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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3, 2011

[Zack's BookCafe]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살아가면서 경험을 통해 배운 결과다. 이를 익숙한 용어로 표현하면 우리는 양육의 결과물이지 천성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p52


" 경제학자 타이러 코웬이 말했듯이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울 경우 우리는 달콤하고, 혼합된 것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p143


"신경 통로의 가소성 덕분에 인터넷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리의 뇌는 더욱 산만해지도록 훈련받는데, 이를 통해 정보를 매우 빨리, 효율적으로 처리하긴 하지만 지속적인 집중은 불가능하다. 이는 왜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컴퓨터에서 멀어져 있을 때 조차 한가지 일에 집중하기를 어려워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느다." p283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청림출판, 2011.2.19)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다소 어려운  뇌에 관한 전문 용어들 (해마, 뉴런, 스키마 등...) 로 시작부터 쉽지 않은 느낌을 받은 책이다.  책 제목에 짓눌린듯 책을 읽는 순간순간 책에 흐름에 맞춰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다 보니, 책 읽는 속도 또한 더뎌진듯 하다.

뇌의 가소성이란 말이 흥미롭다. 과연 뇌의 가소성이 뭐지 ?  좋은거야 나쁜거야. ?
가소성 [可塑性, plasticity] :외력에 의해 형태가 변한 물체가 외력이 없어져도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지 않는 물질의 성질을 말하며 탄성한계를 넘는 힘이 작용할 때 나타난다.

과연 나의 뇌라는 놈이 무슨 역활을 그동안 해 오고, 제대로 된 사고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중요한 것은 그 동안 살아오면서 필요해 따라 나의 뇌도 환경에 적응하여 필요한 행동방식을 찾아서 살 수 있도록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변화고 있는 것이다.

불현듯 최근 기술을 받아 들이고, 인터넷을 통한 최신 정보를 쫗아가는 나의 사고 방식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매일 새로운 정보를 찾아 블로그에 올리며 쾌감을 느끼곤 하지만 정작 그 내용이 나의 장기 기억속에 저장되어 차후 깊은 통찰에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너무 많고 접속이 쉬운 정보는 인터넷에서 내가 원하던 효율성을 가져다 주었지만  책을 읽을 때처럼의 선형적인 접근 방식이 아니기에 수많은 정보들을 비선형적으로 훓어보고 수많은 링크를 떠돌아 다니다 정작 원하고자 하는 자료를 찾았다는 위안감에 그 내용 또한 내 것이 되었다는 착각을 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와 개인 생활에 질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동안 조급함과 산만함이 늘었다는 사실은 도저히 부정할 수 가 없는 현실인 것 같다.

책에서 말했는이 구글이 과연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
내 기억을 디지털 기술에 아웃소싱하면서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걸까 ?


최근 들어 기억 및 암기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나에게 주어진 수많은 보조 기구들이 부족함 없이 나를 도와 주고 있다. Iphone, Google Calendar, Blog 등 나의 최고의 조력자들이 실시간으로 나를 도와 주고 있지만 그들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효율성과 합리성이라는 이름의 최신 기술앞에 그 생각의 방식이 개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비슷하고 집단적인 사고 방식으로 변한다면 별로 재미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지금 블로그를 통해 나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방식은 다분히 효율적이지만 과연 그 내용은 깊이 있는 사고에서 나온 진정한 나의 생각들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미각과 지식... 맛도 아는 만큼 느낀다

" 와인 전문가들도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혀나 코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있다. 최근에 소믈리에들의 뇌를 찍은 뇌 영상 자료를 보면, 와인의 맛을 볼 때 이들의 뇌는 비전문가의 뇌와는 상당히 다르게 활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소믈리에가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면 그의 뇌는 맛과 냄새의 정보가 수렴하는 영역에서의 활동이 강화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역에서의 활동이 강화됨으로써 소믈리에는 향미의 효과를 보다 강력하게 지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188p)
로렌스 D. 로젠블룸 지음, 김은영 옮김 '오감 프레임 - 몸으로 생각하라'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회자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이 말은 오래전에 이미 괴테가 했던 것이더군요.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 이해하고 있는 것만을 본다.' ('괴테, 청춘에 답하다'(163p))

이와 비슷하게 우리는 맛도 아는 만큼 느낀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오감을 통해 정보를 획득한 우리의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는지를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저자의 연구결과입니다.
우리는 와인전문가인 소믈리에들이 우리보다 훨씬 발달된 미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감각 자체는 우리와 비슷하다는군요.

와인 전문가들은 우리와 다른 특별한 혀나 코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특별한 뇌는 와인과 관련된 지식입니다. 포도의 품종과 생산 기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 와인의 맛과 향을 설명하기 위한 풍부한 언어 능력 등이 그것입니다. 해박한 관련 지식이 없다면 아무리 와인을 자주 마시고 좋아한다고 해도 와인들의 미세한 특성까지 느끼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아는 만큼 맛을 느낀다.' '소믈리에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 보다 지적으로 와인 맛을 경험한다.'

맛이 냄새나 촉감, 시각 등에 영향을 받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지식, 즉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느냐에도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제대로 무언가를 느끼려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얘깁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uesday, March 22, 2011

Peugeot 3008 Car Review

It's My Wannabe Item

Gates, Bosch, NuVinci가 합작한 e-bike 등장

e-bike는 전력과 인력으로 구동되는 자전거로 평소엔 인력을 주행하지만, 때론 전기로 충전된 모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력만으로 약 60km/h를 낼 수 있으며, 동시에 페달을 밟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어 자전거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Gates, Bosch, NuVinci 세 회사가 합작한 e-bike 제품이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자전거 브랜드로 유명한 세 회사는 자전거의 각각 카본 보디 프레임, 배터리와 콘트롤 시스템, N360 무한 변속기 부분을 나누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동으로 주행 중 조작에 따라 4단계로 전력 구동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편리함도 제공합니다. e-bike는 현재 $3,680 - $4,530(약 4백10만원 - 5백10만원)의 비교적 고가로 알려지고 있으며,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Le Tour에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리가 멀고 힘들어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포기한 분들에게, 가격만 적당하다면 유용한 제품으로 생각되는군요.
From Engadget

Monday, March 21, 2011

AT&T가 T-모바일 미국법인을 44조원에 인수한 까닭

미국 통신업계에서 초대형 인수가 성사됐습니다. AT&T가 T-모바일 미국법인을 390억 달러에 인수합니다. 우리 돈으로 44조원나 되는 초대형 인수입니다. AT&T는 미국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데, 4위 사업자 T-모바일 미국법인을 인수하면 버라이즌을 제치고 1위 사업자가 됩니다. T-모바일은 도이체텔레콤 자회사입니다. 미국에 진출해 4위까지 올랐지만 한계를 느꼈나 봅니다.

도이체텔레콤이 T-모바일 미국법인을 매각한 처사는 이해할만 합니다. 해외에 진출해 통신사업 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4위까지는 올랐지만 힘겨웠을 겁니다. 3위 스프린트도 땀을 뻘뻘 흘리는 판국입니다. AT&T 제의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AT&T는 왜 T-모바일 미국법인을 인수할까요? 남의 나라 얘기지만 “트래픽 쓰나미”와 관련해 시사점이 있습니다.
AT&T.jpg
AT&T 보도자료에 많은 시사점이 담겨 있습니다. AT&T가 도이체텔레콤으로부터 T-모바일 미국법인을 현금과 주식거래를 통해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현재가격으로 390억 달러쯤 된다. 양사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AT&T는 T-모바일 미국법인을 인수함으로써 단기간에 네트워크 능력을 확충하게 됐고, 단기간에 양사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해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AT&T가 보도자료에서 인수 이유를 명확히 밝혔군요. AT&T는 아이폰을 3년 독점공급해 경쟁우위를 점했지만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고객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주파수와 네트워크가 한계에 달한 겁니다. 주파수와 네트워크를 확충하려면 시일이 걸리고 그 사이에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것입니다.

보도자료. 이번 거래로 AT&T는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이볼루션) 서비스 대상을 미국 인구의 95%까지로 넓히게 됐다. 지방과 소도시를 포함해 4650만명이 늘어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오바마 대통령이 지향하는 “미국 모든 곳에 디지털 시대”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AT&T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FCC 독점 심의를 받아야 할 텐데 미리 한 마디를 했군요.)
AT&T 최고경영자(CEO)/회장인 렌달 스테펜슨은 이렇게 말했다.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어드밴스드 LTE 서비스 대상을 2억9400만명으로 늘리게 됐다. …미국 하이테크 산업은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다. 이번 결합은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주파수와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고 대통령이 추구하는 ‘커넥티드 아메리카’ 실현을 촉진하게 됐다.”

도이체텔레콤 회장 겸 CEO인 레네 오버만은 “우리 고객과 주주, 그리고 모바일 브로드밴드 에코시스템을 고려할 때 AT&T가 최선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계약에 따라 도이체텔레콤은 AT&T의 주식을 받는다. 지분율은 8%쯤 된다. 도이체텔레콤 대표는 AT&T 이사회 이사로 참여한다. (AT&T는 44조원을 모두 현금으로 주지 않고 일부는 주식거래로 갈음했습니다.)
미국 이동통신산업은 경쟁이 매우 심하다. 미국은 소비자들이 5개가 넘는 이동통신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혜택을 받고 있다. 미국 회계국(GAO) 자료에 따르면 1999년에서 2009년 사이에 전반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인플레이션 감안)은 평균 50% 하락했다. 이번 인수로 AT&T는 일부 지역의 주파수 고갈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AT&T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4년 동안 8000% 증가했고 2015년까지 작년의 8배 내지 10배로 늘어날 것이다. 2010년 한 해 동안 AT&T가 처리한 모바일 트래픽을 1015년에는 6~7주만에 처리하게 된다. AT&T로서는 새로운 주파수가 나오기 전에 추가 주파수가 필요하다. 길게 보면 산업 전체적으로도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폭발적 증가에 대처하려면 추가 주파수가 필요하다.

AT&T와 T-모바일 고객들은 음성통화를 포함해 서비스가 좋아진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주파수가 늘어나고 기지국이 촘촘해지고 네트워크 인프라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AT&T는 5년 동안 건설해야 할 분량의 기지국을 즉각 손에 넣게 됐다. 4G LTE 권역도 텍사스의 4.5배가 추가돼 미국 인구의 95%까지 커버하게 된다. 이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인수금액 390억 달러에는 현금 250억 달러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AT&T 보통주를 지급하게 된다. 도이체텔레콤에 넘기는 주식 수는 이전 30일 평균주가를 기반으로 산정한다. 도이체텔레콤은 주식 인수 후 1년 동안 매각할 수 없다. T-모바일 미국법인을 인수하면 AT&T의 무선 매출은 585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늘어난다. 거래가 모두 끝나기까지는 12개월쯤 걸릴 것 같다.

보도자료의 일부만 요약했습니다. 굳이 다른 자료를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보도자료에 모든 내용이 담겼습니다. 핵심은 “데이터 폭발”입니다. 흔히 말하는 “데이터 쓰나미”에 대처하기 위해 AT&T가 T-모바일 미국법인을 인수한 겁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폰이 나온 후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아우성입니다.

사족. 우리나라는 어렵게 “통신3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정통부 시절 “유효경쟁”이란 용어를 써 가며 3위 사업자가 고사하지 않도록 돌봤습니다. 그 사이에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고, LG텔레콤이 파워콤을 인수하고, KT가 자회사 KTF를 합병함으로써 유무선 통합도 성사됐습니다. 통신3강. 지금은 3사 모두 “데이터 쓰나미”에 대비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From Kwan82 IT Story

Friday, March 18, 2011

[Zack's Music Box] G-Soul

오늘의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JYP 연습생으로 미국에서 데뷔 준비를 한지도 여러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빛을 못보고 있는 친구입니다. 아래 영상은 브룩클린 어느 Bar에서 Gospel를 부르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목소리 톤이나 성량도 마음에 들지만 노래를 부를때 감정선이 살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친구 입니다.  함께 들어 보시죠.  G-Soul : Singing Gospel Song in Brooklyn

Thursday, March 17, 2011

아이패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Hanfree 스탠드


아이패드와 관련한 다양한 액세서리가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효과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탠드인 Hanfree를 소개했습니다. 이 스탠드는 다양하게 주방에서는 스탠드에 부착을 하여 레시피 정보를 보면서 요리를 할 수 있고, 거실에서는 손에 들거나 무릎에 얹어 놓지 않고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으며, 사진에서의 모습처럼 누워서도 편안하게 사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활용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아래 동영상을 통해 참고해 보세요.

브라우저 상에서 '괴혼'을즐긴다.이것이 HTML5의 위력!?

구글 크롬은 Pwn2Own 해킹대회에서도 보안이 뚫리지 않는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크롬을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신기한 기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꼭 크롬이 아니라 오페라 등 HTML5를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럼 HTML5 지원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다음 페이지의 스크립트를 붙여넣으면 바로 화면 상에서 괴혼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을 열심히 굴린 결과로 화면상의 글씨가 공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의 '괴혼' 스크립트를 주소창에 붙여 넣으셔서 직접 '괴혼'을 플레이해 보세요!
javascript:var i,s,ss=['http://kathack.com/js/kh.js','http://ajax.googleapis.com/ajax/libs/
jquery/1.5.1/jquery.min.js'];
for(i=0;i!=ss.length;i++){s=document.createElement('script');s.src=ss[i];
document.body.appendChild(s);}void(0);


from Engadget

일본과 사무라이 문화의 한 단면.

"궁극적 사건으로서의 죽음을 묵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매일 아침 차분한 마음으로 당신 생의 마지막 순간을 머릿속에 떠올려라. 활, 총, 창, 칼에 맞거나 바다의 큰 파도에 휩쓸리거나 큰 불 속에 뛰어들고 번개에 맞거나 대지진에 삼켜지거나 수천 척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아파 죽거나 그 밖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매일 아침 죽는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417p) 이케가미 에이코 지음, 남명수 옮김 '사무라이의 나라' 중에서 (지식노마드)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에 따른 원전사고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재난을 계기로 지리적 특성상 외국의 침략은 덜 받았지만 지진과 쓰나미의 위협에 항상 노출된채 살아온 일본을 봅니다. 놀랄만한 자제와 배려를 보이는 일본국민의 품성도 새삼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이지만 우리와는 정말 많이 다른 자연환경과 문화입니다.
아직은 일반적인 경제나 경영 이야기를 해드리기가 뭐해서 서가에서 예전에 읽었던 일본에 관한 책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일본의 문화와 일본 국민들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어 '사무라이의 나라'라는 책의 한 귀절을 위에 소개해드립니다.

이 글은 18세기 은둔한 사무라이 야마모토 진우에몬 쓰네토모(1659~1719)가 쓴 '하가쿠레'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당시는 많은 도쿠가와 사무라이들이 도시의 유한계급 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지내던 시대였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순응하며 살고 있던 사무라이들에 대한 항의로 그는 '사무라이의 윤리'를 외쳤습니다. 쓰네토모는 평화 시대에 사무라이가 무사로 산다는 것은 이렇게 마음 속으로 죽음의 훈련을 하는 것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상상 속이라 해도 이렇게 날마다 죽음과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지요.

이 책은 당시에도 급진적인 철학과 정치에 대한 비판으로 주류 사무라이 사회에서조차 '위험한 도서'로 분류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훗날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일본 군국주의자들이나 초국가주의자들이 애독했던 책이었지요. '큰 파도에 휩쓸리거나... 대지진에 삼켜지거나...'라는 표현이 이번 재난과 관련에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경제노트에서 18세기 초 일본의 변방에 있던 한 사무라이의 자기인식을 접할 수 있는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일본과 이웃해 살아가야하는 우리가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알고는 있어야하는 사무라이 고유의 정서의 한 단면입니다.
일본의 재난과 비극이 하루 빨리 수습되어 일본 사람들이 다시 일상의 평온과 행복을 찾기를 기원해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Wednesday, March 16, 2011

한국MS,인터넷 익스플로러 9 정식버전출시

한국 MS는 새로운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9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Chakra)를 도입하였으며, 이전 버전보다 12배 빠른 속도로 향상되어, 이미 선보인 베터 버전 보다도 35%정도 향상된 속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포함하여 그래픽과 동영상 구동을 하드웨어 가속 장치로 할당하여, 고화질 비디오나 온라인 게임과 같은 그래픽을 더욱 빠르면서도 매끄럽게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HTML5를 비롯해 SVG, CSS3, ECMAScript5 및 DOM 등 최신 웹 표준을 지원하며, 보안 기능도 크게 강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from Engadget

Monday, March 14, 2011

삼성, Symbian 개발자 스카웃에 나서다?!


노키아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OS 심비안은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은 것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비안 개발자들은 걱정과 불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때에 맞춰, 삼성은 인도의 심비안 개발자들에게 '현 상황이 불만족스러우면 대신 바다를 개발해보세요.'라는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해 화제라는 소식입니다.

삼성이 말하는 상황은 노키아가 앞으로 심비안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1억 5천만 대 정도 더 생산하고 차차 생산을 멈출 것으로 밝혔고 단기간에 심비안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분명히 심비안의 OS로서의 수명은 그 한계가 결정되어 있는 셈입니다. 이는 장기간 개발할 수 있는 안정된 모바일 플랫폼을 원하는 개발자들에게 나쁜 소식으로 심비안 개발을 포기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돌아서는 개발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삼성은 비록 바다 플랫폼이 심비안만큼 세계적으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비안과 마찬가지로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잠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 이미 자신들보다 세계적으로 더 많이 생산되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의 개발자에게 바다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지시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경험이 축적된 실력 있는 개발자가 많아진다면 바다 플랫폼의 품질이 나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from Engadget

Friday, March 11, 2011

유튜브, 비디오제작업체 Next New Networks 인수!



유튜브에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영상이 올라오지만, 모두 퀄리티 높은 영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튜브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구글이 웹 동영상 제작업체'넥스트 뉴 네트웍스(Next New Networks)'를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인수를 위해 구글은 약 5천만달러(약 6백억원)를 지불하였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넥스트 뉴 네트웍스는 온라인 제작을 개발하기 위한 독립적인 기술을 제공해왔고, 이제 유튜브는 이 기술로 자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익에도 큰 기대를 걸게 되었습니다.

From Engadget

Apple, 새로운 iOS 4.3버전 배포시작!


애플이 예고한 3월11일보다 앞선 현재 이미 iOS 4.3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iOS 4.3은 아이폰 용 hotspot 기능 및 추가된 AirPlay의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더 나아진 사파리와 그 밖의 여러 기능(아이패드의 side switch 성능의 개선 등의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이 포함되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보고 있는 중으로 더 자세한 내용을 곧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사용해보시고 감상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iOS 4.3 Software Update

· Personal Hotspot*

아이폰 4 한대를 이용해 데이터 서비스를 최대 5개의 모바일 기기까지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최대 3기의 Wi-Fi, 3기의 Bluetooth, 그리고 1기의 USB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 아이튠즈 Home Sharing

맥이나 PC의 아이튠 라이브러리에 들어 있는 음악, 영화, 그리고 TV 쇼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iTunes 10.2 버전 필요)

· 새로워진 AirPlay의 기능**

Photo 앱의 Camera Roll album, 아이튠즈 프리뷰,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과 웹사이트의 동영상을 애플 TV에서 시청 가능
애플TV에서 사진 앱의 Slideshow를 옮겨와 재생 가능

· 빨라진 사파리(애플의 Nitro JavaScript 엔진 사용)

· 애플 Digital AV 어댑터를 사용한 HD Video out 기능***

Video 앱, iPod 앱, Photo 앱, 유튜브, 사파리, 키노트,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에서 HDMI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720P HD 동영상 재생 가능

· Ping 기능

댓글과 follow 요청에 대한 Push 표시 가능
Now Playing 화면에서 댓글과 Like Songs 선택 가능
Parental control 가능

· 새로워진 세팅

메시지 도착 시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선택 가능
아이패드의 Side Switch를 이용해 화면이 돌아가는 것을 잠그거나 효과음의 음소거 가능
한 번의 탭으로 전화회의가 가능(패스코드를 입력하기 위한 pause 포함)

· 여러 버그가 수정됨

* 테더링 데이터 플랜을 사용하는 iPhone 4 필요
** 버전 4.2 이상을 사용하는 2세대 애플 TV 필요
*** 4세대 iPhone 4, iPad, iPod touch 필요

Via Engadget

Thursday, March 10, 2011

[Zack's BookCafe] 디퍼런트

디퍼런트, Different**** (문영미, (주)살림출판사, 2011.1.25)

-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과 행동들은 결코 논리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일상 속의 생각들은 복잡하면서 앞뒤가 맞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세계의 진실 역시 복잡하고 모순투성이인 길을 걸어가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는 법이다. p15

-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차별화는 곧 포기를 의미 한다는 것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분야를 포기해야 한다. p57

- 추가적 제품확장이 전반적인 과정  p.86
1. 기업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2. 소비자들은 새로운 만족감을 얻는다.
3. 경쟁 기업들이 그 기업의 제품을 모방한다.

4. 카테고리 전반적으로 제품 확장이 나타난다.
5. 소비자들의 만족수준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신제품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든다.
6. 제품확장이 경쟁의 필수조건이 되면서, 기업들은 더 많은 투자를 퍼붓는다.
7. 다시 1번으로 돌아간다. 



- 친숙함과 편안함이 물룬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우리 일상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곤란하다. 변화와 자극이 있어야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생기를 띤다. 그래서 가끔은 아이들처럼 용감하게 뛰어놀 필요가 있는 것이다. p239

- 오늘날  기업들은 분명 차별화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경쟁자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달리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여기서 차별화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다. p250

***
재일교포이자 하버드대 MBA 교수 문영미 썼다는 마케팅관련 서적.  갑자기 웬 뜬금없이 마케팅 서적을 고르게 되었을까 ?   Different 라는 제목에 그냥 꽂혀서 인터파크 장바구니에 담겨서 다른 책들과 함께 내 손안에 들어 오게 된 놈이다.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브랜드들을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풀어서 비교적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중간에 우연히 대형 할인 마트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제품과 기업 그리고 브랜드및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보편적인 경쟁 시스템에서 거시적이고 창의적인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을 하기 힘들고, 그 위험을 무릅쓰고, 살아남은 기업들을 역 브랜드, 일탈 브랜드, 적대 브랜드로 분류하여 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기업 경영 및 마케팅을 실제로 와 닿는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성향을 위에 말한 차별화된 브랜드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
친숙함과 편안함이 물룬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우리 일상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곤란하다. 변화와 자극이 있어야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생기를 띤다."는 저자의 말에 유난히 공감이 가는 나는 현재의 생활에 변화와 자극을 원하는 걸까 ? 

[Zack's Tip] Macbook (Mac OS X) 유용한 기능

요사이 아이폰 사용의 증가와 함께 Mac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여성의 감성을 가진 저도 몇년전에 디자인에 반해 Mac을 구매하기 했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윈도우에서 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쓰면 쓸수록 매력을 더하는 것이 Mac의 장점이자 브랜드 파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맥을 영문으로 설정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지 한글 폰트보다 영문 폰트로 사용할 때 화면 구성이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에... 본론으로 들어와 맥을 사용할때 유용하게 할용할수 있는 정보를 아래와 같이 두서 없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문으로 부팅 시 Itunes 라이브러리 한글깨짐 현상 해결책
1) Applications -> Utilities 에있는 Terminal 을실행시킵니다.
2) 실행된터미널에서위와같이입력을합니다. (아래의글을복사해서붙여넣으셔도됩니다.)
defaults write -app iTunes AppleLanguages "(ko)"
defaults write -app iTunes AppleLanguages "(us)"
* 위와 같이 설정을 하면 Itunes만 한국어로 사용하는 일시적인 해결책 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현재의 주 언어에 관계없이 원하는 언어로 나오게 설정('정보 입수' 언어에서도 가능 )

 맥용 FTP 프로그램 (한글폴더, 파일 지원)
맥용 FTP FileZilla 3.3.2.1
다운로드링크
http://filezilla-project.org/download.php?type=client
한글로 된 파일또는 디렉토리는
파일 -> 사이트 관리자 -> 문자셋탭에서 인코딩(E): cp949 로설정.

 프로그랜 강제종료 단축키
command + alt + esc

한자입력
한글작성후 alt + return 

 Mac에서 특정폴더 숨기기 (Terminal 명령)
chflags hidden ~/Documents/secret
chflags nohidden ~/Documents/secret

 모든 숨김파일 폴더 보이게 하기(Terminal 명령)
defaults write com.apple.finder AppleShowAllFiles TRUE
killall Finder

 모든 숨김파일 폴더 다시 숨기게 하기(Terminal 명령)
defaults write com.apple.finder AppleShowAllFiles FALSE
killall Finder

To be Updated... 

Monday, March 7, 2011

전화가 오면 간질러서 알려주는 휴대폰, 엘포이드(Elfoid)




이번에 소개해 드릴 아이템은 겉모습만 봐서는 그 기능을 짐작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진 속의 이 아이템은 다름 아닌 일본 오사카 대학이 NTT 도코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엘포이드(Elfoid)'라는 이름이 붙은 휴대폰(!)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모양이 인상적인데요. 주머니 속에 넣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엘포이드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전화가 오면 벨소리를 울려주는 대신 간질러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엘포이드의 입쪽에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 통화 중에는 엘포이드가 움직이기 때문에, 엘포이드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고도 합니다. 아래에 동영상도 준비했는데,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고보니... 충전은 어디로 어떻게 하는걸까요 ?

Continue reading 전화가 오면 간질러서 알려주는 휴대폰, 엘포이드(Elfoid) (동영상)

애플, 구글, 버크셔 해서웨이, 사우스웨스트, P&G.. 포춘 선정 존경받는 기업 순위

For the fourth straight year, Apple tops Fortune's Most Admired list. The company's blistering pace of new product releases has continued to set the bar high for tech companies across the board.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중에서 (포춘, 2011.3)

애플, 구글, 버크셔 해서웨이(버핏), 사우스웨스트, P&G...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칭찬)받는 기업' 순위 1~5위 명단입니다. 모두들 귀에 익은 이 시대의 대표기업들입니다.

특히 애플은 어제 투병중인 스티브 잡스가 직접 아이패드2 출시 기자회견을 해서 화제를 모았지요. 잡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라는 걸출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우리 시대 '혁신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그 힘인가요, 애플은 포춘 평가에서 무려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밖에는 코카콜라, 아마존닷컴, 페덱스,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월마트, IBM, GE, 월트 디즈니, 3M, 스타벅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38위에 올랐네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리콜사태에도 불구하고 33위로 삼성전자보다 높았지만, 혼다(42위)와 소니(46위)는 삼성전자보다 낮았습니다.
삼성전자에 밀린 소니, 애플과 구글에 밀린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습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포춘의 발표자료입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

Friday, March 4, 2011

[Zack's BookCafe] 위키리크스 Inside WikiLeaks

위키리크스, Inside WikiLeaks *** (다니멜 돔샤이트, (사)한국물가정보 2011.2.11) 


***
최근 언론에 많이 등장하는 WikiLeaks 라는 조직의 초창기 멤버이자 대변이 이었던 다니엘 돔샤이트가 위키리크스 탈퇴후 펴낸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책장을 넘겨 보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분의 사람들이 위키리크스를 "위키리스크"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믿었던 그녀 마저도... ^^

책에 내용은 위키리크스를 탈퇴한지 몇달 되지 않은 저자의 위키리크스에 대한 객관적인 비판이라기 보다는 한 때 동료였던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주관적이고 감정적 서술을 하는 논조가 아쉬움을 남긴다.

다만, 위키리크스라는 사이트가 대체 어떤 방식으로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폭로를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한 것 같은 작은 성과가 있었다.  사실 막연히 그들이 하는 일은 세계적인 중요 사이트를 해킹하여 비도덕적인 자료에 폭로를 일삼는 줄로 알았으나,  다수의 이용자가 그들의 사이트를 통해 익명이 보장되는 시스템 안에서 조직 내부에 비리나 비도덕적 상황을 폭로 하는 구조라는게 흥미롭다.

문득 폭로, 비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세상에 비밀이라는게 존재할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만 알고 있는 사실을 가장 친한 그 누구와 공유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그 친분이 깨진 후에도 그 비밀이 유지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개인적 관점에서 저자인 다니엘과 줄리언은 신뢰를 잃어 갈라선 것이고, 다니엘 자신 역시 줄리언과 위키리크스를 향한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쉽지 않은 문제임에는 분명하나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책을 덮는 마음은 홀가분 했다.

"오픈리크스는 깨어있는 인프라구조다. 우리는 구조적으로 일하는 엔지니어다. 우리를 결코 스스로 미디어스타나 세계 구원자로 여기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 밋밋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냐다. " -  p323

저자인 다니엘은 위에 언급한대로 현재 몇몇 지인과 함께 오픈리크스라는 사이트를 오픈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폭로 사이트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의 말처럼 몇년이 지난 후에도 그의 원칙을 잃지 않는 멋진 조직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from Zack.

Thursday, March 3, 2011

전격 비교: iPad 2 vs. Motorola Xoom vs. HP TouchPad vs. BlackBerry PlayBook




Apple
iPad 2

Motorola
Xoom

HP
TouchPad

BlackBerry
PlayBook



운영체제iOS 4.3Android 3.0webOS 3.0BB Tablet OS (QNX)
디스플레이9.7인치
LED-backlit IPS LCD
10.1인치9.7인치7인치 LCD
해상도1024 x 7681280 x 8001024 x 7681024 x 600
프로세서1GHz 듀얼 코어
Apple A5
1GHz 듀얼 코어
NVIDIA Tegra 2
1.2GHz 듀얼 코어
퀄컴스냅드래곤
1GHz 듀얼 코어Cortex-A9
메모리?1GB RAM1GB RAM1GB RAM
스토리지16GB / 32GB / 64GB32GB16GB / 32GB16GB / 32GB / 64GB
전면 카메라VGA200만 화소130만 화소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720 / 30p video500만 화소 AF 듀얼-LED 플래시,
720 / 30p video
none500만 화소,
720p video
셀룰러 라디오EDGE plus quadband HSPA or
CDMA / EV-DO Rev. A
3G with free upgrade to 4G LTE3G & 4G3G & 4G
WiFi802.11a/b/g/n802.11a/b/g/n802.11b/g/n802.11a/b/g/n
블루투스2.1 + EDR2.1 + EDR2.1 + EDR2.1 + EDR
가속도계3-axis3-axisYesYes
자이로스코프YesYesYes--
배터리25Wh3,250mAh6,300 mAh5,300 mAh
두께8.8mm12.7mm13.7mm10mm
무게601g (WiFi),
607g (Verizon),
613g (AT&T)
725g740g425g

Thursday, February 24, 2011

[Zack's BookCafe] 4-3

-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죽음을 준비하는 기간이 있는데, 그게 거의 6주라고 합니다. 이 때 사람들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화해를 하고, 자신과 주위 모든 것에 대한 악한 감정이 사라지며, 이전과는 달리 변한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사고사를 당한 이들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p71

- 아이들은 멋진 스승이다. 아이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자만하는 것에 대해 늘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아이들은 우리가 다른 각도로 생각하게 해주고, 하나의 답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정확하고 진실한 답을 찾게 해준다. -p203

- 고통은 우리의 일부다. 그는 지독하다. 우리는 종종 이 고통이라는 놈에게 무력하게 떠넘겨지고, 이 고통은 우리가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우리를 괴롭힌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고통 또한 지나간다. 이것 또한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어쩌면 우리가 믿어야 할 유일한 진실일지도 모른다.  -p206

- 심리치료사 엘리자베스. 처음 그녀를 찾은 것은 아들 티모를  상담하기 위해서 였는데, 그녀는 아이를 상담하기 전에 우리 부부를 먼저 상담했다.  상담을 받은 것은 우리 둘뿐인데, 티모는 점점 더 안정되어갔다. 우리 부무가 엘리자베스의 상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이제 나는 다시  엘리자베스의 상담실에 앉아 있다. 이 번에는 나 혼자다. -p233

- 신은 우리를 용서하지 않는다. 죽은 자들도 우리를 용서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 번도 우리를 원망한 적이 없으니까. 잘못했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오로지 나만이 용서할 수 있다. -p238

- 4-3 (바버라 파홀 에버하르트, 에이미팩토리) 중

***
책 제목이 4-3.  이상하게도 하얀 책 표지에 4-3으로 쓰인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정답은 1.  4명의 가족이 어느날 3명을 동시에 교통사고로 잃고 혼자 남은 여자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간다.  그다지 경험하기 힘든 경험을 안고 살아가는 한 여성에 대한 세상의 시선, 혹은 나의 감정은 정말 불쌍하고 가엽다.  어떻게 그 힘든 일을 감당하고 인생을 살아 갈까.  여기서 끝이다.  그 이상의 감정은 나의 입장에서 감정 이입을 하여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불현듯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인생의 시련을 위해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속에 모든이야기는 소설이 아닌 실화라는 점과 실제 남편과아이들의 사진이 포함되었다.
혼자남은 주인공의 고통, 슬품, 분노 라는 감정선이 가족의 죽음이라는 사건으로 정점에 달하고 그 과정을 너무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때로는 너무 슬퍼서 눈물 한방울 나지 않아 스스로에게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처럼...

신은 우리가 감당할 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한 말이 기억이 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참을수 없을 만큼은 아니였으나, 매 순간순간이 짜증날 만큼의 고통이 내 삶에 언저리에서 맴도는 느낌. 그 불쾌감을 감출수 가 없었던 적이 있었으나 그 고통이라는 놈도 어느덧 한 발 물러난 듯 하다.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다른 고통이 더 큰 크기로 다가 오겠지만 다가올 그 시련에 의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금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인생에 감사는 마음으로 살아야 겟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싶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입버릇 처럼 하던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그래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내가 조금 참고 열심히 하면 되지 뭐.. "

Wednesday, February 23, 2011

맥세이프(Magsafe)와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

요즘 애플의 맥북에어 노트북을 쓰면서 스티브 잡스의 '매력'을 느껴보고 있습니다. 기능의 과감한 제거, 미려한 디자인 등 역시 매니아층을 만들기에 충분한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애플의 노트북에는 '맥세이프'(Magsafe)라는 어댑터가 있지요. 어찌 보면 다른 것들에 비해 사소한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잡스는 어댑터라는 세부적인 것들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원 케이블에 발이 걸리면 책상 위의 노트북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잡스가 만든 것이 바로 맥세이프입니다. 케이블이 무언가에 걸리면 자석으로 붙어 있던 전원 접촉부분이 바로 분리됩니다.

그런데 이 맥세이프에 대한 아이디어는 잡스가 컴퓨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전기밥솥'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것이 흥미롭고 중요합니다. 잡스가 일본의 전기밥솥이라는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애플만의 차별화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것들 중에서 최고의 것을 발견해 내고, 그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접목시킬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피카소는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일에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전문가로 거듭난 음악가, 화가, 시인, 동물학자, 역사가들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차별화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앙한 지혜를 모아 모방해보고 조합해보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완성하세요...'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

Alcoholic - Starsailor - Guitar Lesson


Don't you know you've got your daddy's eyes?
Your daddy was an alcoholic But your mother kept it all inside. She threw it all away

I was looking for another you I found another war
I was looking for another you And I looked round, you were gone

Still by my side And the pipe dream is yours now
Still by my side And the singer won't get in our way

Monday, February 21, 2011

맥북 프로(MacBook Pro) 새 모델 다음주 출시 임박!




애플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맥북프로를 선보일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AppleInsider는 다음주 중에 애플이 업그레이드 된 맥북프로 라인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소문(?)으로는 Mac OS 판매점들이(온라인스토어포함) 곧 '중요한 제품 출시'를 위해 한창 준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애플의 아시아 온라인 스토어는 맥북프로의 낮은 재고량을 잠재적으로 나타내듯 배송시간이 24시간이내에서 1~5일로 늘어났습니다. 이탈리아 블로그 iSpazio는 새로운 노트북 모델들을 나타낼 수 있는 SKU(재고관리단위)까지 추적했다고 합니다. 물론 어떤 것도 확인되진 않았지만, 결함이 발견된 샌디브릿지 칩셋이 애플의 새 모델들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루머들이 점점 정확성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 주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될 맥북프로를 볼 수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Via Engadget

Thursday, February 17, 2011

아이폰5 상반기 4인치 크기로 출시!

아직까지 차세대의 아이폰(아이폰 5)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애플의 전형적인 제품 런칭 사이클로 미루어 보아 이번 여름 발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될지, 혹은 A5 프로세서와 퀄컴 칩셋을 사용하여 CDMA / GSM / UMTS를 통합할 것이라는 루머와 NFC(근거리무선통신)와 함께 USIM을 내장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바로 화면인데요.

Wall Street Journal과 Bloomberg에서는 다음 세대 아이폰을 기존의 아이폰4가 선보인 3.5인치의 화면보다 크기를 더 키우면서 더 작고 더 가볍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허위정보도 많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루머를 들을 수 있는 중국의 DigiTimes와 부품 공급자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면, 다음 세대의 아이폰이 4인치의 화면을 선보이는 것이 무리한 추측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4인치 이상의 새 아이폰의 출시는 (물론, 상상이지만...) 이제 곧 저가모델이 될 아이폰 4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타당성있는 근거가 될지 또 다른 소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Via Engadget

Wednesday, February 16, 2011

[Zack's BookCafe]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판단력을 잃으면 결혼을 하고, 자제력을 잃으면 이혼을 하고, 기억력을 잃으면 재혼을 한다.
 재혼을 전 남편과 한 그녀는 거의 치매 수준이었을까? "

-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 (김윤덕, (주)도서출판 푸른숲) 중 -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다룬 책을 처음으로 읽어 보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아줌마들은 역시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듯 하다.
판단력을 잃으면 결혼을 하고,
자제력을 잃으면 이혼을 하고,
기억력을 잃으면 재혼을 한다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 건 왜 일까 ?

소통의 중요성과 대화(dialogue),토론(discussion)의 차이

'소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국가나 기업, 가정 모두 행복하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이와 관련해 '대화'(dialogue)와 '토론'(discussion)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알아보면 좋습니다. dialogue는 'dia'(통과하여,사이로) + 'logos'(말)의 의미입니다. 즉 대화란 나와 사람들 사이를 통과해 흐르는 말이나 의미의 흐름을 뜻합니다. 그 흐름의 끝에는 바람직하고 창조적이며 새로운 어떤 것이 존재할 수 있겠지요. 그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한차원 높은 그 무언가가 대화의 끝에 놓여 있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대화'가 소통에서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dia'가 '둘'을 뜻하지 않고 '통과하여, 사이로'를 뜻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대화는 반드시 두 사람 사이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몇 명이든 가능한 개념입니다. 심지어 한 사람 안에서도 대화는 가능합니다. 대화의 정신이 존재한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토론'(discussion)은 조금 다릅니다. 이는 'percussion'(단단한 두 물체의 충돌)이나 'concussion'(충돌에 의한 충격)이라는 단어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즉 뭔가를 나눈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분석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단어입니다. 토론도 나름의 가치가 있지만,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승리가 목적인 그런 의미를 가진 단어인 것이지요.
소통에서는 토론도 물론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대화에서는 아무도 이기려 하지 않습니다. 만일 상대가 이긴다면 그건 내가 이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윈윈'(win-win)이 가능한 것이 대화입니다. 자신의 의견이나 입장만을 고집해서는 대화는 불가능하지요.
소통을 위해 우리에게는 '대화'(dialogue)가 중요합니다. 이 대화의 끝에는 충돌이나 분리가 아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구성원 모두가 이길 수 있는 새로운 그 무언가가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통해 그걸 찾아내야 합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

Thursday, February 10, 2011

[Zack's BookCafe] 즐거운 양육혁명

- 어머니 노릇과 아버지 노릇에 대한 당신만의 비전을 만들어내라.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다만 물릴 만큼 진저리나고 병적이고 자의식적인 어미니 노릇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야무지게 해닐 수 있다. p70

- 아이를 제어하려면 반드시 자기 자신을 제어해야 한다는 말은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함이 없다. p71

- 야단은 남들 없을 때 치고 칭찬은 남들 보는 데서 하라는 것이다. 그는 부모들이 단호하고 엄격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남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아이들을 야단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자신도 그러는데, '좋은 부모'로 보이려고 남들 앞에서 아이들을 혼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준다. 남들 앞에서 아이를 칭찬해주는 것이 더 좋은 일이다. p79

- 어른은 자기가 삶에서 완벽을 위해 고투하다가 목표 도달에 비참하게 실패하고는, 이제 그 완벽을 자기 아이들에게서 찾으려고 시도한다. p125

- 광고업자들은 부모들을 '감정적 악덕'의 상태로 몰아넣는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라게 되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잡동사니를 사주는 것이다. p151

- 학교는 아이를 '다양한 기술과 함께 대단한 공포를 지닌 어른들'로 바꾸어놓는 경향이 있다. 아주 최고로 잘하지 앟는 이상 할 가치가 없다는 희한한 개념이 있고, 그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아무것도 아예 안 하게 되고 만다.  p181 (어릴때 우리 모두 음악을 듣고 좋아하지만 아주 어린 나이를 지나면 오로지 고되게 연습하고 재능 있는 아이들만 음악을 계속하는 경향이 있다.)

- 우리 부모란 사람들은 권위를 내세워 공손함을 강요하기 전에 아이들을 향한 그리고 배우자를 향한 우리 자신의 매너부터 개선해야 한다. p226

- 지금 처한 상황(육아및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당신이 무력하는 말은 믿지 말라. 왜냐하면 바로 당신 자신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창조한 주체이기 때문이다. p271

- 광고의 홍수는 어릴 적부터 아이들에게 그 모든 것을 얻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최고의 길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부추긴다. p330

- 낙담에 빠진 부모는 최악의 상황인데, 자신이 실패한 바로 그 곳에서 아이들은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몰아 붙이기 때문이다. p337

- 이 세상에서 우리가 꼭 찾아야 할 대답은 인간이 무엇 때문에 괴로워 하는냐가 아니라 인간이 괴로워할 때 무엇을 놓쳐버리고 있느냐이다. 풀톤 J. 쉰 p345

- 즐거운 양육 혁명 (톰 호지킨스, 랜덤하우스코리아) 중 -

***
언제나 관심 밖에 있었던 양육 관련 서적을 끝까지 다 읽어 보았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아닌 게으른 부모가 되라는 주장이 마음에 들어서 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책을 읽는 동안 완전한 공감보다는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은 이유는 아직도 육아와 양육은 나의 관심사의 중심에 들어오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책속에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위와 같이 다시 한번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이 책을 읽은 후 개인적인 육아와 양육에 대한 견해는 완벽한 육아와 양육을 위한 지침서 같은 것은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주변의 시선과 상황을 의식하고, 무조건적 사랑으로 이성을 잃고 아이에게 어긋난 사랑을 베푸는 일은 없도록 노력해야 겠다.

얼마전 육아와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에 삶이 무력 했던 적이 있었으나. 이 책이 말하듯이 바로 지금 내가 처해 잇는 상황을 창조한 주체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은 잊고 불평만 했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된다.  의식적으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앞서 행복한 부모로서의 모습을 아이가 느낄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2011년 2월 사무실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웹사이트 소개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전세계 개발자들의 참여로 안드로이드 마켓은 1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및 위젯을 보유한 마켓으로 성장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용자의 기기로만 직접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안드로이드 마켓 웹사이트는 웹브라우저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멋진 애플리케이션을 둘러보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크고 밝은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는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면 간단한 클릭만으로 사용자의 안드로이드 기기로 직접 전송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을 하실 필요가 없으며 여기에 새로운 소셜 기능도 추가되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트위터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애플리케이션 사용후기를 보거나 자신이 직접 안드로이트 마켓에 사용후기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웹사이트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그럼 자신이 구입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구글 계정으로 이 웹사이트에 로그인한 뒤 “나의 마켓 계정(My Market Account)”을 클릭하면 현재까지 구입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웹사이트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허니컴(안드로이드 3.0)을 소개하는 구글 본사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근본부터 새롭게 설계된 허니컴은 더욱 강력해진 양방향 알림(notification), 위젯, 개선된 멀티 태스킹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페이스로 태블릿에 특화된 가장 새롭고 진보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오는 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는 더 많은 소식들이 나올 예정이오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홀 8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부스에서는 50여명의 개발자들이 최신 휴대폰/태블릿 앱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허니컴 발표 행사 관련 풀 동영상이 준비돼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작성자: 모바일 플랫폼 프로그램 매니저 에릭 추(Eric Chu)

Wednesday, February 9, 2011

선택과 집중... 충실성과 편의성중 하나를 택하라

최고의 충실성또는 최고의 편의성. 이것이 승자를 결정한다. 성공을 거둔 제품들 대부분이 충실성을 나타내는 축의 가장 끝이나 편의성 축의 가장 끝에 자리 잡고 있다.애플의 아이폰은 높은 가격과 제한된 판매 수량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시장에서 충실성 축의 가장 높은 곳에 아이폰을 포지셔닝함으로써 순식간에 성공을 거두었다.월마트는 쇼핑객들에게 가장 저렴하고 손쉬운 쇼핑 환경을 제공해서 최고의 편의성을 달성하며 소매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값비싼 아이폰이 편의성이 높지 않았던 것처럼 월마트도 충실성은 높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점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승자가 되는 길은 어느 한 축의 꼭대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36p)케빈 매이니 지음, 김명철.구본혁 옮김 '트레이드 오프 - 초일류 기업들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선택' 중에서 (랜덤하우스코리아)

'성공의 법칙'. 그런게 있다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거나 인생을 보람차게 사는데 도움이 될까. '왕도'까지는 아니어도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존재한다. 그 중 한가지를 꼽으라면 '선택과 집중'이다. 이 '선택과 집중'을 이해하는데 케빈 매이니의 '충실성(fidelity)과 편의성(convenience) 트레이드 오프'라는 개념이 도움이 된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USA 투데이'에서 기술산업 분야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한 언론인 출신. 그는 저널리스트로서 애플, 모토롤라, HP 등 많은 기업들을 지켜보고 분석하며 자신의 성공법칙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품질(충실성)과 편의성 사이의 전략적 선택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높은 충실성'(high-fidelity)과 '높은 편의성'(high-convenience) 사이에서 엄격한 선택을 추구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이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경험의 충실성과 편의성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결정을 끊임없이 한다. 하나를 선택했으면 다른 하나는 포기하는 것이 된다. 이것이 바로 '트레이드 오프'이다.
야구경기를 야구장에 직접 가서 구경할지 아니면 텔레비전으로 구경할지 결정하는 것이 한 예이다. 충실성을 선택한다면 야구장으로, 편의성을 선택한다면 텔레비전으로 결정할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멋진 식사를 할지, 아니면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간단히 요기를 할지 선택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충실성'은 그 대상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뜻한다. 우리가 코리안시리즈를 관람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이유는 경기의 내용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가치들이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볼 수 있고, 다른 관중들과 펼치는 응원 등 운동장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2010년 코리안시리즈를 직접 가서 보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런 요소들이 충실성을 구성한다.

반대로 '편의성'은 그것을 구하기가 얼마나 쉬운지를 의미한다. 얼마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지, 저렴한 비용으로 구할 수 있는지, 사용하기도 쉬운지에 관한 개념이다. 야구장을 직접 가지 않고 TV로 중계되는 경기를 보기로 선택했다면, 차를 타고 경기장을 찾아갈 필요 없이 TV를 켜는 것만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게다가 입장료도 들지 않는다.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물론 경기장에 가서 직접 관람하는 것보다 충실성은 낮아진다. 소비자들은 이렇듯 항상 충실성과 편의성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 다른 것은 포기한다.

여기서 두 개의 중요한 개념이 나온다. '충실성의 늪'(fidelity belly)과 '충실성의 신기루'(fidelity mirage)이다. 우선 '충실성의 늪'은 충실성도 그리 높지 않고 그렇다고 편의성도 그다지 높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빠지는 위험을 의미한다. 이런 제품에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주지 않는다. 소비자의 무관심이 지배하는 영역이다. 음악CD가 처해있는 늪이 여기에 해당된다. 음악CD는 콘서트만큼의 충실성도 주지 못하고 그렇다고 노래 파일만큼의 편의성도 주지 못한다. 보통 정도의 충실성과 약간의 편의성만 있는 상품인 셈이다.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과거에 비해 음악CD 판매가 크게 감소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충실성의 신기루'는 높은 충실성과 높은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마치 신기루처럼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면 그 제품이나 서비스는 매우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하려고 시도하는 기업은 자원과 시간만 낭비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저자가 대표적인 사례로 든 것이 핸드백 메이커 코치(Coach). 코치는 1970년대 이후 고가의 가방을 만들면서 루이비통이나 에르메스 같은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1990년대 후반 코치는 '대중이 다가가기 쉬운 명품'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면서 높은 충실성과 높은 편의성 모두를 얻으려 시도했다. 처음에는 성공하는듯 했지만 2008년 점포당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편의성을 추구한 새로운 시도가 코치의 브랜드 가치를 희석시키면서 '충실성의 늪'에 빠져버린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코치는 더 이상 명품으로 간주되지도 않았고 동시에 진정으로 대중 시장에 먹혀들지도 못했다. 경쟁사들은 '코치의 백은 맥도날드가 파는 명품이다'라고 조롱했다. 맥도날드가 수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맥도날드 브랜드의 정찬 레스토랑'과 비슷한 경우다.

결국 승자가 되기 위한 가장 현명한 전략은 '최고의 충실성'(super fidelity)이나 '최고의 편의성'(super convenience)을 추구하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비싼 가격과 발매 초기 항상 줄을 서야하는 수량부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시장에서 최고의 충실성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공을 거두었다. 또 월마트는 충실성은 낮지만 고객이 가장 싼값에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고의 편의성 제공이라는 무기로 소매업계의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그저 그런 정도의 충실성과 그저 그런 정도의 편의성을 갖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 최고의 충실성과 최고의 편의성 모두를 달성하려는 '과욕'을 부릴 수도 있다. 그리고 현명하게도 하나를 선택해 '최고의 충실성'이나 '최고의 편의성' 중 한가지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그것은 다른 길들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오는 성과의 차이 또한 매우 크다. 기업의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기경영에서도 그러하다.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 예병일의 경제 노트중-

Sunday, February 6, 2011

NTT, 3분기까지 순익 9% ↑

일본 최대 통신사그룹인 NTT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결산에서 9%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전했다. 3분기까지 순익은 전년도보다 9% 증가한 4천583억엔으로 집계됐다. NTT도코모의 이동통신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데다 NTT동서의 지역통신사업도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11.02.05 10:35)

Saturday, February 5, 2011

[Zack's Message] Lunar New Year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한해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한해 였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행복해져야 겠습니다.
살아 있음이 행복합니다. 지금 이순간 아프지 않고 정신이 맑은 것 같아 행복합니다.
어쩌면 불행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정쩡한 삶의 무게에 눌려 행복한 사람인 것을 그냥 잠시 잊고 살았나 봅니다.
작은 행복에 감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모두모두 행복 하세요.
I believe that thankful life makes us Happy but it's not easy to keep this thought.
Try to be happy then I will be happy. Thanks for everybody.

Friday, January 28, 2011

Linux Totem, AirPlay 지원

이번은 비공식 중에도 비공식적인 발표 소식입니다. 리눅스 사용자들은 컴퓨터에서 애플의 AirPlay 비디오 스트림을 쉽게 받는 방법이 없었는데, 비디오 스트림과 관련하여 좀 쉬운 방법이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방법은 인기가 가장 많은 Totem 미디어 플레이어를 다운로드 받은 후, 리눅스에서 원래 하시는 대로 AirPlay를 설치한 다음,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작하시면 애플 TV에서 보시는 것처럼 AirPlay를 보실 수 있습니다.
Via Engadget

당근과 채찍, 그리고 채찍 유인의 역효과

"그니지 교수는 어린이집 10곳 중 6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다음의 실험을 추가로 실시했다. 선정된 어린이집들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늦게 데려가는 횟수가 10번이 넘으면 3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청구하겠다고 통보했다.이런 경우 경제원론 교과서에 따르면 추가된 벌금으로 인해 아이들을 늦게 데려가는 경우가 줄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벌금을 추가로 부과하자 부모가 지각하는 횟수는 몇 주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50p)"
이언 에어즈 지음, 이종호.김인수 옮김, 최정규 감수 '당근과 채찍 - 목표로 유인하는 강력한 행동전략' 중에서 (리더스북)

'당근과 채찍'. 우리가 평소에 가정이나 사회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중 채찍과 관련해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네요.
어느 나라건 어린이집들은 약속시간보다 늦게 아이를 데리러 오는 부모들 때문에 힘든가봅니다. 부모들도 그런 경우 매우 미안해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어린이집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어린이집들이 부모들에게 지각을 10번 하면 3달러의 벌금을 청구하겠다고 공지한 겁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런 정책이 새로 시행되면 벌금이라는 '비용' 때문에 부모들은 지각을 덜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험 결과는 정반대로 지각 횟수가 단기간에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채찍 유인의 역효과'입니다.

설명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부모들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지각을 하면 자신을 '어린이집 선생님을 기다리게 만드는 나쁜 부모'라고 생각하며 미안한 감정을 갖고 왔습니다. 그런데 벌금제도가 도입되자 벌금을 내기만 하면 늦게 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3달러라는 '대가'를 지불하면 되므로 지각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지각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벌금이라는 '채찍'이 오히려 심리적으로 지각을 선택하기 더 쉽게 만들어준 것입니다. 어떤 행동에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행동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우리가 당근과 채찍을 사용할 때 기억하면 좋을 '채찍 유인의 역효과' 사례입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

Thursday, January 27, 2011

구글의 Cloud Print 서비스 발표 소식


모바일 작업환경이 잘 갖추어진 요즘이지만, 정작 출력을 위해서 Windows PC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글은 조금 더 자유로운 출력환경을 위한 Cloud Print 서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Chrome OS 넷북을 겨냥한 듯한 이 서비스는 우선, 모바일 Google 문서와 Gmail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HTML5를 지원하는 Android 2.1과 iOS 3 이상의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교적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구글은 Mac과 Linux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모바일에서 종이로 이동이 더욱 쉽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Via Engadget

스티브 잡스의 '태양형' 인재획득법과 애플의 CEO 대행 팀 쿡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낸 이후 그 대신 애플을 이끌고 있는 팀 쿡(51)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팀 쿡은 이전에도 2004년과 2007년에 두번이나 비슷한 역할을 해냈었지만, 그가 어떤 인물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요.

오늘의 경제노트는 잡스의 '태양형' 인재획득법과 그렇게 영입된 팀 쿡 CEO 대행은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뉴욕타임즈가 쿡에 대한 기사('The Understudy Takes the Stage at Apple',2011.1.23)를 실었는데 팀 쿡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몇가지 있어 우선 소개해드립니다.

'While Mr. Jobs is mercurial and prone to outbursts, Mr. Cook, who was raised in a small town in Alabama, is polite and soft-spoken. He is often described as a “Southern gentleman.'

팀 쿡은 점잖고 예의 바른 인물인가 봅니다. 알라바마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쿡은 '남부 신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변덕스럽고 욱하는 성격을 갖고 있는 잡스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그가 졸업한 대학의 교수는 쿡이 학생 때 매우 조용했고 질문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기억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맹렬한 일벌레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잡스야 워낙 유명하지만, 팀 쿡도 대단한 모양입니다. 기사에는 애플의 한 임원이 전해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쿡과 싱가포르 출장을 갔는데 쿡은 비행기에서 18시간 내내 옆 사람과 거의 대화도 나누지 않고 일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새벽 6시에 싱가포르에 도착해 간단히 샤워만 하고 바로 현지 법인으로 가서 12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Tim was the first to work, the last to leave and the smartest guy around the conference table.'

이건 팀 쿡이 IBM에서 근무했을 때 그의 상사가 한 말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그는 가장 먼저 출근했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열정을 보였고 바로 '경영자 후보군'으로 꼽혔습니다.
항상 진지한 태도를 견지하는 50세의 싱글 팀 쿡. 매일 5시에 기상해 운동을 하고 사이클 타기와 하이킹이 취미인 그를 스티브 잡스는 1997년에 컴팩에서 스카웃해왔습니다.

'Not more than five minutes into my initial interview with Steve, I wanted to throw caution to the wind and join Apple.'

주위 친구들이 쿡에게 컴팩을 떠나 애플로 가는 것은 미친(crazy) 짓이라고 조언했지만, 그는 위에 소개해드린 자신의 말대로 잡스와 만난지 5분도 안되어서 그의 '저항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인해 애플행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를 쓴 저자는 이런 잡스의 인재확보 능력을 '강력한 광선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긴다'고 흥미롭게 표현했더군요. 저자는 이런 잡스의 인재 획득법을 '태양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낀 인재를 한 사람 한 사람 설득해 데려온다는 겁니다. 이런 방법을 거치기 때문에 팀 쿡을 포함해 애플에서 일하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모두 잡스와 일하고 싶어서 애플로 오는 것이지 다른 누군가와 일하고 싶다고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태양계의 중심에 있는 태양 같은 존재가 애플에서는 잡스인 셈입니다.
전설의 스티브 워즈니악, 펩시에서 영입된 존 스컬리도 그렇게 잡스에게 설득되었고, 지금 CEO 대행을 맡고 있는 팀 쿡도 그렇게 애플에 합류했던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태양형' 인재획득법과 그 방법을 통해 스카웃되어 지금 애플의 CEO 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 팀 쿡... 그들이 만들어갈 애플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

Wednesday, January 26, 2011

주목되는 금주의 교양 신간 - 1월 넷째 주

"당신이 사랑했던 날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당신이 쌓아온 지혜, 당신이 꾸려온 가정 그 모든 것이 감동이다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이자 딸,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고군분투 살아가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영원한 반쪽인 남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에세이
Click the link --> 주목되는 금주의 교양 신간 - 1월 넷째 주:

Tuesday, January 25, 2011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은... 품성이냐 전문지식이냐

미국 경영월간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1월호에서 '죄책감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은 본인이 소속된 조직부터 생각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이들을 잘 육성해 리더로 키울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유독 죄책감 많은 직원이 CEO감입니다'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2011.1.19)

사람의 품성이냐 전문적인 지식이냐...
동료를 구할 때나 직원을 뽑을 때,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두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적합한 사람'을 택해야 한다면서 '품성'의 손을 들어주었지요. 그는 '창문과 거울'의 비유를 들었습니다. 적합한 사람은 성공했을 때는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외부의 요인들에 찬사를 돌리고, 실패로 끝났을 때는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이럴 수 있는 '품성'을 가진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과 일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가 나왔네요. 프랜시스 플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연구원이 연구한 결과, 죄책감을 많이 느끼는 직원이 기업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감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겁니다. 실제 기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죄책감을 많이 느끼는 직원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애사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 도덕적 기준이 높았고 개인의 자유보다는 집단의 발전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어 CEO들이 갖고 있는 마인드와 비슷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유형중에는 '워커홀릭'이 많았고 업무 실적도 좋았다고 합니다.
일이 성공했을 때는 외부 요인에 공을 돌리고 실패했을 때는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 사람... 함께 일하는 동료나 친구로, 그리고 훗날의 CEO감으로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물론 이런 '긍정적인 의미의 죄책감'은 자기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너무 과도한 죄책감은 개인의 '행복경영'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Tuesday, January 18, 2011

아이패드2, 아이폰5, 애플TV 그리고 애플의 큰 변화!


애플의 차세대 제품들에 대한 수많은 루머들이 항상 떠돌고 있습니다. 그 루머들 가운데 저희 엔가젯은 신뢰할 수 있는 소스들을 통해 흘러나온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그 내용안에는 아이패드2와 아이폰5, 애플TV의 새버전 그리고 애플 모바일 전 제품들의 큰 변화에 대한 소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Phone4
우선, 현재 아이폰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버라이즌의 아이폰4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CDMA 무선통신을 위해 퀄컴(Qualcomm) 칩셋을 사용한 부분에는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CDMA 방식은 그 동안 AT&T를 통해 독점 공급되었던 GSM 방식 인피니온(Infineon)버전 아이폰4과는 전혀 다른 것 입니다.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애플이 통신방식 자체를 교체하였다는 것은 주요한 변화임이 분명합니다.


iPad2
그리고 버라이즌 아이폰4가 출시되기 직전,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아이패드2의 출시가 거의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각 매체에서 유출되었던 케이스와 하드웨어의 실물 모형은 다소 초기 버전의 모습이었지만, 최근 막을 내린 CES2011 에서도 모형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구체화시켰습니다. 물론, 정확한 모습과 사양에 대한 정보는 몇개월이 더 지난 후에 공개될 것입니다. 애플 제품의 주기가 보통 12개월에 한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아마도 4월이면 정식 공개가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패드2의 정보를 보면, 아이패드 1세대보다 더 얇고, 세련되고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슈퍼 고해상도'를 갖춘 새로운 스크린 기술을 탑재할 것입니다. 크기는 기존의 9.7인치를 유지하였지만, 전면과 후면 카메라와 SD카드 전용슬롯이 내장될 것이라고 합니다.  USB포트는 아쉽지만, 이번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역시 퀄컴에서 생산된 GSM & CDMA 듀얼 칩셋을 사용합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자사의 모든 모바일 기기을 퀄컴 칩셋으로 교체하여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퀄컴 칩셋은 EV-DO/HSPA Gobi등 다양한 무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될 것이고, 아마도, 새로운 듀얼 모드 칩셋(GSM/CDMA)은 버라이즌(Verizon)과 AT&T를 통해 동시에 제공될 것입니다.

iPhone 5
애플의 변화는 이제 아이폰5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아이폰5 현재 여름시즌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애플 관계자에 의하면, 아이폰4 데스그립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테스트중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무것도 없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새로운 A5 CPU (Cortex A9기반, 멀티코어 ) 사용하고, 아이폰5 아이패드2처럼 CDMA / GSM / UMTS 통신용 베이스밴드 프로세서(Baseband Processor) 3가지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4세대 LTE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apple TV
애플TV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 중입니다. 아이폰5 마찬가지로 A5 프로세서를 포함할 예정이고, CPU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1080p 영상 재생이 가능하여, 영화를 생생하게 즐길 있습니다.

결론
위의 제품들의 변화중 아이패드2 내장되는 SD카드 슬롯 이외에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애플이 인피니온(Infineon)에서 퀄컴으로 완전히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처음 아이폰이 등장한 이래, 공급회사와 기술에서 가장 변화를 일으켰다고 감히 말할 있는 시점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애플의 제품들이 보다 나은 기술과 디자인으로 만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Via Engadget

Saturday, January 15, 2011

[Zack's BookCafe] 아이가 책을 좋아 한다면 테러리스트가 되어도 좋다.

"책을 열심히 읽고 자기 인생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그 아이가 꼭 정치가나 의사와 같은 화려한 직업을 갖지 않아도 괜찮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 테러리스트가 되면 어떠랴. 체 게바라처럼 낭만과 사상을 가진 테러리스트라면 그것도 근사한 일 아닌가!"
-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 (나루케 마코토, 뜨인돌출판사 2009.9.15)

***
가끔 아이를 도대체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힌트를 얻은 듯한 느낌이 든다. 해맑은 아이의 웃음을 보고 있으면 저 아이가 도대체 어떻게 자랄 것인가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떠오른다. 솔직히 인생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동시에 그 동안의 내 인생의 깊이에 대한 회의마저 들게 하는 우스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준비된 부모로써 인생의 충고와 길잡이가 되기전에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분위기를 자발적으로 보여줘야 겠다. 그 힌트가 독서에 있는 것이였다. 아이를 위해 갑작스레 책을 보고, TV를 없애는 것같은 일시적 대책이 아닌 내 자신의 삶의 깊이를 위한 시작이고, 그 에너지가 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그보다 생산적인 교육은 없을 듯 하다.
책을 읽지 않으면 지금의 삶에 얽매이게 되고, 멀리 내다 볼수도 없게 된다. 또한 남이 걷는 길과 다른 인생의 길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

어린시절 우상이었던 Rock Group RATM(Rage Against the Machine)의 앨범 설명 Cover에 그룹 리더인 Zack De La Rocha 가 말했다. 우리 앨범을 듣기전에 '체 게바라 평전' 및 아래에 기술한 책들을 꼭 읽고 앨범을 듣기를 권장한다. 다른 책들의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체 게바라는 지금도 생각이 나는 이유는 뭘까 ? 아마도 제목과 이름이 좀 그럴싸 하니 멋져 보여서 였던것 같다. 그리고 책은 읽지 않았다..

Friday, January 14, 2011

빅토리녹스(Victorinox), 256GB SSD가 내장된 나이프 출시


일명 맥가이버칼로 잘 알려진 스위스 빅토리녹스(Victorinox)에서 초소형 256GB SSD 저장장치가 내장된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CES 2011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이 모델은 표면에 96 x 46픽셀의 e-Paper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는 점이 특징으로, 간단히 메모리 저장공간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가위 / 손톱 다듬는 줄 / 드라이브 등 간단한 공구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8GB와 256GB 모델은 오는 3월에 만나볼 수 있으며, 이보다 용량이 더 큰 512GB 모델은 내년쯤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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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3, 2011

[Zack's BookCafe] 잠들어 있는 뇌세포를 깨워라..

우리 몸은 전부 세포로 이루어져있다.  가령 몸무게가 60킬로그램인 사람은 약 60조 개의 세포를 갖고 있다. 갓 태어난 아이도 3조개의 세포를 갖는다. 인간이 수정란일 때부터 생각하면 한 개의 세포가 분열해 그렇게 많은 수가 되는 것이므로 정말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 하나하나의 세포가 분열해 증식할 때 팔이 되고 다리가 되고 그 역활을 분담해 각각 발달하여 신체가 된다. 세포 한개에는 몇 십 억 개의 유전정보가 들어 잇는데, 그것이 정확히 제어되어 인체가 되는 것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인간의 뇌에는 140억 개의 뇌세포가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중에 인간이 죽을 때까지 사용하는 뇌세포의 수가 10억 개라는 사실이다.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도 20억 개밖에 쓰지 않는데도 천재라고 불린다면, 우리가 흔히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
-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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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많은 책을 보자고 다짐하고 책을 읽은 후 처음 글을 남겨본다.
한 직장을 10여년 동안  다닌다는 것은 어쩌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음을 느낀다.
직장생활내에서 평안함을 얻은 대신 때론 삶의 원동력이 되는 긴장감을 잃어간다.
오랜시간 선후배간의 친분을 쌓아 왔지만, 반복적인 인간관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아진다.
무엇보다 반복적인 생활속에 열정을 잃어감과 동시에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어느덧 마음속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은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자위하며 안정을 찾으려 한다.
우리 뇌에 140억개의 뇌세포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140억을 다 쓰지 못하고 죽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소비해야 겠다.

불현듯 10여년전 인생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던 그 시절에 무심코 만화책에서 본 문장을 보고 힘을 냈던 기억이 난다.
"쉬울건 없다. 어려울 것도 없다.  다만 귀찮을 뿐이다."   허영만의 '벽'

Wednesday, January 12, 2011

하나의 전망, 2020년 세계경제 순위는 ?

지난 6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전미경제학회에서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는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져 있고, 중국 등 신흥 시장은 고도 성장을 하면서 세계 경제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 조건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8일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중 주요 7개국(G7) 비중은 35%고 아시아 신흥 시장 비중은 20%지만 10년 내 아시아 신흥 시장 경제 규모가 G7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경제 10년후 어떻게 변할까' 중에서 (매일경제, 2011.1.10)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독일 러시아...'

전미경제학회에서 나온 한 경제학자의 10년후 세계경제 순위 전망입니다. 데일 조건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학회에서 앞으로 10년 내에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 국가가 되고, 인도는 일본을 앞질러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세계경제 질서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독일 러시아 순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물론 중국경제의 미래와 관련된 다른 전망들도 많고, 설사 그의 예측이 맞아 중국이 1위로 올라서더라도 양이 아닌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또 다른 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경제의 침체국면속에서 '10년 내'라는 짧은 기간을 명시해 이런 전망이 나왔다는 것은 주목할만합니다.
세계적인 경제석학들이 모인 이번 학회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네요. 참고로 한번 일독해보시지요.

-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미국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있지만 노동 시장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장기 불황에 빠진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주택 경기는 지금도 하락하고 있으며, 바닥은 내년 중반 이후이다.

- 로버트 루커스 시카고대 교수 : 미국은 최근 3년간 인플레이션율과 장기 성장률이 2% 이하에 머물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제대로 된 경제 정책을 펼치지 못했다.

-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 지난해 7월부터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미국 GDP 수준은 2007년 실질 규모보다 작다. 2008년 경제위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긴 기간이고 큰 손실을 본 침체였다.

- 로버트 구트먼 호프스트라대 교수 : 유럽 경제가 과거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 상태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석학이라해도 예상은 틀리는 경우가 많고, 또 자신이 속한 학파의 바이어스가 반영되어 있기도 합니다만, 연초 계획을 짤 때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애플, 단일 통신사를 통한 아이폰 독점 공급 철회


드디어 많은 미국인들이 기다려 왔던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미국에서 애플이 아이폰을 단일 통신사를 통해 독점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철회하고, 다른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을 유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CEO인 Lowell McAdam은 자사의 4G망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다음 달에 버라이즌을 통해 아이폰 4(LTE가 아닌 CDMA버전)가 발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2008년부터 들려왔던 것인데요, 거의 2년이 지난 지금에야 실현된 것입니다. 버라이즌의 현재 가입자들은 2월 3일부터 예약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2년 약정시 16GB 모델의 가격은 $200(23만원), 32GB 모델은 $300(34만원). 그리고 정식 판매는 2월 10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루머와는 달리 이 버라이즌 아이폰은 버라이즌의 3G(EV-DO방식)을 사용하며 4G나 GSM 로밍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월드폰 혹은 AT&T 및 버라이즌 공용폰이 아니라 그냥 '버라이즌 폰'입니다.
버라이즌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기기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 버라이즌 아이폰은 기존 AT&T 아이폰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버라이즌의 기존 CDMA망이 GSM폰에서 통화와 데이터 통신 사용을 동시에 지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또한 지난 주에 루머로 떠돌았던 새로운 안테나 디자인이 적용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CDMA를 사용하는 휴대폰의 경우에는 외부 안테나 구성이 좀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합니다. (애플이 현재까지 4G 아이폰을 내놓지 않는 이유도 4G 통신용 베이스밴드 칩을 사용할 경우 애플이 원치 않는 디자인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들도 이를 원치 않기는 마찬가지구요.)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음소거 버튼 및 음량 조절 버튼의 위치가 기존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버라이즌 아이폰 4용 케이스는 기존 아이폰 4 케이스와는 좀 다른 모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테더링 사용에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애플은 아이폰을 통한 테더링을 하나의 기기에만 적용되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버라이즌 아이폰을 통해서는 다섯개의 기기로의 WiFi테더링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일반적인 기능이었지만 아이폰을 통해서도 WiFi 테더링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Monday, January 10, 2011

Honeycomb, Windows 7, 등 태블릿 총정리


올해 CES 2011의 경향을 요약하자면 많은 종류의 태블릿이 쏟아져 나와 대세는 정말 태블릿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윈도 7을 사용한 제품들이 많았지만,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발매 날짜와 자세한 사양 등을 일일이 언급하기조차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엔가젯은 여러 종류의 태블릿을 한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Continue reading CES 2011 특집: Honeycomb, Windows 7, 등 태블릿 총정리


KB인터넷뱅킹, 맥·리눅스OS에서도 오케이!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와 컴퓨터 운영체제(OS)에서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KB오픈뱅킹 서비스'(https://my.kbstar.com)를 시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윈도, 리눅스, 매킨토시 등의 OS는 물론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의 브라우저에서 KB인터넷뱅킹을 사용할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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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9, 2011

애플 맥 앱스토어, PC 시장의 구도를 뒤바꿀 태풍이 될까?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두로 이제 하나의 플랫폼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바로 이런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는데, 덕분에 사용자는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찾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Friday, January 7, 2011

[Zack's Music Box] Raul Midon

Zack's Music Box 첫번째 뮤지션을 소개 합니다.
몇일전  오랜 친구의 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며 Raul Midon에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각 장애인 가수로 2005년 데뷔 앨범 State of Mind를 발매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죠.  피아노 보컬에 Steve Wonder 가 있아면 기타 보컬에는 Raul Midon이 아닌가 싶네요.  데뷔 타이틀곡 State of Mind  Live  version 감상해 보시죠...  www.raulmidon.com/

Apple’s Mac App Store Opens for Business

Apple’s Mac App Store Opens for Business: "Apple today announced that the Mac App Store is now open for business with more than 1,000 free and paid apps. The Mac App Store brings the revolutionary App Store experience to the Mac, so you can find great new apps, buy them using your iTunes account, download and install them in just one step. The Mac App Store is available for Snow Leopard users through Software Update as part of Mac OS X v10.6.6."

Thursday, January 6, 2011

Apple iPad: Steve Jobs Keynote Jan 27 2010 Part 1

Steve Jobs가 스토리텔링의 대가라고 하는데... 얼마나 관중을 압도하는지 궁금해서 Youtube 영상을 찾아 보았다.  한번 봅시다.

깨지기 쉬운 10가지 새해결심

•Lose Weight and Get Fit
•Quit Smoking
•Learn Something New
•Eat Healthier and Diet
•Get Out of Debt and Save Money
•Spend More Time with Family
•Travel to New Places
•Be Less Stressed
•Volunteer
•Drink Less

How to use multiple iPods, iPads, or iPhones with one computer

How to use multiple iPods, iPads, or iPhones with one computer: "Do you want to use more than one iPod, iPad, or iPhone with the same computer? You can! In fact there are a few ways you can do it."

Wednesday, January 5, 2011

월스트리트저널: 구글, 안드로이드버전 digital newsstand 계획중!

월스트리트저널: 구글, 안드로이드버전 digital newsstand 계획중!: "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도 모바일 패권을 주도하기 위한 구글과 애플의 전쟁에 대한 흥미롭고 새로운 논쟁거리들을 전했습니다. 최근 구글본사는 안드로이드용 'digital newsstand'을 통해 자신들의 컨텐츠를 제공할 목적으로 미국 3대 정기간행물 Time Warner, Conde Nast와 Hearst에 접촉했다는 내용입니다. 구글은 애플과 아마존에 비해 30%보다 적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한 컨텐츠를 소개했습니다.

애플도 아이튠즈의 다양한 변화로 출판사들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개선시킬 것을 예상하며 은밀한 개발을 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는데, 그 개발은 가격 할인과 장기간 서비스 이용을 더 쉽게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애플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고 있지 있으며, 구글도 현 시점에서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출판사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다는 반응으로 비추어 보아 곧 새로운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Via Engadget
Source Wall Street Journal

Tuesday, January 4, 2011

주목되는 금주의 신간 - 2011년 1월 첫째 주

"평생 직장생활의 축소판, 1년의 성적표가 나의 커리어를 말해준다!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하는 직장 생존전략 12가지 『1년만 버텨라』. 직장 1~3년차가 직장 생활을 효율적으로 해쳐나갈 수 있도록 12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의욕과 열정은 앞서지만 실행할 구체적인 노하우가 형성되지 않고, 이 일이 나의 적성에 맞는지 고민....... Link Click-->  주목되는 금주의 신간 - 2011년 1월 첫째 주:

애플이 올해 풀어헤칠 '사업 보따리'는?

애플은 이미 'IT 혁신 코드'가 됐다. IT 생태계를 흔들어놓을 정도로 지난 수년간 애플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스티브 잡스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이고 애플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그런 애플이 올해 풀어헤칠 '사업 보따리'에는 무엇이 담길까.
4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의 사업을 관찰해온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유명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가 2011년 애플의 주요 사업을 예측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애플이 2011년에 추진할 사업 가운데 100% 확실한 것은 오는 6일 '맥 앱 스토어'를 론칭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스티브 잡스가 '맥북 에어'를 발표하며 공개한 일정이기도 하다.



'맥 앱 스토어'는 아이튠스와 앱스토어에서 만든 애플 특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생태계를 노트북 PC 시장으로까지 확대할 애플의 전략 무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또 여름에는 새로운 맥 운영체제(OS)인 '라이온'을 내놓는다. 이 또한 맥북에어를 내놓을 때 공개된 일정이다.
라이온은 맥 OS이면서도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OS인 iOS의 장점을 포함하는 게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맥 앱 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의 마켓 생태계를 PC로 확장하게 되는 것.
아이폰4와 아이팟터치의 무료 영상전화 기능인 페이스타임 또한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는 나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도 애플이 이미 발표한 내용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4차 출시에 포함됐었다.

진 먼스터는 애플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사안 가운데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사업 목록도 뽑아냈다.

우선 3월말 이전 버라이즌 아이폰이 출시될 가능성을 95%로 보았다. 또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된 애플의 새 데이터 센터를 통한 아이튠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할 가능성도 90%로 보았다. 두 가지 모두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 것.
진 먼스터는 특히 2011년에는 아이패드에 대한 사업자들의 보조금 지급 가능성도 상당히 높게 보았다. 가능성 80%.
그는 또 애플 주요 제품의 업데이트 일정도 예상했다.
그는 아이패드2는 봄, 아이폰5는 여름, 새 아이팟은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맥북 프로 새 제품은 상반기, 아이맥은 하반기에 각각 선보일 것으로 그는 예측했다.

진 먼스터는 특히 애플이 TV 세트 사업에 진출할 것을 확신하면서도 그게 올해는 아닐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12년 말 이후에 애플이 이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Sunday, January 2, 2011

[Zack's Message] Do What You Love

인생에서 최고의 만족감을 얻고자 한다면 여러분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십시오. 그 일과 사랑에 빠지십시오. 아직 그런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십시오.  절대 멈추지 마십시오.
- Steve Jobs, 2005년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 -

어느덧 남은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나이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어린 시절 두려움 없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열정은 자신감 상실로 둔갑해 내 앞에 서 있다.
불안한 마음에 무엇이든 열심히 해 보려 하지만 가정을 이룬 가장이라는 부담감과 준비되지 않은 결혼생활에 모든 상황이 스트레스가 되어 날아와 내 인생을 방해하는 듯 하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되겠지하고 마음을 먹지만 그 다짐은 작은 시련에도 힘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이런 악순환을 2년여 동안 반복하다 보니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작용하여 긍정의 사고를 잃어가고,  그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더 강해져야 겠다는 오기만이 남는다.   Everyday I pray to be strong.  그로인해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되고,  그 결과 또한 좋지 않다. 결과가 나쁘니 기분또한 썩 좋지않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니 내 자신도 밉다.

2011년은 무언가를 이루려고, 강해지려고 남앞에 떳떳한 자격을 가지려고 발버둥치지 말아야 겠다.  좀 더 어린 나이에 열정을 쏟고 가치 있는 일을 찾는 행운은 갖지 못했지만 아직 인생에 반도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충분한 위안이 되기도 한다.

2011년은 조금이라도 내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 한다.  그 일을 하는 순간, 그 과정 혹은 그 결과가 실패로 돌아 오더라도 타인에게 원망하지 않고, 그 순간 행복했다고 느낄수 있는 일을 찾아 보리라.

우선 올 한해 20권 이상의 책을 읽어보려 한다.  직장, 가정이라는 제한된 공간속에서 내 인생의 가치있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그동안 일상의 스트레스 속에 갇혀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인생을 비관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그 스트레스를 지나 밤새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작은 해답을 찾아가며 피곤한 줄 모르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위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 중에  "절대 멈추지 마십시오." 라는 문장이 여러가지 의미로 유난히 내 심장을 뛰게하는  오늘밤...  소주 반병만 먹고 자야 겠다.

Saturday, January 1, 2011

LED를 통한 무선 광통신 체계, LVX 시스템



LED를 WiFi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 혹시 해보셨나요? 최근 LED를 이용한 무선 광통신 시스템이 미국 St. Cloud Minnesota 지방청사에 설치될 것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부터 설치될 이 통신체계를 개발한 회사는 바로 미국 Minnesota에 적을 두고 있는 신생회사인 LVX 시스템사입니다.

이 무선 광통신 체계는 일련의 고정식 LED 램프를 이용하여 사무실의 네트워크와 인터넷망을 연결한다고 존해지고 있는데, 형광등 대신 LED 등으로 조명을 대체하고 또한 이를 통해 무선통신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무실의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형광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00와트의 전기가 소비되지만, 그 대신 LED 램프를 사용한다면 36와트의 전기밖에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장치는 사람이 느낄 수 없도록 1초에 수천 번 점멸하는 다수의 LED램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LED 램프가 반짝일 때마다 2진수 데이터가 전용 모뎀을 이용하여 송수신 되고 이를 통해 사무실의 네트워크를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모뎀에 대한 특허는 이미 출원되었다고 합니다. LVX사는 자사의 무선 광통신 체계는 기존보다 많은 수의 인터넷 접속을 수용할 수 있고, 또한 보안 측면에서도 더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이 LVX 시스템이 낼 수 있는 속도는 최고 3Mbps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존 WiFi 혹은 이더넷 통신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떨어지는 속도로, 3Mbps의 속도는 이메일 전송과 같은 간단한 업무를 수행하기는 충분히 빠른 속도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이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Via Engadget
Source LVX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