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5, 2011
[Zack's BookCafe] 공짜점심, 점심시간에 읽는 경제학
- 우리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효용을 극대화하려고 애쓴다. 다시 말해, 우리는 가장 큰 만족을 얻으려고 애를 쓴다. 힘들게 번 돈을 술집에 가서 한꺼번에 모두 써 버린다면 효용을 극대화하는 행위가 아니다. p53
- GDP(국내총생산) = C(소비자지출) + G(정부지출) + I(투자) + X(수출) - M(수입)
- 세금을 높이더라도 납세자들의 충분한 지지 속에서 건강과 교육 같은 공공 서비스에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돈을 쓴다면, 세금에 수반되는 경제적 비용이 상쇄될 뿐 아니라 때로는 이 비용을 넘는 이익을 낳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납세자들의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세금이 높아도 다른 나라보다 더 번창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안정된 나라들이 바로 그 예가 될 수 있다. p287
- 마르스크는 이렇게 애기했다. "집이란 것은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이웃 사람들의 집이 똑같이 작다면, 살만하다. 하지만 작은 집 옆에 궁전이 세워진다면, 작은 집은 갑자기 오두막으로 변한다." p300
- 신기술은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투자가들의 돈벌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p305
- 공짜점심, 점심시간에 읽는 경제학 ***(데이빗 스미스,형선호, 이지앤,2003.6.27) -
*Zack's Comment
2003년에 출판된 다소 오래된 경제서적을 8월초부터 읽기 시작하여 8월말이 다 되어서 완독하게 되었다. 아직 4개월이나 남았지만 2011년 최악의 달을 8월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잘한 병마와 싸우며 힘들게 보낸 8월이다. 그와 동시에 평소 흥미가 없던 경제 서적을 손해 잡았으니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힘들었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인 듯 하다.
저자는 현재 경제 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즈 등 쟁쟁한 역대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비교적 쉽게 써내려 갔다고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충분히 이해하면서 책을 읽기에는 개인적 역량의 부족함 느껴졌다. 뭐랄까 이해가 아닌 텍스틀 자체를 읽는데 충실한 느낌이라고 할까. 다만 경제이론의 이해를 떠나 저자가 책 구성에 사용한 코스 요리 중 appetizer 정도의 맛은 본 느낌이라면 그래도 숟가락은 잡아 보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발췌한 위의 구절들만이라도 다시 적으며 개인적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었다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뜬금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이 세상에서 일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도 그 무엇도 아닌 건강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정말 몸 아프고 짜증나면 글 한자 읽는 것도 힘들더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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