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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30, 2011

구글, Chrome11 정식공개!

구글 크롬 11이 정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소프트웨어의 안정화 버전(Stable update)을 공개한 크롬11의 큰 변화는 보안성 향상과 버그수정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의 성능개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 브라우저에서 로고 디자인도 변경을 하였는데, 기존 컬러는 유지하면서 입체형태에서 평면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새 버전에서 주요 업데이트된 내용은 음성 입력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즉 마이크를 이용해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영어밖에 인식할 수 밖에 없는 점은 한계이지만, 조만간 다국어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지금 즉시 배포된 새로운 크롬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Source Google Chrome Releases

From Engadget

Friday, April 29, 2011

Scosche, 블루투스 지원의 휴대용 무선 키보드 FreeKEY


스코시(Scosche)는 접이형으로 휴대가 가능한 FreeKEY 무선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전에도 유선 방식으로 선보인 바 있었지만, 이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방식을 채택해 노트북을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도 연결하여 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키보드 상에 액체가 쏟아지더라도 생활방수가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2.0지원으로 윈도, 맥, 안드로이드, iOS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이 되며, USB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FreeKEY 블루투스 키보드는 $59.99(약 6만 4천원)에 판매되며 자세한 모습은 동영상을 통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rom Engadget

Thursday, April 28, 2011

Kokuyo, 리모콘타입 회계전용 계산기 X-VIZ 출시!

일본 문구 업체 코쿠요(Kokuyo)가 새로운 디자인을 한 계산기를 공개했습니다. 매우 얇고 무광처리된 X-VIZ라는 제품으로, 회계업무를 위한 특별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로봇 디자이너인 Tatsuya Matsui씨가 만든 X-VIZ는 코쿠요가 개발한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거추장스러운 레이저기능이나 마우스겸용 기능은 없습니다. TV리모콘과 같이 슬림한 Bar타입에 12mm의 두께는 좋은 그립감을 보여주며, 엄지손가락으로 복잡한 계산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X-VIZ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5월 11일에 64달러(약 7만원)의 가격으로 일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From Engadget

Wednesday, April 27, 2011

설득, 갈등이나 무관심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

* 자신의 메시지를 명심하라.
* 30초짜리 이야기로 만들어라.
* 긴장을 풀고 호흡하라.
* 주먹을 꽉 쥐지 말라.
* 참석자들이 당신의 직업을 이해할 거라고 가정하지 말라. 참석자가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하지 말라. 당신이 사용하는 용어를 설명하라.
* 참석자들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약어를 사용하지 말라. (281P)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 지음, 황혜숙 옮김 '백만불짜리 설득 - 설득의 고수들만 알고 있는 고급 설득술 27가지'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설득'은 우리가 생활하며 항상 부딪치는 화두입니다. 자녀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려고할 때나,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할 때도 설득은 필요합니다. 비즈니스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직장인이나 선거에서 이기려는 정치인이라면 이 설득은 더욱 절실한 문제일 테지요.

'진정한 설득은 갈등이나 무관심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개인적인 관계나 비즈니스 문제 모두에 해당되는 설득에 대한 저자의 정의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원하고, 단순한 스토리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또 그들은 세부사항에 관심을 갖지 않으며, 큰 그림을 원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제시한 설득의 기초는 참고할만 합니다.
* 대답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질문을 끝까지 들어라.
* 대답을 할 때는 질문한 사람을 쳐다보라.
* 대답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위가 아니라 아래를 바라보라. 눈을 내리깔면 생각에 잠긴 듯 보이지만 위로 치켜뜨면 답을 찾는 듯 보인다.
*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잠시 멈춰도 좋다. 연사는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청중은 연사가 생각에 잠긴 것으로 본다.
* '음', '저', '그러니까' 같은 쓸데없는 말보다는 침묵이 낫다.
* 일대일 만남에서 특별히 부적절한 경우가 아니라면 악수나 포옹, 등 두드리기 등 신체접촉으로 마무리하라. 상대를 포용하고 안심시킬 수 있다.

성공적인 설득은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인식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가운데 자신의 메시지를 단순하고 강력한 스토리로 만드는 것, 그래서 상대로부터 합의와 공감을 끌어낼 때 가능합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Zack's BookCafe] 로드 (The Road)


'로드'의 묘사는 황량한 광양를 포착하는 거친 입자의 흑백 화면처럼 간결하고 차갑고 또 의외로 세밀하다. 그러나 때로는 생존자의 내면 상황에 조응하듯 삼인칭시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점의 이동이 번번할 뿐만 아니라, 기억과 현실이 중첩 되면서 시간도 직선적인 흐름에서 벗어나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매카시의 글에서 헤밍웨이와 포크너를 동시에 떠올리는지 모르겠다. 이런 점이 쾌속의 독서를 막는다는 점에서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게다가 독자에 대한 친절에는 별 관심이 없는 번역가와 만났으니!) 그런 불편을 책 읽는 재미의 하나로 여기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보물을 얻은 듯한 기쁨을 느낄 것 같다. 좋은 작품이 다 그렇듯이 이런 점들이 모두 해석의 계기들을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옮긴이 정영목) p327


로드, The Road (코맥 매카시, (주)문학동네, 2008.6.10)



Zack's 평점 : ***

아마도 2007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는 제목과 함께 베스트 셀러 섹션에 진열되어 있는 크기가 적당한 책을 2008년에 구매 한것 같다.  몇장 읽다가 손을 놓고 방치해 두던 책.  지난주부터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역시나 난해한 표현과 딱딱한 문체, 어느 특별한 설명없이 이야기가 흘러가는 느낌으로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으나 암울한 지구에 아버지와 아들의 험난한 여행이라는 소재만으로 최선을 다하여 읽은 책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아들과 아버지라는 관계에 대해 설명할수 없는 묘한 기쁨의 감정을 가지게 하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최근들어 책을 읽을때 나도 모르게 쾌속의 독서를 하여 다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으나,  마지막 페이지의 옮기이의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책은 쾌속의 독서를 막는다는 점에서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런 불편을 책 읽는 재미의 하나로 여기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보물을 얻은 듯한 기쁨을 느낄 것 같다."
책을 읽던 혹은 인생에 지루하고 답답한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그런 불편을 재미로 여기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진정코...

음향의 데이터화, Yahoo IntoNow 인수 소식!

IntoNow는 올해 소리로 원하는 방송을 찾아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공유할 수 있는 iPhone용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야후가 이제 시작하는 IntoNow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IntoNow를 현존하는 TV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는 SoundPrint 기술과도 접목한다고 하여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 소식과 관련해서 다양한 계획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ewTeeVee 컨퍼런스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광고를 검색하기 위한 음향 워터마크 계획과 화면에 정보를 담거나 이를 응용한 앱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계획은 과거 CES박람회에서도 살짝 선보인 적 있지만, 이미 5년 넘게 이 작업은 계속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야후의 IntoNow인수가 앞으로 스마트 TV에 몰고 올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From Engadget

Tuesday, April 26, 2011

'넛지'와 식당 메뉴에 속지 않는 비결

사회과학자들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간단한 단서들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특정한 형태의 행동을 하도록 '기폭제'를 부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정 물건을 시각적 효과를 가미하여 눈에 띄게 만들 경우, 이것이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은 그러한 행동을 부추기는 계기의 효과를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6p)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중에서 (리더스북)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여기서 탈러와 선스타인은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뜻을 만들어냈지요.

이와 관련해 미국 CBS머니워치가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식당 메뉴에 속지 않는 7가지 비결',머니투데이,2011.4.25) CBS머니워치에 따르면 식당 입장에서 메뉴는 '돈이 되는 메뉴'와 '돈이 안되는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CBS머니워치가 정리한 메뉴는 총 4가지.

1)만들기도 쉽고 손님들이 비싼 값을 기꺼이 치르는 메뉴(예,보드카 소스로 맛을 낸 펜네),
2)인기는 많지만 별로 남는 게 없는 메뉴(예,스테이크 종류),
3)이윤은 많지만 팔기가 어려운 메뉴(예,스위트 브레드),
4)인기도 없고 만들기도 어려운 메뉴가 그것입니다.
물론 식당은 1)과 3)을 많이 팔려할 겁니다.

그래서 식당은 몇가지 '전략'을 씁니다. 좋게 말하면 넛지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속임수이지요. 우선 식당에 유리한 메뉴를 제일 먼저 보여준다고 합니다. 파스타 등 종류별 구분 가운데 맨 위에 있는 것이 그 식당이 팔고싶은 메뉴라는 겁니다. 고객이 메뉴판을 펼쳤을 때 시선이 먼저가는 메뉴판의 우측 중간에도 팔고 싶은 메뉴를 넣습니다.

두번째 전략은 `핫`, `인기` 같은 스티커를 붙이는 것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진으로 강조하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세트 메뉴'로 추가지출을 유혹합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만들기는 힘들지만 이윤이 별로 없는 메뉴는 메뉴판 구석에 밀어 넣어 잘 안보이게 숨깁니다. 이름을 조금 바꿔서 비싸게 받기도 합니다. 그냥 파스타보다 `홈메이드 웰빙 파스타`라고 붙이면 잘 팔린다는 겁니다.

이런 '트릭'을 미국에서는 요리학교가 '메뉴 엔지니어링'이라는 주제로 요리사나 지배인들에게 가르쳐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식당에서 메뉴판을 볼 때 카테고리별로 맨 위에 있거나 '인기'라는 표시가 붙은 것들은 선택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넛지... 적극적으로는 선한 목적을 위해 이런 방법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지만, 소극적으로는 다른 사람이나 기업, 정부가 나쁜 의도로 이런 기법을 사용할 때 속아 넘어가지 않아야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iPhone 5 이런 모습이 될 것?


과연 아이폰 5가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될까요? 그 답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제까지보다 조금 더 파격적이고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이름을 알리지 않은 소식통이 블로거 Joshua Topolsky에게 전한 아이폰 5의 디자인 목업 모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실, CES 이후 새로운 아이폰의 디자인에 대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로 이번에 나온 이미지는 뒷면이 얇은 금속(아이팟 터치와 흡사한)으로 윗부분이 더 두꺼운 경사진 형태가 특징입니다. 또, 3.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아이폰 4와 같은 960 x 640 화질)를 사용해 현재의 326ppi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해상도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더 넓어진 홈 버튼도 눈길을 끄는데, 넓은 홈 버튼에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한 터치 등 제스쳐 콘트롤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또, 내부는 알려진 대로 CDMA와 GSM 모두 사용할 수 있는 Qualcomm의 Gobi 칩셋이 사용될 것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포함될 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모든 부품이 다 들어가기에 두께가 너무 얇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 손에 쥐었을 때 흘러 떨어진다든지 하는 문제가 우려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애플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도 굉장히 궁금하며 과연 이런 방향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나올지도 지켜볼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소식통은 목업 모델의 모습이 다소 과장된 상태이고 뒷면이 금속이 아닌 다른 재질이 사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는 소식입니다.)

From Engadget

애플,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곧 출시


최근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클라우드 기반 음악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사용자가 애플 서버에 자신의 음악을 저장해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출시일과 같은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가 구글이 준비 중인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보다 앞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업데이트: All Things Digital은 애플이 현재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음원 저작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애플은 이미 두 곳의 대형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All Things Digital은 애플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가 애플 서버에 저장된 하나의 오리지널 음원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형식이며, 사용자가 직접 아이튠즈에서 구매하거나 컴퓨터에 저장된 음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개의 기기에서 들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rom Engadget

후지쯔, 초소형 프로젝터 탑재된 노트북 발표!

최근 후지쯔는 초소형 프로젝터가 탑재된 노트북인 새로운 라이프북 (LifeBook) S761/C와 P771/C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DVD/CD롬 대신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를 탑재한 제품으로, 별도의 프로젝터를 사용할 필요없이 노트북에 달린 프로젝터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확한 프로젝터의 밝기나 해상도 등의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트북의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모델명 라이프북 S761/C는 13.3인치, 해상도 1366 x 768, 인텔 i5-2520M 코어 프로세서, 1GB RAM, 160GB HDD 등이 탑재되었고 가격은 ¥219,450(약 290 만원대)입니다. 라이프북 P771/C은 12.1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 1280 x 800를 지녔고, 기본 스펙은 위 13.3인치 모델과 같으며, 가격은 ¥255,150(약 337 만원대)입니다. 그리고 후지쯔는 비접촉식 손바닥 정맥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이 특징인 라이프북 E741/C제품도 5월 중순에 출시하며, 가격은 ¥219,450(약 289 만원대)입니다.

From Engadget

Friday, April 22, 2011

행복한 삶을 위한 10가지 비밀

Action for Happiness, a mass movement to improve people's wellbeing, claims there are 10 key steps to achieving contentment in life.

'The 10 secrets to a happy life' 중에서 (텔레그라프, 2011.4.12)

1. GIVING
2. RELATING
3. EXERCISING
4. APPRECIATING
5. TRYING OUT
6. DIRECTION
7. RESILIENCE
8. EMOTION
9. ACCEPTANCE
10. MEANING

우선 다른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베풉니다. 시간을 내 자원봉사를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에게 연락해봅니다.

운동도 중요합니다. 달리기 등을 시작해 내 몸을 돌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도전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중국어 등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는 겁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봅니다.

'회복력'도 중요합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교훈을 얻는 겁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슬픈 기억이 아니라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 나의 단점만을 보며 고민하지 않습니다.

GIVING, RELATING, EXERCISING, APPRECIATING, TRYING OUT, DIRECTION, RESILIENCE, EMOTION, ACCEPTANCE, MEANING... 이 10가지 '비밀' 중 지금 몇가지를 실천하고 계십니까. 이번 기회에 한번 점검해보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hursday, April 21, 2011

마케팅과 아마존의 'See a Kindle in Your City'

" 아마존의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라는 프로그램 또한 해당 브랜드에 만족한 고객들을 열정적인 옹호자로 이용하는 방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에서 359달러에 판매하는 새로운 e-북리더기인 킨들은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지 않고 광고도 하지 않고 있다.
킨들이 이용하는 유일한 마케팅 수단은 킨들 사용자들('열띤 애호가'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이 킨들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써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킨들을 보여주도록 도와주는 게시판뿐이다. (207p)
밥 길브리스 지음, 구세희 옮김 '마케팅, 가치에 집중하라' 중에서 (비즈니스맵)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See a Kindle in Your City).
아마존의 킨들 마케팅 프로그램입니다. 아마존은 자신의 사이트 자체가 강력한 상거래 사이트이지요. 그렇기도 하지만, 아마존은 킨들을 처음 출시하면서 다른 특별한 마케팅 수단을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에서 킨들을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실물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게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 입니다.

이미 킨들을 구매해 '팬'이 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예비 팬'들을 위해 자신의 킨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겁니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그 브랜드의 팬이어야만 가능한 '자발적인 헌신'이지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킨들은 지금은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물론 저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요.
지금의 킨들을 만든 아마존의 '사는 곳에서 킨들을 직접 보세요' 프로그램은 브랜드와 사람 사이에 강력한 '관계'를 형성해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을 팬으로 만든 멋진 '소셜' 마케팅의 사례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페이스북에서 공짜 인터넷전화 써봤더니

페이스북이 간밤에 밥슬레이드라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페이스북이 내놓은 게 아니라, 미국 4위 통신사 T-모바일이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 하면 우측하단에 채팅창이 뜹니다. 당장 문자채팅이 가능한 사람은 녹색으로 표시되는데, 이제는 문자채팅 뿐만 아니라 음성채팅도 가능해졌습니다. 공짜입니다. 국제통화도 공짜입니다.

아침에 밥슬레이드를 깔았습니다. (사이트 링크). 1분쯤 걸렸습니다. 깔고 나서 채팅창에서 정지훈님(하이컨셉)을 클릭한 다음 채팅창 통화(CALL)” 버튼을 눌러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이컨셉님이 채팅창에 뜬 메시지를 보고 클릭해서 밥슬레이드 프로그램을 깔더군요. 이것 역시 1분쯤 걸렸습니다. 바로 통화했습니다. PC간 통화라서 이어폰을 꽂았는데, 음질이 괜찮았습니다.


페이스북_공짜전화1.jpg
페이스북 인터넷전화. 사용해 봤더니 이게 또 뭔가를 뒤집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문자채팅만으론 감질날 때 바로 음성통화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국제통화도 공짜이것만으로도 매력이 있죠. 가입절차도 없습니다. 페이스북 가입자면 프로그램만 깔면 됩니다. 상대방 전화번호도 필요 없습니다. 친구 이름을 클릭한 다음 “CALL”을 클릭하면 됩니다.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CEO가 이 컨셉을 발표할 때 놀랐습니다. “전화번호가 필요 없다고 했었죠. 파트너로 통신사업자를 잡은 것도 놀랍습니다. 인터넷전화는 통신업계 음성통화 매출을 잠식할 게 뻔합니다. T-모바일은 조만간 스마트폰/태블릿용 앱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무선구간 통화에 대해서는 데이터통화료가 붙는데 그걸 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전화를 붙임으로써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친구 누군가가 말을 걸어올지 몰라 웬만하면 로그인 상태로 둘 것 같습니다. 물론 말 거는 게 귀찮으면 오프라인으로 표시해 두면 됩니다. 페이스북이 인터넷전화로 재미를 보면 구글이 구글 보이스를 더욱 강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가능하죠?

페이스북 인터넷전화가 통신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클 것 같습니다
. 그렇잖아도 모바일 인터넷전화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던데연간 조 단위로 알려진 음성통화 매출이 급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음성통화는 공짜가 될 것이란 얘기는 오래 전부터 나왔습니다. 그 시점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통신업계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합니다.


From Kwang82 IT Story

YouTube, 앞으로 모든 업로드 영상은 WebM으로 변환된다!


구글이 관련 기술 산업의 무관심에도 지난번 소개했던 WebM 비디오 스트리밍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업로드 되는 모든 유튜브 영상은 WebM version으로 자동 변환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이미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준비를 하였고, 현재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유튜브의 아카이브를 이미 오픈 소스 포맷으로 변환 하였습니다. 만약 그 3분의 1의 양이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33%에 해당하는 부분이 유튜브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뷰의 99%를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방대한 양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매일 업로드되어 변환되는 영상들을 감상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준비할 것은 호환가능한 브라우저(Chrome을 비롯해 Firefox 4, Opera, 플러그인이 필요한 IE9)입니다. 그리고, 검색어나 비디오의 URL 뒤에 "&webm=1"을 붙이면 역시 WebM 동영상 자료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From Engadget

Wednesday, April 20, 2011

맥북에어, 삼성SSD 탑재로 더욱 빨라지다!

지난 2010년 10월 새로운 애플 맥북에어가 출시되면서 가장 큰 변화로 Mini PCI Express 폼펙터 SSD를 사용하는 플래쉬 드라이브로 전환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시 당시 도시바 TS128C(Blade X-gale SSD 모듈)를 탑재한 맥북에어가 2차 출시 제품에서는 속도가 더 빨라진 SSD로 교체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SM128C이라는 제품넘버로 미루어 보아 삼성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분명합니다.

삼성의 SSD가 읽기 260MBps/쓰기 210MBps 속도인데 반해, 도시바는 읽기 210MBps/쓰기 185MBps 속도로 성능이 조금 뒤쳐지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멀티소스를 사용하는 애플에게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도시바의 본사가 있는 일본 대지진 피해로 맥북에어의 공급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애플의 조치로 보입니다. 최근에 구입한 맥북에어가 어떤 SSD를 탑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OS X System Profiler를 실행시키는 것이 유일합니다.

From Engadget

Tuesday, April 19, 2011

배추파동과 미시경제 거시경제, 그리고 '구성의 오류'

한 조간신문을 보니 요즘 배추를 심은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고 합니다.(조선일보,2011.4.18) '배추값이 좋다기에 수박 심던 밭에도 몽땅 배추를 심었어요. 이제 배추가격이 폭락한다네요. 농사가 잘돼도 속맘은 온통 숯검정입니다.' 한 농민의 말입니다.

지난해 가을 이후의 '배추 파동'. 배추값이 폭등하는 모습을 본 많은 많은 농민들이 배추 심기에 나섰습니다. 배추와 수박을 반반 정도 심던 농민들이 수박은 포기하고 모두 배추를 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배추가 시장에 출하될 4월말과 5월초에 배추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반대로 재배한 농민이 크게 감소한 수박은 '금값'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개인 개인들은 합리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국가경제 전체로는 '재앙'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대공황 당시 개인들이 모두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맨 것이 나라경제 차원으로는 불황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든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끔찍했던 경험에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만 의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나왔고 그것이 케인즈식의 적극적인 정부개입으로 현실화되었지요. 케인즈식 개입정책은 지금까지도 논쟁이 계속되는 주제이지만, 어쨋든 경제에는 '미시경제' 뿐 아니라 '거시경제'도 중요하다는 걸 인식하게된 계기가 됐습니다.

가격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배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민들이 고수익을 기대해 배추를 심고 열심히 일해 풍작을 만들었는데 정작 시장에 내놓고 보니 과잉공급으로 배추가격이 폭락합니다. 운송비도 안나와 밭을 뒤엎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농민들이 재배를 줄인 수박은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요.

거시적으로 우리경제 전체에 특정 시점에서 배추와 수박이 얼마나 심어졌는지 알기가 쉽지 않고, 또 설사 알 수 있다고 해도 누군가가 농민들이 심는 모든 농작물의 물량을 적정하게 조정해주거나 강제로 배분해주기도 어렵습니다. 정부가 '지금 배추가 금값이니 절대 배추를 심지 말고 다른 작물을 심으라'고 '조언'해도 수용하지 않는 농민들이 많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발생하는, 안타깝게도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투매할 때 사고, 모두 사려고 달려들 때 팔라'는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의 '지혜'처럼, 배추값이 폭등해 너도나도 배추를 심을 때는 절대 배추를 심지 말고 다른 작물을 심으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이건 부동산 시장이건 농작물 시장이건, 현실에서 그렇게 '거꾸로 가기'를 선택하는 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문제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Sunday, April 17, 2011

[Zack's BookCafe] 학문의 즐거움

- 인간의 두뇌는 과거에 습득한 것의 극히 일부밖에 기억해 내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왜 사람은 고생해서 배우고,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가 ?
나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다.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지혜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다. p9

- 배움에는 고통과 함께 기쁨이 있다. 배움이 괴로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배워가는 과정에서 배움의 기쁨을 가끔씩은 맛볼 것이다. 단지 배우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기쁨이나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울 뿐이다. p73

- 목표를 확실히 갖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사람의 성장은 상당히 달라진다. 그 목표에 도달하는 자체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목표가 그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어, 일을 하게 하고 발전, 진보시키기 때문이다. p115

-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그 값진 삶을 보다 멋지게 사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특권이다. p228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김영사 199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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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인쇄일을 보니 벌써 10여년쯤 전에 쓰여진 책이다.  1992년이면 고등학생이였고, 교과서 이외에 책이라면 그 어떤 의미도 두지 않을때였지만 그 당시 내 또래의 그 누군가가 이 책을 감명깊게 읽은 녀석이 있다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을 해본다.
더욱 웃기는 사실은 이책을 5년전쯤에 사서 책장 어딘가에 방치하고 있다가 최근들어 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는 사실.  5년전, 10년전에 비해 나의 생활방식, 사고방식 또한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10여년전 일본의 한 수학자가 말하는 학문, 지혜에 관한 그 만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건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해도 배움이라는 진리는 변화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좀 더 어린나이에 배움에 대한 힌트를 얻었으면 하는 아쉬움 보다는 현실을 살아가는 유연함이 더해진 지금 이순간에 남은 삶을 멋지게 살아 가기 위한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끊임없이 배우는 일, 생각하는 일, 창조하는 일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고 그 속에서 '지혜'라는 삶의 원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일이 또 있으랴...

Friday, April 15, 2011

[Zack's BookCafe] 꿈의 도시

생활보호비 수급자를 줄여야 하는 공무원 "도모노리"
도쿄에서 대학 생활을 꿈꾸는 여고생 "후미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세일즈를 하는 전직 폭주족 "유야"
마트 식품 매장에서 좀도둑을 적발하는 보안요원 "다에코"
출세 가도의 야망을 안고 사는 재력가 시의원 "야마모토"

꿈의 도시 유메노,
저마다 무지개빛 꿈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전혀 꿈꾸지 않은 예측 불허의 미래가 달려온다 !

- 꿈의 도시 (오쿠다 히데오, 도서출판 은행나무,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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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라는 일본 유명작가의 60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소설을  읽었다.  다소 부담스러운 책 두께와 소설에 그다지 큰 흥미를 갖지 못한터라 오랜시간에 걸쳐 읽어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앞섰다.  외국 소설을 읽을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 몰입해서 읽지 않으면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에 나열한 다섯명의 주인공을 먼저 적어넣고 시작하였다. 나의 기억력과 집중력에 한계에 큰 도움을 받으면 책을 읽기 시작한지 4일만에 완독하였다. 개인적으로 소설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한 첫번째 작품임과 동시에 아 그동안 얼마나 책을 않읽고 살아왔는지 또한 소설을 통해서도 세상을 보는 눈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너무 늦게 알아 버린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낀다.

책의 내용은 다섯명의 서로 다른 인생을 사는 주인공을 내세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환경과 처지만 다를뿐 어쩌면 인간 본연의 욕망,이기심을 다섯 주인공들을 통해 엿볼수 있었다.  빠른 사건 전개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인공들 간의 관계를 이어주는 작가의 창의력에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이 지루함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엔딩 부분에 특별한 마무리 없이 독자에 상상력에 맡기는 듯한 여운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평소에 흥미를 갖지 않은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몰입과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조만간 이 작가의 "공중그네"라는 작품도 읽어 봐야겠다.  나도 모르게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 되었지만, 분명 좋은 책은 휼륭한 예술 작품과 같이 나에 삶에 긍정적 자극과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 

Thursday, April 14, 2011

배수진을 치고 스스로 퇴로를 차단하는 것에 대하여

아는 분의 자녀가 대학입시를 보았습니다. 원하던 대학은 떨어졌고, 기대에는 못미치는 대학에 '대기자 명단'으로 올랐습니다. 아이는 재수학원에 등록을 했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측이 아버지에게 '다른 학생이 등록을 포기해 합격대상에 포함됐다'며 등록을 하라는 전화를 해왔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재수를 시작했으니 등록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돌아갈 곳'이 없어야 아이가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는 나중에 그 사실을 안 부인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부인은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일단 그 대학에 등록을 해 '퇴로'를 마련해 놓은 뒤, '반수'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배수의 진'은 '각오'이고 '결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자인 이민규 교수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그쪽으로 도망칠 수 있는 퇴로를 차단하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도록 가두리를 설치하자'라고 말합니다. 공감합니다.

이교수는 사례로 빅토르 위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레 미제라블'을 쓴 19세기 프랑스 작가 위고. 그는 글을 쓸 때면 하인에게 옷을 모두 벗어주고 해가 진 다음에 가져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른 유혹을 '원천봉쇄'해 글을 쓸 수밖에 없도록 자신을 구속한 겁니다. 이렇듯 대문호 빅토르 위고도 '유혹'에 시달렸고, 자신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퇴로를 차단하며 글을 썼습니다.

'평범한 사람들뿐 아니라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들 역시 이런저런 유혹을 받는다. 그들이 유별나게 의지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들만의 지혜로운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배수의 진을 치며 심각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기업이고 개인이고, 배수진을 쳐야하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몇번은 찾아옵니다.... 나는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들에, 그 바이킹 처럼 배수진을 치고 배를 불태우며 전쟁에 임하고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2004년 6월11일자 예병일의 경제노트)

지인의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를 기원합니다. 배수의 진을 친 지인의 '결단'이 옳았는지, 최악의 사태에 대비했어야 했다는 부인의 생각이 '현명'했는지는 사실 제3자가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 아이의 인생에서 그 대학이 얼마나 중요하고 결정적인 목표인지에 달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매번은 아니지만 우리 인생에는 배수진을 쳐야하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몇차례 찾아오며, 그 때 우리는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결연히 승부에 임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From 예병일의 경제노트

Tuesday, April 12, 2011

구글, 안드로이드폰 음악서비스를 위해 PushLife 인수!

구글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지원 소식입니다. 지난해 구글 I/O가 모바일폰을 위한 음악 스트리밍 지원에 대한 언급 이후, 여러가지 루머들이 있었지만 구글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음악 서비스를 지원할지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가운데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구글이 인수한 PushLife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플랫폼에서 음악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연동된 음악온라인 스토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개인 PC에 있는 음악까지 한 번의 클릭으로 구매하거나 동기화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튠즈와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 라이브러리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경쟁업체인 애플 아이튠즈의 음악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는 점은 구글의 음악 서비스 사업에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이 PushLife의 기술에 대한 투자가치를 인정하고, 2천5백만달러(약 300억원)의 인수금액을 지불한 이유도 이러한 솔루션을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음악재생중에 아티스트의 정보나 사진 갤러리,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도 통합서비스가 지원됩니다. 아래 첨부한 영상을 통해 Pushlife의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From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