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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9, 2011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한다!?


지금 전해드리려는 소식은 루머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빙성에 관해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루머를 제공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감안한다면, 그냥 흘려 들을만한 루머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인터넷 언론 '모바일닷컴'의 편집장이자 블로거인 엘다 무타진(Eldar Murtazin)씨에 의하면, 내주 중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는 이 외에 더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후 빠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절차가 이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블로거가 주장하는 루머가 신빙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Eldar Murtazin씨가 노키아와 관련하여 예견해 왔던 여러 루머들이 현실로 다가온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아무도 노키아가 자사의 심비안 전략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Eldar씨는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스마트폰에 MS의 OS를 얹을 수도 있다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올해 2월 사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노키아가 최근에 Ovi 브랜드를 없앨 것이라는 점 역시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Eldar씨는 노키아의 휴대폰이 발매되기도 전에 그 시제품을 입수해 공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하여, 자사의 모바일 하드웨어 부서로 편입시킨다면, 이와 같은 행동이 일으킬 파장은 무엇일까요? 일단은 노키아에게는 득이될 수 있겠지만, MS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 합니다. 최근 MS는 스카이프의 인수를 선언하였고 이에 85억 달러(9조 2천억원)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야후를 440억 달러(47조 8천억원)에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적도 있습니다. 현재 노키아의 시가총액이 320억 달러(34조 8천억원), 이를 넘어서는 금액을 인수가로 제시하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명 이는 MS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상기해야할 점은 노키아가 기존에는 펄프나 타이어 등 로우테크의 제품에 주력하던 회사에서, 휴대폰이라는 하이테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탈바꿈한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노키아의 현재 CEO인 스티븐 엘롭(Stephen Elop)의 전 직장이 MS였다는 사실 역시 기억해두어야 할 듯 합니다.
추가사항: 노키아 영국지사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인 마크 스콰이어즈(Mark Squires)씨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하면서도, '우리는 평소에 루머에 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Eldar가 전하는 루머들이 점점 더 부정확해지는 점은 지적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From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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