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7
"그리고 기억해주기 바란다.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보다 일순간에 타오르는 삶이 더 괜찮다는 것을."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p248 of Paint It Rock 3
Paint It Rock 페인트 잇 록 1~3 세트 ★★★★☆(남무성,북폴리오,2014.10.30) Jun 14, 2015
Zack's Comment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Paint It Rock
불안하지만 에너지 넘쳤던 중고등학교 시절 유난히 귀에 박히던 Rock 음악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 자체였다. 알 수 없는 불만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강력한 기타 리프에 귀를 귀울였고, 유난히도 굴곡 많은 Rock 스타의 자유분방한 삶을 지켜보며 음악과 함께 대리만족의 쾌감을 느꼈던 듯하다.
개인적으로 80년대 헤비메탈과 90년대 얼터너티브 락에 열광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기에 Paint It Rock 2권과 3권에 많은 흥미를 느낀다. 다만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듯한 '잭 드 라 로차'의 공격적인 랩과 '톰 모렐로'의 화려한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하드코어 록 그룹 Rage Against the Machine이 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의 고단함에 묻혀 그 시절 품었던 뜨겁던 Rock의 에너지를 가슴속에 묻고 살던 어느 날. 어설프지만 거칠고 당당한 힘이 느껴졌던 그 시절이 Rock이라는 음악으로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음에 가슴이 벅찬 온다.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젊은 시절 너무도 화려하게 불타고 싶었던 거품 가득한 패기와 열정을 생각하며...
너무도 즐거운 시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Thanks for 'Paint It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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