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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 2017

[Zack's BookCafe] 관계의 힘

"창창한 청춘들이 쿨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단지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라면 차라리 다행이겠지. 하지만 진짜 이유가 따로 있네. 뭘 것 같나? 바로 두려움 때문 아닐까? 살다 보면 건강하게 투쟁해야 할 때 있는데 싸우기가 무섭고, 양보를 해야 할 때도 있는데 왠지 뺏기는 것 같아 무섭고, 내가 상처를 받기가 무서운 거야. 연애는 하고 싶지만 마음을 다 열지 않아. 모든 걸 주면서 사랑할 용기가 없으니까. 결국 쿨한 사람이란 사람을 무서워하는 겁쟁이들이지. 자네 생각은 어떤가? 어쨌든 너무 쿨한 걸 좋아하지 말게나. 그러다가 소중한 친구들이 다 떨어져 나가니까. 자네, 친구는 있겠지?" p28

"관계란 자신이 한 만큼 돌아도는 것이네.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 그 따뜻한 것들이 나에게 돌아오지."
"인간을 좋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네. 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성공할 수 있네." p60

신은 아버지의 형제들을 떠올리며 이를 갈았다. 그러자 너무나 익숙한 분노의 패턴이 이어졌다. 심장이 요동치다가 어느새 단단한 돌덩이가 되어 숨구멍을 짓눌렀다. 몸은 마라톤을 뛴 것처럼 천근만근 무거워졌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p64

"회사는 갈등을 가장 무서워하네. 그래서 실패한 직원은 용서해도 분란을 일으키는 직원은 절대 용서하지 않아. 아무리 훌륭한 조직이라도 미꾸라지 한두 마리만 풀어놓으면 엉망이 되니까. 회사는 갈등에 대한 노이로제 환자와 같다고 보면 되네. 지나치게 민감해서,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는 가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까지 몰아내려고 하지."p83

"나쁜 갈등은 나쁜 거고, 좋은 갈등은 좋은 거지. 우리는 갈등을 피할 순 없지만 잘 갈등할 수는 있네. 부부가 헤어지는 이유는 싸움을 자주 해서가 아니야. 잘 싸우지 못해서지. 가사 분담 문제로 싸우고 있는데 뜬금없이 배우자의 집안 문제를 얘기하고 콤플렉스를 건드려 화를 키우지." p117

"인생은 참 오묘해서 적이라고 여겼던 사람과 화합하게 될 때가 오기도 하네. 마음을 넓게 가지면 생각지 못한 문들이 열리네. 젊었을 땐 인생이 쌀로 밥을 짓는 것이라 여겨지지만, 나이가 들면 쌀로 술을 빚었다는 걸 알게 되지." p117

"돈이란 모을 때는 재밌지만 지켜야 할 순간이 오면 하나도 재미가 없네....   일단 불편함을 견뎌야 돈을 벌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어.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면 더 골치 아픈 일들이 생기지. 물질을 많이 소유하면 그만큼 관리할 것들이 많아지네." p167

"나무는 혼자 서 있어도 나무(木)고, 돌은 혼자 있아도 돌(石)이네. 하지만 인간(人)은 혼자서는 인간(人間)이 될 수 없네. 이것이 동양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이네. 타인 없이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관계가 인생이고 존재의 이유인 것이네. 인생의 의미는 관계 속에 있어." p173

"관계가 끊어지면 모든 걸 잃는 거야...  물론 힘들고 고통스럽겠지. 하지만 관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네. 상처를 주는 것도 인간이지만, 상처를 치유해줄 유일한 약도 인간이라네. 그게 인생이야." p194

"자네는 인생을 게임이라고 말했지. 하지만 인생에는 승리도 패배도 없네. 인생의 유일한 승리자는 오직 행복한 사람이라네. 앞으로 자네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을 테지만 그 아픔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네. 아팠던 사람만이 큰 사랑을 줄 수 있다네. 행복은 관계에서 나오는 것임을 기억해주길 바라네. 부디 이웃을 사랑하고, 인간에게 연민을 갖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네." p262

관계의 힘★★★(레이먼드 조, 한경BP, 2013.9.10) Feb 26,2017

Zack's Comment

關係 :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또는 그런 관련.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people or groups is the way in which they feel and behave towards each other.

완벽하게 혼자 일 수는 없는 인간 이기에 우리는 '관계' 속에서 완전한 독립은 불가능 한 듯하다.
세련되고 멋져 보이지만 인간 내면의 욕망은 점점 복잡해져만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우리 인생의 성공 기준 또한 막연하고 복잡하게 정의하고 그 다다를 수 없는 기준에 좌절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도 당연한 '인간관계의 힘'이라는 절대적 진리를 떠나 '행복'이라는 신기루를 찾아 헤매는 똑똑한 바보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무 진부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2017년 새해 '관계의 힘'을 믿고 전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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