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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17, 2011

[Zack's BookCafe] 학문의 즐거움

- 인간의 두뇌는 과거에 습득한 것의 극히 일부밖에 기억해 내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왜 사람은 고생해서 배우고,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가 ?
나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다.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지혜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다. p9

- 배움에는 고통과 함께 기쁨이 있다. 배움이 괴로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배워가는 과정에서 배움의 기쁨을 가끔씩은 맛볼 것이다. 단지 배우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기쁨이나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울 뿐이다. p73

- 목표를 확실히 갖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사람의 성장은 상당히 달라진다. 그 목표에 도달하는 자체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목표가 그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어, 일을 하게 하고 발전, 진보시키기 때문이다. p115

-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그 값진 삶을 보다 멋지게 사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특권이다. p228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김영사 199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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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인쇄일을 보니 벌써 10여년쯤 전에 쓰여진 책이다.  1992년이면 고등학생이였고, 교과서 이외에 책이라면 그 어떤 의미도 두지 않을때였지만 그 당시 내 또래의 그 누군가가 이 책을 감명깊게 읽은 녀석이 있다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을 해본다.
더욱 웃기는 사실은 이책을 5년전쯤에 사서 책장 어딘가에 방치하고 있다가 최근들어 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는 사실.  5년전, 10년전에 비해 나의 생활방식, 사고방식 또한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10여년전 일본의 한 수학자가 말하는 학문, 지혜에 관한 그 만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건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해도 배움이라는 진리는 변화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좀 더 어린나이에 배움에 대한 힌트를 얻었으면 하는 아쉬움 보다는 현실을 살아가는 유연함이 더해진 지금 이순간에 남은 삶을 멋지게 살아 가기 위한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끊임없이 배우는 일, 생각하는 일, 창조하는 일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고 그 속에서 '지혜'라는 삶의 원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일이 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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