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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2, 2020

[Zack's BookCafe]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한다. p19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헐뜯는다. _프아수아 드 라 로슈푸코 p40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 _법정 스님 p101

운전할 때 도로 위에 어떤 운전자를 만날지 알 수 없듯이, 삶에서 누구를 만날지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도로에서 막무가내인 운전자와 한동안 같은 길로 가야 한다면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p118

무언가가 중요해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바라보기 때문에 중요해진다. p159

사람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한다. 아이는 부모의 욕망을, 남자는 여자의 욕만을, 여자는 남자의 욕망을, 그런데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며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만 살피다 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무뎌진다. 그래서 '그냥'이라는 감각은 소중하다. 누구의 욕망도 아닌, 온전한 나의 욕망이기에 우리는 '그냥'이라는 감각에 귀 기울이며 그냥 해보고 싶은 일을 그냥 해봐야 한다. 다만 생계를 위해 최소한의 대책은 세우는 것이 좋다. p171

당신의 시작에 시간을 주자. 삶은 망설이기에는 너무 짧고, 조바심을 내기에는 너무 길다. p182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조언 없이도 충분히 공감받았을 때, 상대는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다. p201

갈등을 만들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이며, 갈등을 이야기하고 해결할 수 있을 때, 이 정도에는 관계가 깨지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안도감을 우리는 신뢰라 부른다. p205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_백범 김구 p232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김수현, 다산북스, 2020.5.14) Dec 21, 2020

Zack's Comment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의도치 않게 맞게 되는 상황은 지속되었고,

의도치 않게 마음이 잡히지 않는 하루 또한 연장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자신에게 맞은 방법을 찾아가야 우리는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라는 그 상태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뻔한 말이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본인의 욕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 욕망의 정체를 제대로 깨달았을 때 비로소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사람은 모르는 사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정말 그렇다. 타인과의 관계 혹은 의도치 않은 상황들 속에서 힘들어하는 자신을 본다. 그러나 그 갈등의 원인을 찾아가다 보니 어느새 방황하는 불안한 내면의 욕망에 닿아있다. '욕망'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다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욕망이 아니라면 그 욕망은 어색하고 불편함을 동반하고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욕망을 발견하고, 불필요한 욕망과 욕망 사이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2021년은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

2020년 12월 현재. 그 시작에 대한 기대감은 불안함을 동반하고 있다.

그것은 그 시작이 아직 미정이기 때문이다. 그 시작이 실현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더 정확하다.

그러나 그 시작의 결과를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애쓰지 않고 편안하려' 노력하자.

중요한 것은 그 시작을 망설임 없이 욕망하고 실행했다는 사실이다.

그 새로운 도전(시작)이 실패할지라도 하나는 얻은 것이다.

당신의 시작에 시간을 주자.

삶은 망설이기에는 너무 짧고,

조바심을 내기에는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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