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마직막 날 밤은 방송 3사의 시상식 및 축하공연으로 가득합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과도한 의상으로 한해의 마지막 파티를 합니다. 어린시절 가요대상, 연기대상의 수상자의 수상멘트와 함께 기쁨을 나누며 한해를 마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연말 시상식에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만의 파티를 하고 있군요. TV를 통해 함께 즐거워하며 연말을 마감하기에는 힘든 삶의 무게를 느끼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족을 이루고 그 가족의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가족안에서 개인의 제한된 사생활에 스스로 힘겨워한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2010년의 마지막 날.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은 없지만 언젠가 내 인생에 즐거운 파티를 하게될 12월31일을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때로는 희망찬 미래가 오늘을 살게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살아갈만한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2010년을 무사히 마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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