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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11

마케팅과 아마존의 'See a Kindle in Your City'

" 아마존의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라는 프로그램 또한 해당 브랜드에 만족한 고객들을 열정적인 옹호자로 이용하는 방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에서 359달러에 판매하는 새로운 e-북리더기인 킨들은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지 않고 광고도 하지 않고 있다.
킨들이 이용하는 유일한 마케팅 수단은 킨들 사용자들('열띤 애호가'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이 킨들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써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킨들을 보여주도록 도와주는 게시판뿐이다. (207p)
밥 길브리스 지음, 구세희 옮김 '마케팅, 가치에 집중하라' 중에서 (비즈니스맵)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See a Kindle in Your City).
아마존의 킨들 마케팅 프로그램입니다. 아마존은 자신의 사이트 자체가 강력한 상거래 사이트이지요. 그렇기도 하지만, 아마존은 킨들을 처음 출시하면서 다른 특별한 마케팅 수단을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킨들을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실물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게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 입니다.

이미 킨들을 구매해 '팬'이 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예비 팬'들을 위해 자신의 킨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겁니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그 브랜드의 팬이어야만 가능한 '자발적인 헌신'이지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킨들은 지금은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물론 저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요.
지금의 킨들을 만든 아마존의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 프로그램은 브랜드와 사람 사이에 강력한 '관계'를 형성해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을 팬으로 만든 멋진 '소셜' 마케팅의 사례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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