우리를 죽일 뻔했잖아요"라고 따지자, 택시기사는 위에 소개해드린 말을 했습니다. 누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기분 나빠하지 말고,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라는 겁니다. 그게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경기 중 상대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당해 넘어졌을 때 스포츠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흥분해서 화를 내며 거칠게 따지는 선수도 있고, 반대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바로 벌떡 일어나 다시 경기에 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인간이니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개 일류 선수들은 후자가 많아 보입니다. 아니 그래서 일류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다른 사람의 감정 공격에 기분 나빠하지 않고 즉시 다른 일, 즉 '경기 자체'로 주의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매우 큰 장점일테니까요.

어디 스포츠 세계에서만 그렇겠습니까. 우리 인생에서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긍정적이 생각을 하려는 노력을 통해 '마음 근육'을 키워서, 부정적인 감정은 무시하고 대신 나에게 중요한 대상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hursday, May 12, 2011

파나소닉코리아, GPS 기능이 탑재된 루믹스 ZS10 디카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광학 16배줌을 지원하고, GPS기능이 탑재된 루믹스 ZS10를 출시했습니다.

루믹스 ZS10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은 광학 16배줌이 가능한 슈퍼줌이 탑재되어 있어, 초점거리는 24mm 초광각부터 384mm 초망원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동일 피사체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 입체 영상을 만들어주는 3D촬영모드 기능이 있으며, 3DTV로 보면 사진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S기능을 통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전세계 여행 명소 100만 곳의 위치가 내장되어 있어 주요 명소에 도착하면 명소 이름까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요 사양으로 3인치 46만화소의 터치패널 LCD 및 1510만화소(유효화소 1410만)에 명품 라이카 렌즈를 탑재했으며, 동영상도 AVCHD 1080i 의 Full HD(1920x1080i) 촬영 및 터치셔터 기능도 장착해 LCD 화면만 눌러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다른 기능으로, 2배 강력해진 광학식손떨림보정(Power O.I.S),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얼굴인식 기능과 자주 등장하는 사람의 이름까지 기억하는 얼굴인증 기능, 주변상황을 카메라가 감지해 인물모드나 풍경모드 등 최적의 씬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능 등 10가지 모드로 디카 초보자라도 최상의 사진촬영을 도와주며, 감도(ISO)는 80~6400까지 지원합니다. 이밖에 SD/SDHC/SDX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할 수 있으며 HDmi 출력단자가 있어 HD TV에서 선명하게 재생도 가능합니다. 크기는 104.9x57.6x33.4mm, 무게는 197g(배터리 제외)으로 가격은 50만원대입니다.       From Engadget

20,000곡 무료 스트림, Google Music 베타 출시! (업데이트)

아직 공식적인 소식은 아니지만, 구글은 I/O행사에서 Google Music 베타를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비록 Wall Street Journal이 구글의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은 아니지만, All Things D의 Peter Kafka씨가 안드로이드 관리 임원인 Jamie Rosenberg로부터 듣고 전해지는 소식입니다. 이번 Google Music은 Amazo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방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음악을 판매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현재로는 완벽한 Google Music의 출시 계획에 대해서 전해지는 것은 없어 조금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Rosenberg씨 말에 의하면, Google Music은 이미 개발되었으나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이유로 출시가 연기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Google Music은 사용자가 음악을 20,000곡 한도 내에서 업로드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어떤 기기에서도 실시간 스트림 재생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만약 이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기존의 5GB에 1,200곡 정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Amazon과 비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글만의 독창적인 플레이어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은 이번 주 안으로 미국의 모든 사용자가 Music Beta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우선 Verizon Xoom은 곧 출시하리라 전합니다. 이번 소식으로 Google Music이 미국 출시 이후 한국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Update : 한국시각으로 5월 11일, 드디어 Google Music 베타가 공식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우선 화면을 보면, 아티스트와 앨범, 간편한 재생목록 만들기가 눈에 띄는데, 그 중 재생목록 만들기는 직접과 자동 두 가지로 만드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25곡의 서로 다른 곡이 재생목록으로 만들어지는데, 기발한 재생목록을 원하는 분에게는 딱 맞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이타가 없는 음악은 자동으로 재생목록을 만들 수 없는데, 그런 경우 강제로 분류해야하는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동영상을  찾아 보시면 더욱 빨리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20,000곡의 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Google Music 베타는 안드로이드 2.2 이상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한국은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와 함께 한국의 음원 시장과 클라우드 서비스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From Engadget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 iOS를 위한 업데이트 실시!


얼마 전, 아마존은 서버를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Amazon Cloud Player)를 발표하였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사용자에게 5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컴퓨터나,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 어디서나 원할 때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바일기기의 동기화를 위해 선을 연결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 뿐만 아니라, iOS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 제품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준비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사용해서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이용하면, 새로운 노래를 재생할때는 아주 약간의 랙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거나, 혹은 다른 정보를 얻기에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도 컴퓨터로 확인할 때와 같아 손쉬운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더욱 주목할 만 한 것은 클라우드 플레이어는 iOS의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작업이나 앱을 사용하는 중에도 앞으로/정지/볼륨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모바일 사파리에서는 새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때 드래그-앤-드롭 방식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더 많은 저장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등을 생각해 볼 때 획기적인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From Engadget

MS, 85억 달러에 스카이프 인수 공식 발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인터넷 영상전화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 (Skype)를 8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MS는 이번 스카이프 인수를 통해 자사의 Xbox / 윈도폰 등의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MS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는 이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이번 스카이프 인수는 기존 스카이프의 고객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기존 스카이프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스카이프가 MS의 한 사업 부문이 되는 형식이며, 현재 스카이프의 최고 경영자인 토니 베이츠가 MS 스카이프 사업부 사장으로 남아 스티브 발머에게 최종 보고를 올리는 구조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프는 지난 2005년 eBay가 25억 달러에 처음 인수하였으며, 2009년에는 27억 5천만 달러에 Silver Lake 투자 그룹에 매각된 바가 있습니다. 이번 인수 금액은 위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것이 단순히 MS의 무리한 한 수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정말 MS가 기대하는 대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From Engadget

Monday, May 9, 2011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소비의 5가지 방법

경험이 더 많은 행복을 주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은 기억을 통해 과거에 했던 활동과 느꼈던 감정을 자주 떠올리기 때문이다. 반면 새로운 물건은 소유하는 즉시 그 상태에 적응이 되어 버려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설사 이별했다 해도 사랑했던 기억은 남는다. 때로 '아, 내가 그런 사랑을 했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추억이 남는다면 훗날에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헤어진 남자친구가 선물한 100만원짜리 구찌 백은 '그 때 200만원짜리 백을 사달라고 하는 건데 아깝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오히려 불행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5가지 방법' 중에서 (머니투데이, 2011.5.6)
'돈을 쓰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엘리자베스 던, 하버드 대학의 대니얼 길버트, 버지니아 대학의 티모시 윌슨 교수가 '소비자 심리 학술지' 최근호에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비 방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고 합니다. 똑같은 돈으로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해준 셈입니다.

1. 명품 백을 사지 말고 여행을 떠나라
2. (이기적인 이유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
3. 자동차를 사지 말고 속옷에 투자하라
4. 돈을 모아 현금으로 사라
5. 남들처럼 살아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건'보다 '경험'을 선택하라는 조언입니다. 연구을 해보니 사람들은 소유하고 있는 '물건'보다 과거에 했던 '경험'에서 더 많은 행복을 느꼈다는 겁니다. 물건을 구매하면 바로 '적응'이 되어 감흥이 빠르게 사라지지만, 경험은 '기억'을 통해 지속적으로 되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아이패드를 사주는 것보다 여행을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면 '아빠가 중학교 때 아이패드를 사줬지'라고 생각하며 행복을 느낄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아이패드는 까맣게 잊어버릴 것이라네요. 대신 아이는 '아빠와 중학교 때 여행을 갔는데 정말 즐거웠었지'라며 추억을 통해 행복을 지속적으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기적인 이유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자비는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는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밥을 사라는 조언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 밥값으로 그와 함께 하는 시간과 대화의 즐거움을 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비싼 물건 하나를 사는 것보다 싼 물건을 자주 사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빨리 '적응'하는 우리 인간의 특징 때문입니다. 비싼 자동차를 사는 것보다 초콜릿이나 꽃 같은 것을 자주 사는 것이, 몇년 에 한번 목돈이 드는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가까운 근교를 자주 가는 것이 좋겠지요.

이밖에 신용카드로 즉시 소비하기보다 현금을 모으며 '기대감'이라는 행복을 느껴보고, '통속적인 영화'도 보면서 남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일을 마음 편하게 즐겨보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인간의 특성을 고려한 '소비의 심리학'을 잘 이해하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달 내 폐지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데이터사용량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이달 중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방안 발표에 즈음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가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SK텔레콤측과 협의 중 이라면서 '이달 중 발표하는 통신요금 인하방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제한 요금제 폐지는 이 요금제 가입자들이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심지어 음성통화 품질까지 악화시키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무제한 요금제 등장 이후 데이터 사용량 상위 1%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40%를 차지하고, 상위 10%는 전체 사용량의 9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편중 현상이 지속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제한 요금제의 대안으로 논의되는 새 요금제는 이용자가 음성과 데이터, 문자 사용량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요금제'가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모듈형 요금제는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하면서 데이터 이용자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불필요하게 24시간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행태, 이른바 '통신남용 모럴 해저드'는 적극 차단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다만, 대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해 월정 사용량 중 남은 분량에 대해서는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포인트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이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이 확정되면 KT와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From Engadget

Friday, May 6, 2011

클라우드(Cloud) 혁명과 애플,구글,MS,아마존의 경쟁

애플을 포함해 현재 키 플레이어가 되고 있는 기업의 공통점은 클라우드로 이행하려는 조류에 올라타 그것을 이용하며, 클라우드 상을 오가는 정보의 흐름과 출입구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는 단말기의 가치만으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윈도우와 윈도우 라이브(구글 앱스에 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팟과 아이튠즈, 구글 앱스와 안드로이드처럼 계(系)를 형성하는 제품군이 있어야 비로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183p)
- 오카지마 유시 지음, 김정환 옮김, 예병일 감수 '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로소프트 - 그들이 바꿀 인터넷 세상, 우리가 누릴 인터넷 세상'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클라우드에 이르는 가장 전망이 좋은 창문을 만드는' 애플... 오늘의 경제노트는 클라우드와 애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인터넷의 모습인 클라우드는 '하늘 위 구름 저편'에 국경을 초월해 세계적으로 분산된 거대한 병렬 컴퓨터가 있고, 우리가 그것을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활용한다는 개념입니다. 컴퓨터의 기능인 정보 저장이나 계산 처리가 '구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얘깁니다. 개인은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는 디바이스(창문)만 있으면 필요한 문서나 동영상, 음악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꺼내쓸 수 있지요.

사실 애플은 구글 아마존 MS 등 클라우드의 선도기업들이 만드는 클라우드 기반에 '무임승차'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마치 구글이 인터넷 인프라에 무임승차해서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던 것과 비슷하지요. 구글이 키워온 클라우드라는 기반에 아이폰이라는 멋진 기기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의 구축과 정비라는 힘든 사업은 타사에 넘기고 애플이 클라우드의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무임승차를 지적받았던 구글이 자신들이 만들고 진행해온 클라우드에서 무임승차를 당해 애플의 약진을 허용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잡스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구름 따위는 배경으로 충분하다.' ' (159p)

애플은 마켓플레이스에 뛰어들어 성공했습니다.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입니다. 그리고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한 애플은 모바일미로 플랫폼에 손을 뻗치고 있지요. 모바일미는 이메일, 주소록, 일정 등의 데이터를 자신의 아이팟, 아이폰, 컴퓨터에서 동기화하고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구글과 MS라는 강자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에 애플은 모바일미 같은 서비스를 내놓으며 플랫폼 주변을 조금씩 장악해간 것이지요.

이런 애플이 오는 6월에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iCloud'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iCloud는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같은 애플의 기기에서 문서, 음악, 동영상 등을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기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요. 이동통신 가입자라는 단단한 기반을 갖고 있는 통신사들과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라는 힘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들이 최근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놓고 무료 서비스 제공 확대 등으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감수의 글(11p)에서 쓴대로, 구글과 MS가 클라우드 자체를 놓고 경쟁할 때, 애플은 그 클라우드를 볼 수 있는 창문(단말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여기에 애플 생태계를 완성한 아이튠즈가 결합되면서 지금의 애플이 완성됐지요. 그 여세를 몰아 애플은 모바일미를 통해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고 이제 본격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애플이 클라우드 시대에 '구름'(클라우드)을 바라보는 가장 멋진 창문(단말기)를 만들어 내고 이제 콘텐츠 유통 경로에 이어 클라우드 자체까지 장악할 수 있을까요.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애플, 아마존, 구글, MS가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주목됩니다. KT, LG유플러스, NHN, 다음 등 국내 기업들의 경쟁도 물론 주목거리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uesday, May 3, 2011

4명이 동시에 화상통화를!? Fring이 내놓은 Group Video 앱


Fring은 자사의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인 'Group Video'서비스를 비공개 방식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서비스가 무료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4명이서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참여자 모두가 iOS 4.x 이상 혹은 안드로이드 1.5 이상의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합니다.(1GHz 이상의 성능을 내는 CPU 권장) 또한 WiFi외에도 3G 혹은 4G 통신망을 통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 Fring Group Video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설명하는 동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From Endgadet

미래형 자전거 Alpha Bike Concept



공을 던지는 로봇인 Phillibot이 시구에 실패하여, 체면을 구겼던 UPenn(University of Pennslyvania)이 이번에는 체인이 없는 자전거를 선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자전거를 타기 좋은 도시로 손곱히는 필라델피아의 학교에서 나온 시제품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데요, 제목은 Alpha Bike입니다.

Penn의 공대 학생들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구동시스템을 완전히 내부로 숨겼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픽스트 기어(픽시자전거처럼 고정기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또는 여러 개의 기어를 조정할 수 있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적으로 조정되는 클러치(Switchable Integrated Free-Fixed Transmission: SWIFT)를 이용하여 손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위치는 단순함 덕분에 더욱 돋보여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적으로 조정되는 클러치 역시 자전거의 프레임 안으로 숨겨서, 내구성과 디자인의 깔끔함을 더한 것 같습니다.

앞바퀴의 허브에는 드럼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 이외에도, 전기발생장치(daynamo)를 장착되어 앞서 말한 전기적 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뒷바퀴의 허브에는 3가지 스피드의 기어세트가 장착되었고, 이는 당기고 미는 단순한 케이블에 의해 작동된다고 하네요.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앞바퀴가 움직이게 되면), 탄소섬유재질로 된 핸들바에 장착된 LED 스크린이 켜지고, 시간과 속도 등의 여러 정보들이 표시되고, 자전거를 이용한 데이타는 SD카드에 저장됩니다. 아직까지는 시제품 형태의 자전거이긴 하지만, 과학과 디자인 그리고 실용성이 잘 맞아떨어진 미래형 자전거의 컨셉이 아닌가 합니다.

From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