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4일이라는 물리적인 시간앞에 깊은 웅덩이에 빠져 있었다.
그동안 난치성 정신 질환이라는 착각과 자위의 시간속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육체의 반란에 화들짝 놀라며 발게 벗겨진 자신을 확인하는 순간, 그 부끄러움에 온 몸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낯이 간지러워야 할 마당에 얼굴은 너무나도 뻔뻔하게 슬픔의 명연기를 하고 있으며 온 몸이 얼굴을 대신하여 낯 간지러움을 발산한다.
정신과 육체의 그 미묘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온다. 정신과 육체의 온전한 합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건강한 삶의 밑거름을 그릴수 있을테니까 ....
언제나 마음을 다잡고, 무언가를 정리하려고만 애쓰던 사이.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하찮게 여겼던 몸둥아리님이 사춘기의 격한 반항이라도 하듯이 나약한 영혼을 위협해오고, 그 위협에 힘없어 쓰러져 버린 내 자신을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2주간의 기억을 기록한다.
그동안 난치성 정신 질환이라는 착각과 자위의 시간속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육체의 반란에 화들짝 놀라며 발게 벗겨진 자신을 확인하는 순간, 그 부끄러움에 온 몸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낯이 간지러워야 할 마당에 얼굴은 너무나도 뻔뻔하게 슬픔의 명연기를 하고 있으며 온 몸이 얼굴을 대신하여 낯 간지러움을 발산한다.
정신과 육체의 그 미묘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온다. 정신과 육체의 온전한 합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건강한 삶의 밑거름을 그릴수 있을테니까 ....
언제나 마음을 다잡고, 무언가를 정리하려고만 애쓰던 사이.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하찮게 여겼던 몸둥아리님이 사춘기의 격한 반항이라도 하듯이 나약한 영혼을 위협해오고, 그 위협에 힘없어 쓰러져 버린 내 자신을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2주간의 기억을 기록한다.
전화위복을 가슴속에 새기며, 남은 인생의 방향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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