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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6, 2017

[Zack's BookCafe]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나는 이제 깨달았네, 루카스, 모든 인간은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걸,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독창적인 책이건, 보잘것없는 책이건, 그야 무슨 상관이 있겠어.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흔적도 없이 스쳐 지나갈 뿐이네. p302

소년은 조서에 서명을 했다.
거기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적혀 있었다.

국경을 같이 넘는 남자는 그의 아버지가 아니었다.
이 소년은 열여덟 살이 아니고, 열다섯 살이다.
이름은 클라우스(Claus)가 아니다.
p465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용경식, 까치글방, 2014.12.30) Apr , 2017






Zack's Comment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이름의 철자 순서만 서로 다른 쌍둥이 형제 다소 불편하고 혼란스러운 소설이다.

 제1부 비밀노트 (1986년)
 제2부 타인의 증거 (1988년)
 제3부 50년간의 고독 (1991년)

각자 다른 시기에 집필 된 3부작을 다소 억지스럽게 이어 놓은 형식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 이야기를 조합하기에는 다소 모순이 있는 듯 하나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두 쌍둥이 형제의 생존을 위해 펼쳐지는 허구와 진실 사이에 긴장감이 돋보인다.

Lucas + Claus = 서로 같은 듯 다른  두 형제의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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