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ite

Welcome to Zack's Mobile Blog. *** FAMILY SITE : Johnny's Blog & Jay's Blog

Saturday, April 18, 2020

[Zack's BookCafe] 이기적 섹스

'어른'은 결코 완벽함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책임지고 섹스를 하는 '어른'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책임질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섹스를 하지 말라는 말은, 어른이 되면 '책임감'이 저절로 생긴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결코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책임감'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실체 없는 책임감이라는 단어로 10대들을 괴롭히기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안전한 섹스를 위한 성교육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p60

이기적 섹스 ★★(은하선, 도서출판 동녘, 2015.8.26) Apr 18, 2020

Zack's Comment

'좌우, 상하, 하늘과 땅, 여자와 남자, 보수와 진보.'

물리적 혹은 이념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상반된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자기만의 위치와 스탠스를 정하고 그곳에 머물며 안정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여자와 남자의 갈등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등장한지도 오랜 시간이 흐른 듯하다. 다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강력한 투쟁의 단어라는 짧은 생각? 아니 관심 없이 살아왔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계획되지 않은 작은 일상의 탈출을 꿈꾸는 요즘. 의도치 않게 중고 서점에서 집어 든 '이기적 섹스'. 여성의 시각에서 쓰인 이 책은 충분한 일상의 탈출이 될 만큼 자극적이고 도발적이다. 

평범하지 않은  여성(개인적 편견)의 시각에서 '섹스'라는 쉽지 않은 주제로 쓰인 이 책을 읽으며  때때로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만큼 현실적인 주제인  '섹스'에 대한 여성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음을 기록해 본다.

I never know anything if I'm not willing to accept other opinon against my thought.
I CAN SEE AS MUCH AS I KNO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