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08
- 구체적인 목적과 결합되어 있는 앎을 지식이라 한다면, 구체적인 목적과 결합되지 않지 앎을 지혜라 부를 수 있다. 인간은 지식과 지혜를 모두 갖출 때 완성된다. p115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주)사계절출판사, 2011.01.20) Jun 29, 2015
Zack's Comment
* 호모 루덴스 (Homo Ludens) : ‘노는 인간’ 또는 ‘놀이하는 인간’이다.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1872~1945)는 1938년에 출간한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닌 문화 그 자체다.'라는 말이 매력적이다. 오늘날의 우리의 삶은 도구를 사용하여 노동력을 극대화하는 *호모 파베르(Homo Faber)에 가깝다. 개개인이 노동력을 극대화하여 최대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 저마다의 삶 속에 직업이라는 필연적 선택은 불가피하다.
우리는 어린 시절 즐거움을 찾고자 아무 대가도 목적도 없이 저마다의 놀이를 하며 하루를 보내면서 행복했던 기억을 뒤로한 채 어른이란 꼬리표를 달고 각박한 생활 속에 우리의 뇌는 '놀 시간이 어디 있어, 더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강박에 힘든 시간을 보낸다.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놀이'란 자발적 행위에서 시작되며 그 힘은 실로 놀랍게도 '행복감'이라는 삶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성인이라는 이름으로 '놀이'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호모 파베르로 열심히 살고자 발버둥 치던 어느 날. '호모 파베르 vs. 호모 루덴스'에 대한 단상에 잠긴다. 서로 다른 그 직선의 양 끝에서 고개를 들어 하나의 지점을 그려본다. 그리고 그 지점에 선을 그리며 남은 인생의 방향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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