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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4, 2011

[Zack's BookCafe] 리딩으로 리드하라

- 누누이 말하지만 지식은 인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삶의 근본적인 변화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가 있을 때 생겨난다. 다름 아닌 그 '지혜'를 갖는 것을 나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한 '변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p77

-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태도는 곧 철학자의 사고방식인데 그 핵심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군중의 사고방식과 반대되는 것이다.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 군중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때문이다. p135

- 나는 인문고전을 읽으면서 내가 바보라는 사실을 알았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일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독파하는 인문고전이 늘어나면서 저절로 사라진다. p195

- 인문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된 지혜의 산삼이다. 이런 지혜의 산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두뇌가 어떻게 혁명적으로 변화하지 않겠는가. p199

- 공자는 논어에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라고 했다. p261

-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주)문학동네,2010.11.17)  -

* Zack's Comment
Reading 으로 Lead 하라. 책 제목이 나름 신선하다. 또한  R 발음과 L발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나게 한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천재들의 삶을 나열하며 강한 어조로 인문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사실 이 책을 구입하였을때는 책 읽기의 중요성 내지는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이 나와 있으려니 하고 단지 제목에 끌려 구입하였다. 그러나 책의 서두부터 인문고전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였고,  내 머리속에 있는 인문고전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먼저 떠올려 보았다.  고전이라면 그냥 오랜된 책으로 생각하고 별다른 흥미를 가질 기회도 계기도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제대로 책을 읽기 시작한지도 올해 초이니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

저자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한 두뇌의 혁명적인 변화를 통해 삶을 더 가치있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이끌어 간다.  인문고전 독서의 문외한인 나로써는  전적으로 저자의 글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는 없지만 수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써내려간 저자의 믿음과 자신감이 마음에 든다.

책 읽기의 초보자인 나로써는 수없이 많은 책 중에서 더 흥미롭고, 가치있는 양질의 서적을 고르는 일 자체가 너무 버거운 일이다.  책 구매시 한번에 4,5권의 책을 구매하는데 주로 신작 또는 관심분야로 책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던 중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신간을 보게 되었고, 책속에서 인문고전이라는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였고, 짧게는 100~200년,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된 천재들의 작품을 한번 들여다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인문고전 읽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불현듯 오래된 재즈나 블루스 음악을 듣고 감정적인 깨달음을 느낄때를 상상해 본다.  아마도 오래된 고전 읽기 또한 그와 비슷한 느낌의 정서적인 깨달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느리고 깊은 사색이 아닌 항상 빠르고 새로운 것만 찾아 다니던 요즘의 나에게 다소 느리고 따분할 수 있는  '인문고전 읽기'라는 새로운 도전이 내 인생에 새롭고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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