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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13

[Zack's BookCafe] 행복한 산책

#2013 14

- 톨스토이가 말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가 천편일률 똑같다. 그러나 불행한 가정은 어쩌면 그렇게도 각양각색이고 이렇게 참혹할까? " p110

- 기적도 호화찬란도 없는 평범한 일상생활의 위대함을 깨닫고, 그 속에서 자기의 재능과 쾌락의 씨앗을 발굴하여 그것을 몸과 마음이 함께 즐기도록 정성을 다하라. 그것이 모든 이에게 주어진 유일한 행복의 길이다<몽테뉴>. p190

- 사람이 타고난 성품은 다 비슷한데 습관이 달라 차이가 나는 것이다.<논어> p201

- <사람의 일생> 앙앙 울고 있는 세 살 언덕을 넘는다. 건방진 소리를 하고 있는 사이에 소년 시절은 지나가 버린다. 그 무렵이 돼서야 허둥대기 시작하는 것이 인간의 정해진 코스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아이가 생기면 조금은 마음 붙여 일하게 된다. 이렇게 삼십이 지나고 사십 오십이 지나가 버린다. 또 그 아이가 같은 일을 한다. 이리해서 사람의 일생은 끝나 버리는 것이다. p261

- 소크라테스는 생전 자기를 구박한 아내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양처를 가진 남자는 행복인이 되고, 악처를 가진 남자는 철학자가 된다." p284

- 내 자식을 제대로 기르려면 나라 시책이다, 사회제도 개혁이다 하는 빛 좋은 개살구에 기대지 말고 제 자신에 의존하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제공하여야 한다. 아이들이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만 배운다. 그 안에서 남과 잘 어울리는 '사회성'과 자신을 다룰 줄 아는 '셀프 컨트롤' 능력을 심어 주어야 한다. p300

- 배운다는 것은 "말"로 하는 설명이 아니라 사물의 "의미와 본질"을 깨닫는 것이고, "기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나타나야 한다.<몽테뉴> p301

행복한 산책***(이성원, 픽셀하우스,2013.02.20) 

[Zack's Comment]

신부의 라이브 디자인(미출간)의 저자 한국청소년재단 이성원 이사장님의 책이 출간 되었다.  1933년생으로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를 살며 몸소 느껴온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삶과 사람', '책과 세상', '배움과 인생'에 대한  소중한 충고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달한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내용은 그렇게 화려한 문체도 아니고, 구성이 화려한 편집이 엿보이지도 않는다. 때로는 중복된 내용이 지속적으로 반복 되어 어쩌면 몇몇 독자에게는 어르신의 잔소리 쯤으로 받아 드려질 우려도 있으나,  부득이 여러번 강조할만큼 중요한 인생의 포인트를 짚어 내고 있다.  판매를 목적으로 출판한 도서로써의 기능적인 면이 아쉽기는 하지만 베스트 셀러가 아니더라도 나름 충분히 의미 있는 도서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인생 대선배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현재 내 인생의 위치를 확인해 보며, 나머지 인생 설계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인생이라는 망망대해 속에서 때로는 앞서 인생을 살았던 선배님들의 지혜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책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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