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종류의 이상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실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이런 상태에서 사람들을 대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려고 애를 쓰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p36
우리는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우리 자신을 더 잘 안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와 우리의 작은 죄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생 자체가 물물교환 셈이므로 우리는 우리의 악행들을 선행으로 다시 메운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푼돈을 받고 만든 값싼 의류를 즐겨 구입한다. 하지만 대신에 매달 남아메리카에 있는 고아원에 지원하고 있지 않은가. 자선은 우리의 실수와 치부를 덮어주어 내일 아침에 다시 거울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 p231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모니카 비트블룸,산드라 귀프케스,동양북스,서유리,2014.6.30) Nov 30, 2017
Zack's Comment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 (나르시시즘에 빠진 반사회적인 인생관)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자신이 돋보여야 하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
화를 잘 내는 사람 (불안을 분노로 표출하는 경계선 인격 장애)
치근덕거리는 사람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거짓 연대)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현실을 부정하며 거짓말을 반복하는 인격 장애)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 (자의식 부족이 낳은 공격적인 질투심)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 (열등감을 감추려는 위장된 까칠함)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나만 옳고 나만 중요한 히스테리 증상)
그때그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 (권력 서열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는 이중인격)
거저먹으려는 사람 (다른 사람의 호의를 이용하는 인격 장애)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 (부정적인 사고를 퍼뜨리는 습관적 회의론)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 (뭐든지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긍정 과잉)
정말 다양한 형태의 이상한 사람의 유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이상한 사람이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방법으로 타인에게 불쾌함과 피해를 준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이상한 사람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흥미로운 제목이다. 어쩌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우리의 단점이 타인에게 투영되어 세상엔 진짜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단정 짓는 오류를 범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관점에서 타인을 바라보기 때문에 종종 타인이 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하인리히 칠레(Heinrich Zille)'
개개인마다 느끼는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독하게 운이 없게도 과도하게 내 옆에만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면 반대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보자. 인간관계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현명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한다면 내 주변에 이상한 사람의 수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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